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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뒤집 듯 쉽게 변하는 처신을 비판함
글쓴이 : dkp 날짜 : 2012-10-12 (금) 01:34 조회 : 923
이 말은 제가 제게 하는 자성론. 

선열반이 올린 '우리 조상 뿌리 찾기'에 찰스림의 신묘한 댓글을 제가 금방 칭찬했다가, 그만,~~ 

이어 올라 온 '소 앤 소'의 글에 마구 <쌍욕에 틀린 맞춤법>에 대한 '생각나는대로 쓰면 된다'라는 

'법자'의 앞선 댓글에 대해 한글맞춤법과 언어 순화를 요망하는 글을 올렸더니, 

찰스림의 대구하는 소리가 "법자든 법자를 비판하는 사람이나 다 똑같다"기에 제가 찰스림에게 확 돌아서서 빗댄 말로 달았기에 이 글을 올리는 동기가 됩니다요.

그 늙은 우리 조상 김대성이 경주 토함산에 석굴암 조각할 때 중국에 두보[자미]란 시인이 있섰지요.

그가 빈교행(貧交行)에서 읊기를

┏ 요즈음 사람은 제갈량과 우길(宇吉)처럼 
호풍환우(呼風喚雨)의 재주도 없으면서

우정이란 걸 손을 뒤집어서 구름을 짓고, 
손을 엎어서 비를 만드는 양 
우정이 쉽게 변하니, 

이 어지러운 세태를 
모름지기 그 어찌 일일히 세어서 다 말하리요? 

그대는 제(齊)나라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가난할 때 사귄 우정을 보지 못하였는가?

이 우정을 지금 사람들이 버리기를 그 무슨 흙덩이처럼 하니라.┛

그러나 이 세상은 결코 난세(亂世), 난세(難世)가 아니나, 
내 자신이 살던 지난 젊음의 초창기 대학입학시험 때처럼 
대학입학하기가 전무후무하게 최고로 어려웠던 때였다며 
자신의 노고를 자위하며 제 똥 굵다고 환희하며 
내 맘에 드는 놈 한 놈도 없다고 투덜거리며 사는 졸장부 교장선생님 세계.

그 교장선생님과 내 담임선생님 그리고 나는,

점화미소, 줄탁동시. 사제(師弟)의 '마땅한 의'(宜).
서로 좋아하는 옳음(義), 서로 신뢰하는 소안적리(所安適理)!

그런데 그 어르신네가 누구요?

"내가 너에게 천국문 열쇠 3개를 준다"라시더니, "주여 우리와 같이 머무소서"랬더니, 금방 확 돌아서서 "이 사탄아 물러가라!"고 불호령하신 분 말입니다!

까닭은 소인[俗人]은 이(利)에 밝기 때문에 여지없이 스승에게 질타받은 것.

쪽 팔리네!
그, 자기의 스승이 왕국이라도 세우시면 안드레아, 요한과 경선에 나서 국무총리라도 해볼 참이었고, '가룟 유다'는 재무부 장관, '도마'는 상공부-과기처 장관이라도 기대하며 별르고 있섰는데 의(義)를 위하고 아버님 뜻대로 순종하기에 십자가에 달려 소천하겠다니 베드로의 생각에 그 어디 '죽어버리겠다'는 스승 생각이 이해되고 받아줄 만한 말이 되겠습니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쫏는다는데 전 날밤부터 서둘러 나간 명석한 재무부장관감 가룟 유다는 스승을 은(銀) 30에 팔아버리고,

장탉 세 번 울기 전에 스승을 부인하는 베드로 새아끼! 너나 나나 째마리 한 통속! 그를 나무랄 자 나오시요?

이 세상 우주만물의 결코 난세가 아닌 법. 사람이 난세를 만든게지.

그, 우리 악인보다 착한 이가 많고, 거의 놀고 먹어도 측은하게 생각하고 5 %만의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의인(義人)으로 이 세상을 꾸려왔으며 맘 먹기 나름대로 함포고북에 격앙가를 읊는 태평성대이지요.

베드로의 근시안적 생각과 달리 그의 스승은 제자들을 특수 훈련시켜 서로 오월동주일망정 서로 인격존중하며, 수제자들과 함께 세상의 배를 푸른 풀밭으로 끌고 올라가 무릉도원 지상 천국에서 뭍놀이하려는 꿈이었지요.

그 곳에 온갓 풍파를 겪은 경륜 뱃사람(old salt) 노래♪ 

"만일 당신의 칼을 잔풀나기의 작은 언덕♧ 꼽는다면 그 것을 뿌리까지 밀어 넣어라♬

♬♣ 씨앗을 기다리는 동안 여인은 밭과 같고, 그녀는 잦혀지기♡ 좋아하네 

♡쾌감의 세계에 떠있는 동안 상앗대로 배를 젛으며 노래부르는 사공은 세상 부서진 배로 돌아가는 꿈을 꾸지 않네♩"-Canto del marinario longfano, Andantino con moto. The Telop of the Song of the Far Away Sailor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남이 변덕스럽다 말하기 전에 내 자신이 교양 팅팅하게 남이 다 아는 걸 내숭떨지 말고, 

자기 나쁜 속마음을 호박 속을 까뒤집듯 굳이 '우라케'(裏腹), 능청스럽게 양털로 쌓아(freeced inside) 
이 열린마당 좌판에 쨈째미로 내어 놓지도 말고, 열린마당 벽난로굴뚝 속 시렁(hob)에 녹음기 틀어 
열린마당 게시판 담장(板牆)까지 들리도록 쏙독새처럼 숨어서 

박똥박똥박똥 박정희, 
박은애, 바근애 박근혜 장물여비., 
보수꼴통보수똥꼴통이라 욕하지 마시앞. 

그 어떻게, 그 누가 자기의 의(義)와 쌈박함을 격려하면, 그 때는 순박하고 질박하게 전화번호에 이멜주소까지 주며 술 한 잔 하자며 더듬다가, 행여나 제 생각과 어긋장나면 그 당장 정색하며 늑대로 표변하여 넌덜머리나게 사람을 물어뜯고 이 열린마당 구경꾼을 흩으러뜨리고 새끼줄로 묶어 헤어질 때까지 그 소라게(hermit crab), 포로암(捕虜岩) 안으로 자취 감추는가, 이 삭궁(索宮) '법자'양반아~~ ⇔ 


참말이~~~ 
여~~ 부탁이여~~^-^ dkp

써니 2012-10-19 (금) 11:09
    貧交行<빈교행> 唐/杜 甫(두 보) 飜手作雲覆手雨<번수작운복수우> 紛紛輕薄何須數<분분경박하수수> 君不見 管鮑貧時交<군불견 관포빈시교> 此道今人棄如土<차도금인기여토> 손바닥을 뒤집듯이 바뀌는 게 세상의 얄팍한 인정이고 이 처럼 경박한 속물들은 얼마든지 있으니, 이것을 문제 삼을 바는 없겠으나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관중과 포숙아의 그 가난했던 때 나누던 우정을, 이처럼 훌륭한 인간의 도리를 오늘날에는 마치 흙 한줌 버리듯이 하는구나

    [출처] 貧交行<빈교행>|작성자 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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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2-10-19 (금) 11:19
 염華微笑(염화미소,점화미소)

① 말로 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을 뜻하는 말.
이심전심(以心傳心)과 같은 뜻.
② 석가가 영취산에서 설법할 때, 말없이 연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였더니
가섭(迦葉)만이 그 뜻을 알아차리고 미소지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

拈華示衆의 微笑(염화시중의 미소)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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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2-10-19 (금) 11:20

啐啄同時(줄탁동시)


 이 말은 선종의 종문 제 1지도서 벽암록(碧巖錄)에 실려있는입니다..

새가 알에서 깨어날 때 새끼가 안에서 껍질을 쿡쿡 쪼아대는 것을 啐(줄)이라고 하고 , 어미새가 바깥에서 쿡쿡 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합니다.


 줄과 탁에 의해 껍질이 깨지고 안에서 새끼가 나옵니다. 줄과 탁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새끼는 안에서 죽어버리고 말죠..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지므로 사제지간이 될 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이는데,


 어떠한 일을 할 때 서로 동시에 협력해서 해야 된다라고 할 때도 쓰이곤 한다.


불가(佛家)에서 이 말을 인연(因緣)에 비유하여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을 선가(禪家)에서는 스승이 제자를 지도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치 어미 닭이 소중하게 알을 품듯이,    

스승이 제자를 끊임없이 보살펴서 그 근기가 무르익었을 때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주는 겁니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할(喝)이라든가, 방(棒)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제자의 근기(根機)에 맞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시기가 올 때까지 제자는 오매불망 정진에 힘써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와 같이 스승과 제자의 행동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비로소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는 겁니다.


요컨대 사제간의 인연이 어느 기회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선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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