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91세 처칠. 때깔 곱게 살다간 적자생존론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3-10 (화) 11:27 조회 : 934
윈스턴 처칠이 노벨문학상(1953)을 수상한 그의 저서 <영어권(圈) 역사>.
무려 4권 1질로 된 1,682쪽.
물론 기생충이나 박테리아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 1권 92쪽에 다윈의 진화론은 창조론을 반대하는 관점에서가 아니라' 적자생존'이란 말에 의미가 크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91세를 향유하다 간 그가 만약에 줄담배 시가를 물고 있지 않았다면 인간 라이프 스팬 120세에 보다 접근하다가 죽었을 겁니다. ㅎㅎ

이야기를 초밥, 회덮밥으로 돌려서, 그 싱싱한 활어, 생선 필레(프랑스어 'poisson filet. 사시미 刺身)를 우리가 먹는다면, 윈스턴 처칠, 오키나와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면, 앞서 보다 더 오래 사는 보탬이 될 겁니다.

그 우리가 아무 것이나 먹어도 복걸복(伏乞福), '제 아무리 골라 먹어도 데질 늠은 죽는다'라면 이 세상에 여축할 필요도 없고 재난을 최소화하려고 보험에 들 필요도 없을 겁니다. 

'강자가 약자를 지배한다'는 뒐켐(Durkheim; 'duer'kem') 이론을 섭렵하다 민주정신으로 갱신한 윈스턴 처칠일망정 몸에 대해서는 폐렴에 페니실린을 주사맞고 소생하였으며 약한 우리 육신이 오래 살려면 병마보다 강자가 되어야 한다는 신조였지요.

문제는 먹거리 중에서 선택의 여지가 있을 때에 굳이 우리 오감으로 의심이 가는, 먹거리 생김새 모양이 오래된 것 같거나, 희멀겋던 생선 눈알이 썩은 동태 눈깔 빛이거나, 빛깔이 날개쭉지 빠지고, 보이지 않던 잠지가 탈홍걸려 홀딱 까진 늙은 씨암탉 똥꾸모양이거나, 자갈치 시장 썩은 고등어 냄새가 나거나, 까무잡 희번덕하더니 만져 보니 늘어진 죽은 돼지 봉알같고, 입에 넣으니 우리 혓바닥이 거부하거나, 삼키려하나 목구멍에서 사양하거나 그래도 삼켰더니 '천만에요!'라며 뱃속에서 퇴자 놓아 입에 도로 반품하거나, 그래도 됀장 먹고, 개자 먹고 생강에 고추장 먹어 쑤셔 넣었더니 아닌 밤 중에 봉창 두두리듯 삼대같은 소나기 죽통(竹筒) 설사로 요강을 두두린다면야 잘 못 먹은 겁니다. ㅋㅋ

그 도대체 우리 오감, 육감이란 것은 사물에 대한 신속한 정서적 반응을 나타내주는 센서만이 아니라 먹거리에 대한 선악을 빨리 감지하라는 생리기관일 겁니다.

처칠처럼 대대로 부자였기에 궁전같은 저택에서 살았서도 그 적자생존 원칙을 결코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우리가 일사불퇴, 임전무퇴, 사면초가, 사고무친, 10년살이 감옥, 열사의 사막, 빠삐용의 절해고도, 섬가에 던져진 로빈손 크루소, 유격대원이 아니라면 살아남고 우선 아프게 되지 않기 위하여 추려서 골라 먹어야 합니다. ^-^  

써니 2015-03-10 (화) 14:14

먹어도 되는 것과 먹으면 안되는 것. 
안되는 것은 안 되는 것.
먹어도 되는 것 중에서도 A급 먹거리, B급먹거리, C급 .....

최대한 노력을 해서 A급 만을 식탁에 올리자는 말씀
잘 알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것이 알고싶다..김상중의 반전 멘트)

며칠 전에 시애틀에 다녀 왔습니다.
점심을 화덕에 구운 미트러버스 피자와 홈메이드 밑볼 스파게티
그리고 동네에서 만든 아이피에이 에일 한 피처.

친한 월요회멤버와 같이 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난 준회원.
그리고 스트리트 바로 건너에 있는 괜찮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사발커피를 들었는데 아주 괜찮았습니다.
다, 옐프에서 미리 찾아 보고 간거라 좋았습니다.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또 뭐를 할까 하다가
그래, 이거야! 하며 팟샵을 구경 다녔습니다.

마리화나쿠키도 있고요. 물론 풀입새기 위즈도 플라스틱에 넣어 팔더군요.
쿠키 한 두개 먹으면 시간 반정도 지나면 다시 운전해도 된다는 군요.
그래, 큰 맘먹고 시도해 볼라 하니,
팟샵에서는 먹거나, 피우거나 하지 못하고, 차에서도 안되고
집이나 호텔방같은 데서만 먹거나 피울수 있다 하는군요.
그 것때문에 방을 구하긴 그렇고 해서, 아싑지만 포기했죠.

리걸라이즈드 리크리에이셔널 마리화나.

맥주, 마리화나는 먹거리에 들어 가나요?
아닌가요?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순 없잖아요?
처칠의 시가처럼...


댓글주소 답글쓰기
dkpark 2015-03-10 (화) 15:49
댓글을 힘들여 올리다 보니 '잘못된 접근'이라면서 동그라미는 돌아가기에 13분 기다렸다 '확인'을 누르니 감쪽같이 댓글이 사라져버림.

(마그나 칼타-미국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황마지, 삼베, 담배 싸는 종이, 지폐를 제조하는 대마초): 마리화나, ...

코케인, 페요테(peyote)-메스칼린(Mescalin. devil's root), 보리깜부기 LSD, 두꺼비 귀밑 샘 bufotenin 등에 대한 글이었는데. ㅊㅊ  다 보이지 않는 손의 힘.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33
1194  천재 수재란 엉뚱한 이, 미치광이. 그 사람에게 그 것이. +2 dkpark 01-27 953
1193  70~80대 노인들 영상통화·SNS 더 즐긴다? Pillemer 05-12 952
1192  차 뒤에 숨어서 오줌누는데 하필 ~ dkp 07-19 952
1191  북한 국화는 함박꽃인가 목련인가? dkp 08-09 952
1190  결코 부상당하지 않는 역전의 용사 dkp 12-17 952
1189  엄마 바느질과 목수의 못박는 솜씨 dkp 12-11 951
1188  황우석-강수경, 김중태→김완섭, 사이←고발자 dkp 12-11 951
1187  대화의 광장의 목적 +1 dkpark 02-26 950
1186  보스김 돗자리 보증감정서 dkp 07-01 949
1185  고바우와 알바 차이 dkp 06-29 948
1184  뱀들의 알바춤, 줄줄이 장의 행렬 dkp 07-10 945
1183  미끼에 걸렸구나, 선열반 dkp 07-13 945
1182  "콩"이란 말 않쓰기로 하자 한바람이 하는 말 dkp 01-28 945
1181  귀하신 분, 똥구멍하고 내기하세요 dkp 09-02 944
1180  선열반은 남의 학벌ㆍ이력을 왜 조작하는가? dkp 02-10 944
1179  법자야인(法咨野人) 철학이 생각나서 dkp 04-18 943
1178  참말로 가증스러운 실눈 미소 dkp 04-18 942
1177  독립정신, 독립자질 +1 dkpark 03-02 942
1176  노팔선인장 징기스칸 옆상서 dkp 02-10 941
1175  김종훈 낙마 박女대통령 슬픔 dkp 04-12 941
1174  징기스칸은 무식한 말 스탑할 수 없오? dkp 01-28 940
1173  엄마! 이 아이에게 젖주지마! dkp 02-10 940
1172  스트레스가 인간수명에 미치는 영향 dkp 02-10 940
1171  여인을 탐한다고 폐병이 걸리나 힘이 모자라 그렇지 dkp 02-10 939
1170  하고많은 날 떠드는 신천옹 왜가리 dkp 04-12 939
1169  체조 금메달 고양이 써니 05-10 939
1168  고려장은 일본 것, 3년상은 한국 것 dkp 06-03 938
1167  KAL기 물만스크 격추당함을 회고하며 dkp 06-29 938
1166  참말로 천재, 진짜 여자 조지 모래 dkp 01-07 938
1165  리퍼트 대사 탄자니아 사파리 가다 +5 dkpark 03-06 938
1164  보통 사진 써니 06-25 938
1163  폭탄주 마신 닥터 자, 닥터 유, 닥터 투, 닥터 사 dkp 02-25 937
1162  지구의 기묘한 곳 6070 04-16 937
1161  성본능은 경기를 타지 않는다 dkp 06-01 936
1160  링컨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敵. 틀림없다 dkp 04-18 936
1159  새누리당 - 10대 공약중 고령화 대책 공약 6070 04-10 936
1158  밥통이 꼴같잖게 미워 파업 dkpark 02-27 936
1157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6070 04-18 935
1156  국민에게 고함. 총궐기하라! dkp 07-03 935
1155  ㅅㅣ─ㅂㅏㄹ 자동차 합승 dkp 12-11 935
1154  탈무드 본론에 없는 할례, 종교적 정당성 없다 함 dkp 01-28 935
1153  인종차별 안한다지만 속셈은 다 있다 dkp 02-25 935
1152  하필 북한 깡패 코밑에서 세퍼드훈련 dkp 03-26 935
1151  법자는 도둑 안 맞을 재간이 있오? dkp 04-12 935
1150  변치않는 충성은 벌ㆍ개미사회에서나 dkp 04-12 935
1149  장자(莊子)의 노래 dkp 05-21 935
1148  91세 처칠. 때깔 곱게 살다간 적자생존론 +2 dkpark 03-10 935
1147  중과부적, 난공불락일 때 dkp 06-01 934
1146  여자가 진짜 내숭떠는 dkp 01-07 934
1145  Jack Choi정찰, bub ja 융단포격 dkp 01-28 934
1144  Gang Nam 과 Gun Dahl은 아니라는 소리밖엔 dkp 02-10 934
1143  말못하다 죽은 귀신:난교(亂交)지수 dkp 02-10 934
1142  하이드 파크 스피커스 코너 +2 써니 01-05 934
1141  남 누르려고 셜 'ㄱㅅㄷ'공산당자랑? dkp 09-02 933
1140  천도란 도둑놈 잘살게 해주는건가 dkp 01-07 933
1139  파리가 한 마리 내 밥 위에 dkp 02-10 933
1138  무선 송전 sunny 09-05 933
1137  노인 전용 직업을 규정한다. 6070 04-10 933
1136  최만리:한글반포 반대 6개항 상소 dkp 12-17 932
1135  열린마당 밑에 메기(namazu)가 사나¿ dkp 05-20 932
1134  큰 고기 써니 05-29 932
1133  저 낡은 노인, 이 닳아진 옹기 dkp 12-11 931
1132  계집애처럼 썩지않는 박근혜 호칭 dkp 12-23 931
1131  마귀사냥하는 선무당을 족쳐라 dkp 01-07 931
1130  덩치값과 작은 거인 dkp 06-01 930
1129  문ㆍ물이 맞춰지지 못하고 어그적 어그적 <댓글> dkp 07-31 930
1128  생각없이 남의 것 옮겨놓는 꼴불견 +5 선열반 02-23 930
1127  회사 운영하면서 느낀점 써니 11-03 930
1126  폭포의아름다움 kvv 10-14 930
1125  주사파는 도적놈심뽀라니깐 못 알아듣네 dkp 06-01 929
1124  늙으막에 제 아내를 위하는 건 +1 dkp 09-22 929
1123  불교 선열반의 성서해설 랍비행위 dkp 02-10 929
1122  나는 늠 위에 걸타는 늠 있네 dkp 04-12 929
1121  사이비 지도자층이 지은 죄목 dkp 05-20 929
1120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dkp 05-17 928
1119  그래 난 땅을 일구는 사람이다. dkp 06-01 928
1118  열린마당이 돌다리냐 장독대냐 dkp 10-29 928
1117  스피커스 코너에 쪽집게 세상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건의함 +2 dkpark 01-10 928
1116  루즈벨트, 마오제동 등 대담내용 십팔번 dkp 07-14 927
1115  카미카제 나라위해 죽을만큼 달콤한가? dkp 09-07 927
1114  글↓ 올리는 중에 제발 ↓반대글 올리지마라 dkp 12-11 926
1113  귀향. 처음도 끝도 없는 가운데 토막 dkp 12-11 926
1112  페요티즘. 천기누설끼(氣)를 가불 dkp 12-28 926
1111  똥꾸쪽으로 말어보낸 내 예쁜 글 dkp 07-17 925
1110  나라가 점점 좁아져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dkp 07-03 924
1109  강적을 죽이면 그 다음 졸병쯤이야 dkp 07-12 924
1108  그 여잘 먹었단 말은 식색동원 dkp 11-02 924
1107  뽀로리칸. 교포계(契)하는 걸 알다 dkp 12-23 924
1106  기구한 한 쌍의 세 개 한 벌 dkp 12-28 924
1105  오정인:故박정희 메타몰포시스. 쐐기박음<댓글> +6 dkp 08-09 923
1104  얄타포츠담카이로! 독도한문역사서 않됨 dkp 09-04 923
1103  손 뒤집 듯 쉽게 변하는 처신을 비판함 +3 dkp 10-12 923
1102  참(眞). 징기스칸에 대해 토론하자는데 왜 안나와! dkp 11-27 923
1101  천부의 인생, 기빠진 죽음의 원리 dkp 12-11 923
1100  거 이상하네? 칠면조가 지붕으로! dkp 12-17 923
1099  말세? 내 추론(推論)을 믿어 dkp 12-23 923
1098  똥떡 먹는 똥구루마(똥수레) dkp 07-31 922
1097  쌍말을 식은 죽 먹듯이. '......?' dkp 09-13 922
1096  세종:여씨 포함 2800명 떼죽음,, 중국 dkp 12-21 922
1095  만(曼)이네 5남매가 몰매맞다 dkp 02-10 922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