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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꾸쪽으로 말어보낸 내 예쁜 글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17 (화) 15:02 조회 : 925

자기가 잘 썼다하면 진실로 잘 된 글이다.

자기가 낳은 새끼다.

거북이 알이다.

비록 남이 모르게 모래속에 파묻혀 있지만 일엽편주되어 그 곳을 바라본다.

자기 글은 악어알이다.

비록 애미 골쌍이 조금 못 생겼다만 한 번도 그렇게 느낀 적 없고, 오히려 애미는 뭣같은 게 쪼아 먹을까 보아 자기가 알낳은 곳을 컨닝구(cunning)할 지경이다.

악어는 절대로 자살하지 않는다. 

그리구설랑 등에 오이 지고 가는 고슴도치도 제 새끼털은 함함하다고 한다.-Every man's goose is a gander

고슴도치도 절대로 자살하지 않는다. 우울증도, 애증도, 저주도 읍따!

벼룩도 낯짝이 있고, 번데기도 속눈섭 그릴 때 입을 벌리지 않아도 그만하면 인상 더 쓸 필요없다. 참 예쁘다.

항차 지금까지 살아온 최후인 지금 내가 쓴 글이 오죽 이쁘랴.

돌돌 말아 봉알 뒤로 밀어 똥꾸쪽으로 왔다 갔다 하여 그 게 내꺼임을 표시하는 페로몬 냄새로 적셔두자.

깨를 홀딱 벗고 정중선 중앙에 내 잘란 오뉴월 소봉알도 그 간 수고했다고 쓰다듬자.

그 위에서 나도 봐달라며 앞으로 솟구친 적토마 거시기도 위로해주어 살판내보자.

♪강물이 얼음짓는 12월 축릉수

♪복사꽃 피는 3월의 도화수

♬두구 영글어 산반 씻기운 6, 7월 산반수 두화수

♩흐르는 물은 골짜기siver side凹 흘러 구릉의 bottom round로 돌아

凸山(철산)을 100번인가 돌고 돌아 단특미인초 팬티즈 아래의 적문을 생각하며 혼을 떨구고 무심코 ♨으로 들어가누나.-유수반회삼백전-한유 유수무심자입지-백거이

그 아무개 세피수스의 아들 나르시스수스는 우물물에 비친 자기 흉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넉나가 데져버리자 한 송이의 수선화로 변한 갸륵함이니 자기도취라 생각말고 우리도 그렇게 취해보자.

그 누군가 피그마리온 왕은 자기가 조각한 비너스가 넘 이뻐 껴안고 먹지 않아 골로 가자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비너스가 더불고 갔다.

우린 넘 똑똑하기에 우리 글에 그렇게 취하여 자진하진 않는다.

자살한 사람은 유언을 남겼서도 글을 써보는 사람이 아님네.

장속곡이 울려 퍼질 때 흑금의 관 속에 누은 마릴린 몬로는 글을 써 본 적이 읍따!

평소에 쎜스폰[감질나는 전희의 신음]을 불어본 자는 더 불고 싶어 자진하지 않는다!

그 <역발산기개세>란 단말마는 항우가 첨 지은 것 그리구 죽어버렸다.

그는 공부고 글이고 필요없고 힘이면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 했지만 그 힘으로도 자신을 다스리지 못해따!

글 새끼 낳은 자와 새끼 많은 엄마는 결코 자진하지 않는다.

그러니 하라!
하믄 됀다!
시작이 반이다!
글을 써라!
잘 생겻따!
자신감을 가지라!

whfwj tmxpdlsemrmfktm tkfkaemf p.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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