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기저귀¹ 차고 금(金)황소² 타고 집에 왔네.
내가 이렇게 정직하게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말해도 도무지 믿지 않는 '시상'(世上).
불신의 세대, 불감증 세대, 참으로 한심한지고~~!
노자 말씀대로,
내가 이렇게 썩 잘 말하면 도리어 말이 서툰 것같이 들리고 ㅋ-대변약눌
아주 능한 사람은 얕은 꾀를 피우지 않지만 졸렬한 것 같고 ㅋ-대교약졸
아주 솔직한 이 사람은 어리석게 꼬부라진 사람과 같다지만 ㅋ-대직약굴
¹. 기저귀. Gard ® Hopesco, Cleveland, Ohio 기저귀 차고
².금(金)황소. ® Taurus 세단. 이 차 타고 집에 왔지비.
까닭은 똥구멍과 잠지에서 피가 비치고 아파 도저히 운전할 수 읍기 땀시.
이 번이 두번째. 난 그렇게 전립선 검사할 때마다 봉알달린게 불편함을 알았노라.
그 섭호선도 커지지 않고 몰랑몰랑 수수팥떡, 무게는 1온스 반, 아직 한창 쓸만허구,
근데 무병장수히야 된다믄서, 행혀 무슨 나쁜 병 있나 해서 똥구녁 속으로
그 죄없는 애비 전립선을 향해 12번 권총을 쏴 살점을 떼어내드만.
이 '갓'도 약시 약시 같은 의료계, 여차 여차 흥정하여 여덟방 덜 맞은거지비.
리도카인 마취 후에, 지난 5년 전 스무 방보다 여덟방 적지만 한 방 한 방 맞아갈수록 점점 더 아팠지비.
작은 집에 갔다 왔다 갔다 왔다,~~~ 속이 아직 붰나부다.
방귀 나오길 기다리는데 ..오늘 아침에 드디어 대공포 발사. ㅋ
처방 항생제는 Cipro, generic 500 밀리그람 여섯 알.
수술 전날 저녁부터 1회 1정, 하루 2번 straightly till all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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