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시치미 떼지 마!)
글쓴이 : yu nam pak 날짜 : 2015-01-04 (일) 13:06 조회 : 958

==

대한한공의 조현아가 처음 문제가 터지자

국민들 앞에 사죄한다고 머리를 숙이고


그 옆에 기자들이

“ ---을 한 사실이 있는가?” 라고 묻자

“아니오,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


그 일 이후 계속해서 대한항공은 사태의 본질에 대한 해결책은 덮어둔 체 회사 지키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오히려 이게 화근이 되어 민심이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되었다.


우리의 말에 “시치미를 떼다” 라는 말이 있다. 대한항공은 이렇게 회사 전체가 똘똘 뭉쳐 시치미를 잘 뗄 수가 없다.


어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시치미 떼기에 일관할 수 있는 능력이 어디에서 나올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나 나름대로 결론을 찾았다.


이 “시치미 떼다” 라는 말이 매사냥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시치미를 떼다]

“시치미”는 매의 주인을 밝혀두는 일종의 인식꼬리표로서 매 꽁지 털에 매어두는 표시물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는 매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매방울과 함께 달아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고조선시대)부터 매를 훈련시키고 길들여 꿩, 멧비둘기, 토끼 등의 사냥에 이용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매가 워낙 귀하고 비싸기에 이 사냥매를 쓸쩍 하여 시치미를 떼어버리고 사냥매를 자기의 소유로 해버리는 행위가 빈번했기에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도 안 한척 딱 잡아떼는 행위를 일컫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시치미를 떼다”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잘 길들인 보라매(참매) 한 마리는 열마지기 문전옥답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매도 송골매 참매 바다매 중 어느 것을 해동청(海東靑)이라고 하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 매들을 해동청이라 불렀다고 한다. (*보라매를 지칭 한다고 보는 것이 다수설이라고도 한다. )


그런데 어떤 이는 해동청은 매의 품종 이름인데 우리말로는 송골매(몽골어/songkoro)라고 부르고 사냥매 중에서 최고로 치고 등에 푸른색의 기운이 돌고 만주 동부 일본 북해도 등지가 주 서식지인지라 행동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 말의 뜻이 쓰이기론

“무엇을 하고도 하지 않은 척” 하는 뜻으로 쓰여

“야, 이 사람아, 그렇게 시치밀 떼서야 되는가?”

라고 하면서 상대의 진솔을 기대 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결론으로

대한항공의 모태는 대한통운으로 육지에서 운송 분야에 주력하다 이젠 하늘을 날라 세계를 휩쓸고 다니는 대 항공사가 되다 보니 하늘에 날라 다니는 매 쯤 잡기야 쉬운 죽 먹기라 생각되어진다.


그래서 시치밀 잘 뗄 수 있는 걸 알았다. 그런데 대한항공 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금년엔 좀 진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시치미 떼지 말고 삽시다!

Stop Playing Innocent Every Body!


yu nam pak 2015-01-04 (일) 13:08

 아래의 "노년빈곤(老年貧困)"을 무단으로 모시고 와서

답례차 한 줄 올렸습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dkpark 2015-01-04 (일) 13:58
잘 읽었습니다.

매에 대해서만 댓글 올리면 잘 모르지만 ㅎ
길 들이고 있는 매, 여러 해된 야생매, 산진이, 산진(山陣).
발을 묶은 이 매의 꽁지 깃 속에 감춰진 조그만 네모꼴 표시가 시치미.
'시치미'는 꽁지털에 묶어 두기에 가봉(假縫), 시침이(始針이)라고도 함. 

그 해에 잡아서 그 해에 길 들인 걸 '보라매'
여러 해 길들여진 매를 수지니, 수진(手陣)
한 살 짜리를 노랑이 (황응 黃鷹)
두 살 짜리를 묵이매 (변응 抃鷹). 손뼉 칠 '변'
세 살 짜리를 푸렁이 (청응 靑鷹), 

종자가 다른 송골매(준 隼)
푸른 것을 해동청골(海東靑방). 
흰 것을 송골(松방)


댓글주소 답글쓰기
써니 2015-01-04 (일) 15:11

해방후 미국식 자본주위의 도입 70년과
부록으로 같이 따라 온 사회불평등.
그러나 같이 따라오지 못한 부의 세습관행.

미국은 사회불평등이 인종의 문제라겠지만
한국은 사회불평등이 재벌의 문제.

마땅찮아 보이는 부의 세습과 천민자본주의자의
무소불위 땅콩회항, 안하무인 시치미뚝! 


댓글주소 답글쓰기
yu nam pak 2015-01-05 (월) 01:16

원글의 마지막에

Stop Playing Innocent Every Body! --> Stop playing innocent everybody! 로 고칩니다.

이 사람이 문장을 잘 못 썼습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yu nam pak 2015-01-05 (월) 07:46

-- to play dumb. 이나

-- to play innocent. 으로 둘 중에 하나를 쓰면

"내숭 떨지 마! "  또는 "시치미 떼지 마!" 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설명이 가까운지는 차이가 다소 있겠지요.

---

그 자료는

https://www.youtube.com/watch?v=IOUnqHV6N1A 입니다.

그리고 난 흠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다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禪涅槃 2015-01-05 (월) 08:34
여기 저기 살펴보니 박서방의 말씀이 맞습니다.

영국의 사전에서는 the를 집어넣어서 사용하는군요.

It was my mistake, all right.  I am sorry.
댓글주소 답글쓰기
yu nam pak 2015-01-05 (월) 08:59

영어야 선생이 대가이시니

나의 글에 잘 못이 보이면 언제든지 지적을 해주세요.

그렇게 해야 돈 안내고 배우지요.

고맙습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52
1294  π=3.141592653589793238462643383.. +1 dkp 09-17 983
1293  칠보시;열린마당의 들볶음 dkp 11-27 983
1292  나이 값, 배운 값 6070 04-16 982
1291  성배가 가짜라고 말하는 징기스칸 dkp 05-20 982
1290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막판에 나온 물고기 dkp 11-28 981
1289  지어주신 이름 간난이가 활란으로 dkp 12-11 981
1288  제시칸가 ? 6070 04-12 981
1287  일파만파발언에 당황스러웠다 dkp 07-04 980
1286  3품인생. 맛,(품미) 질(품질) 그리고 덕(품덕) dkp 07-12 980
1285  풍. 모르면 風;우리 말에서 '손님' +5 dkp 11-06 979
1284  강남사형 캐쉬섹스cacheㆍsexe dkp 12-11 975
1283  교도적인 禪涅槃! 정체성이 뭔가? dkp 01-28 975
1282  그 사람은 봉이다라는 것은 dkp 05-20 975
1281  완전한 몸매 써니 06-20 975
1280  미국의 한국관: 가련한 작은 자식 dkp 05-21 972
1279  회장과 비서 제3편 (엉터리 비서) +2 선열반 03-20 972
1278  내 학벌을 하도 조작하기에 조롱한 말 dkp 02-10 971
1277  영웅이냐 아니냐는 역사가 증명한다 선열반 03-01 971
1276  맛봉오리 없는 사슴 dkp 07-08 970
1275  속이는 것, 말하지 않은 것의 차이 dkp 04-12 970
1274  세계에서 보기드문 귀한 사진들 photo 10-23 970
1273  부자를 증오함은 반면의 진리 dkp 04-18 969
1272  앎과 믿음. 좋다! 그 허실을 저울질 dkp 04-18 969
1271  함경평야로 흐르는 물을 압록강으로 dkp 07-06 968
1270  매미가 허물을 벗고보니 또 홍진 세상 dkp 07-09 968
1269  승자와 패자 second 11-27 968
1268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2 dkpark 01-14 968
1267  카네기:이 신사에게 16센트 주세요 dkp 06-28 967
1266  쌍넘같은 법자 일화자 인중황 똥떡욕 +1 dkp 10-06 967
1265  산 바보로 사는게 쉽지 않다 dkp 10-08 967
1264  천재들이 의대에도 입학하시요 dkp 04-12 967
1263  애를 낳으면 왜 미련하게 볼기를 쳐 dkpark 01-22 967
1262  파리가 먼저냐, 냄새가 먼저냐? dkp 10-31 966
1261  기다림의 법칙 dkp 11-27 966
1260  근심 걱정 없는 노인 산까치 04-28 965
1259  농담과 사실. 당근과 아스피린 +2 dkp 10-29 965
1258  나로 인해 나라가 망할 수 있다 dkp 12-11 965
1257  악질이 왕소군, 크림힐드 공주 차지 dkp 03-26 965
1256  1겁 세월에 달아지는 발등상(凳床) dkp 03-26 965
1255  갑질(甲質) 손해 을의 이득. 속담자료 오 셀라비 +4 dkpark 01-23 965
1254  여행 - 가 볼만 한 곳 11 곳 - 이상 vs. 현실 +1 써니 04-08 965
1253  머슴애 그 손장난 괜찮테 이야기 dkp 09-14 964
1252  '나는 양색시 dkp 09-29 964
1251  누가 이MB 똥치우지 말랬나-4大江? dkp 02-10 964
1250  탈세 박멸 6070 04-10 964
1249  돈오/점수, 신동/늦깍이, 벚꽃과 무궁화 dkp 12-28 963
1248  의대입학률에 대해 의논하고자 함 dkp 02-25 963
1247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4편) +1 선열반 01-16 963
1246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건 괜찮지만 +1 dkp 09-17 962
1245  첩(妾)의 아들↑ 반말 짓거리 禪 dkp 12-11 962
1244  친애하는 궁민(窮民)여러분. 저를!! dkp 12-11 962
1243  나이들면 정직하거나 안 착하거나 dkp 05-21 962
1242  안드로메다 갤럭시 +1 써니 05-30 962
1241  마스카라하면서 입 벌리는 이유 이태백 06-25 962
1240  한국웃음연구소 제공 "유머 10 " houmor 11-23 962
1239  ↓ 당신은 왜 일본해에 관심 끄나? dkp 07-03 961
1238  도(道)는 멀리 있지 않다, '법자'! dkp 09-26 961
1237  아이구 멍청한 아들.-그림동화 33화 dkp 01-28 961
1236  안티 글보다 올챙이 구경이 낫다 dkp 04-12 961
1235  옆치락 뒷치락 투탄카문 18왕조 +1 dkp 11-22 960
1234  박근혜? 기(氣)빼면 걸레다! dkp 12-23 960
1233  지나가다 취석파옹 dkp 01-07 960
1232  박정희, 메이어, 나뽈레옹의 좁은 틈 dkp 01-28 960
1231  나는 원래 자동차를 매우 좋아했고, 지금도 그렇다 +3 선열반 01-29 960
1230  과즉물탄개 관리자 dkpark 02-10 960
1229  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dkp 05-17 959
1228  앙굴마라선열반.空白빈칸아님 dkp 09-24 959
1227  시저부인은 가면에 속고 조세핀은 아들못낳아서 +1 dkp 10-29 959
1226  정력'지존' 연밥. 복분자는 제자 dkp 11-02 959
1225  짚신짝도 짝이 있다.-쥐, 사람 그리고 순서 dkp 02-17 959
1224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시치미 떼지 마!) +7 yu nam pak 01-04 959
1223  쇼펜하우어. 다시 볼 그의 '썸' 이론 +2 dkpark 02-24 959
1222  간 님아 은장도가 않보여 dkp 06-23 958
1221  예술:십계명 위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II dkp 09-01 958
1220  멕시코여인♀ 테킬라 ♥테쿠이에로 dkp 01-28 958
1219  한국 쓰레기(Korean Trash) 열린마당(Open Forum) dkp 01-28 958
1218  오늘 계사(癸巳)년 정월초하루. 뱀띠? dkp 02-17 958
1217  도저히 들어줄 수 있는 부탁? dkp 05-21 958
1216  아첨은 독. 아첨, 칭찬의 차이 +2 dkpark 02-18 958
1215  워터 슬라이드 타기 +1 써니 07-27 958
1214  꽁쓰의 꿈 dkp 09-26 957
1213  워프:넌 왜 말 좀 짧게 못해?! +1 dkp 10-12 957
1212  스팔타쿠스. 코디네이러가 필요함 dkp 02-10 957
1211  소돔-고모라. 유황불아닌 뜨거운 소금장대비? dkp 02-17 957
1210  테너 김영하 'Sanchon'에 버마재비 dkp 09-24 956
1209  징기스칸 큰 뜻이 100년 못 넘기다 dkp 10-09 956
1208  양심범. 이 세상 개밥의 도토리 dkp 11-04 956
1207  음력 1년? 356일 아님네 선열반옹! dkp 02-10 956
1206  씻지 않고 먹을 야채 자경농법 dkp 06-01 955
1205  이명박대통령 실정 기말성적 평가 dkp 07-09 955
1204  구정물 속에 뜬 검불 일도창해하면 다 똑같.. dkp 07-22 955
1203  허이! 손오공 조팔게(猪八戒)? dkp 09-17 955
1202  한많은 우리 겨레, 된장과 고추장 +1 dkp 09-19 955
1201  기저귀 차고 금송아지 타고 왔네 +2 dkp 09-29 955
1200  백발3천척이라면 그런가 해야지 dkp 12-11 955
1199  다 지난 일에 봉창두두리는 사람 dkp 12-11 955
1198  멀쩡한 지나가다(行旅)가 여인이라니 dkp 12-28 955
1197  리앙쿠르 록스에 태극기 휘날려 dkp 07-03 954
1196  심통방통 할 말 다 하면서 dkp 08-07 954
1195  천재 수재란 엉뚱한 이, 미치광이. 그 사람에게 그 것이. +2 dkpark 01-27 954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