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첩(妾)의 아들↑ 반말 짓거리 禪
글쓴이 : dkp 날짜 : 2012-12-11 (화) 15:52 조회 : 961
저는 지독한 유관순과 혈맥을 같이 하는 유이순의 아들. 한 번 신세를 지었으면 결초보은으로 보답하고야 마는, 은혜의 빚을 지고는 못사는 가풍의 외조부 밑에서 자랐읍니다.

우리 집안이 신세진, 그 지연과 혈연으로 맺어진 내 조국 산하(山河)가 일본국에 망할 때 본능적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산화되어간 멍청이 식구들. 풍지박산.

이 저의 외조부님이 제 옆에서 벌거벗고 주무시며 돌아가셨을 때에 수의(壽衣)를 지어 영천(靈泉)화장터에 구루마(kuruma.車輪. 1950년도 일제 잔재의 명칭, 손수레)에 태워져, 저는 전차를 타고 독립문 전차종점에서 그 인력거군과 맞나 조부님 송판관(棺)을 화장으로 모셔드려습니다.

그 때 수의를 지어주신 분이 조부님과 제가 거처하던 삭월세방 주인아주머니.
한국동란으로 서울 집이 폭격맞아, 그러나 서울로 올라와 제 학업때문에 임시로 거처하던 집. 

그 때로부터 13년이 흐른 후 이 집 둘 째 아들이 서울 을지로 5가 사대부고 2학년. 
지물포 아저씨 첩의 둘 째 아들. 이 애의 학업성적이 불안한 집안환경으로 엉망이었을 때에 저는 그 때 경기고 이과(理科)를 졸업한 후.-경기고 동창명부에서 확인 가능 

그래서 제가 이 애를 도와주면 조금이라도 신세를 갚을 수 있겠다 싶어 김○식이란 이 애를 무료로 가르쳐주기 시작했읍니다.-서울대 상대동창회 명부에서 ○을 永으로 돌리면 확인가능 

그런데(이 '그런데'가 문제) 이 애가 경제과를 들어가 주니어(3학년) 때부터 아주 교만방자한 품성으로 돌변하여 천방지축, 자기 엄마를 본부인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며 제 애비, 바보같이 첩으로 한 평생 사는 친엄마 그리고 무식한 친형, 역시 저를 깔보고 비판하고 반말을 대추씨 뱉듯이 마구 뱉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가 속으로 생각하기에, 개천에서 난 용(龍)은 닭발같이 사람을 파헤치는구나.

동서고금의 전설에 의하면 용은 닭과 뱀이 교잡한 이무기, 교룡, 계사(鷄蛇 Cockatrice).-주역 계사, 이시진 강목下 22 권 43 鱗, 삼국지(三國志) 주유전, 그리스 신화 '신과 영웅전' 312-314 

가증스럽게, 턱 없이 사람을 증오멸시하며 한 번 노려보기만 하여도 사람이 죽는 뱀눈의 바시리스크(Basilisk).

그 때로부터 또 다른 13년 후. 
그 애가 교통사고로 죽었단 말을 들었읍니다.

까닭은 접촉사고를 일으킨 상대 편 운전수와 차도에서 싱겡이 하다 달려오는 차량에 부딪쳐서. 

이로 볼 때에, 그가 아무리 옳았어도, 그와 그의 집안, 제수씨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그의 객사에 대해 생각해 볼 때에 그가 펼쳐 나아간 옳고 그름, 의(義)로움이 길거리, 장마루터 아무 곳에서나 주장되어지지 않음을 알고 반드시 자중자애하여야만 좋을 성 싶음을 또 느꼈읍니다. 

이, 우리는 우리 모르게 태어난 섭리로, 본능적인 면에서 어쩔 수 없는 동아리.

시대에 떠밀려 임진강, 한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하구 삼각주에 던져진 알집, 고려족 빙어 군단(軍團).-Delta smelt fish

제 혼자의 느낌이지만, 이 열린마당은 자유투사, 유남박, 보 김, 건달, 빈 칸, 디 김, 유 김, 마이클 강, 강남, 독자, ..유지들의 가치관으로 '서로 다르나 같고, 같으나 서로 다른'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지내면서, 심기불편한 '선열반- 징기스칸-소 왓-법자-질긴 배달민족 찰수림, .'의 총명함에 버티는 군단이라고 미련 둡니다. 

이 처럼 두 그룹지은 책임은 전적으로 제 물지(勿智)의 잔잔한 미소가 감당할 겁니다.

그 우직한 제 마음에서, 교만은 무지(無智)의 행복감,
설령 예법이 진짜, 가짜를 따지는 진리보다 윗 의미가 아니겠지만 그 언제나 참인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저로서는 대인관계의 윤리가 그 헛갈리는 진리보다 우리의 삶에 평화를 가져오리라는 멍청한 의로운 신념때문입니다.

제 신념의 의(義)스러운 망념 역시 진보적이야 함을 조금은 압니다.

의(義)는 변함. 어제의 충신 정몽주, 성삼문이 오늘의 역적. 힘이 없으면 의(義)가 죽는다는 걸. 

'의'는 가만히 있는 법이요, 시의(時宜)에 따라 변하지 않는 인지상정-정리지만 다른 시절에는 법구폐생(法舊弊生)이라며 뒤집힐 수 있는 변이(變易)이기 때문.

'의'는 '믿음'에서 낳아졌지만 오점 투성이 교리때문에 믿는 이들에게 강요하는 바보들의 행진. 
따라서 제 밴댕이 눈으로는, 현재의 교리로써 '의'를 찾지 못하고 상식에서 이 열린마당의 도덕관념에서 '의'를 찾읍니다.

이 '의'에서 나오는 말씨는 위기에 처해지지 않을 적에 '참'과 '그름'을 고함치며 우리에게 가르쳐주려 들지 않으며, 겸손할 겁니다. 

하지만 부드럽지 않은 그 교만한 말씨는 우리의 심기를 불안하게 해줍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생활철학, 수필, 산문을 써 올리는 게 아니고 사물에 대해 아르치려드는 방자한 말투, 또는 출신-학벌찾아 도토리 키재기 3년반 이상의 징기스칸(안티 알렉산더 최), 선열반 같은 교만한 자세는 차라리 사라져버리는 게 우리에게 낫다 싶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오직 제 생각일 뿐입니다.

^-^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33
1294  칠보시;열린마당의 들볶음 dkp 11-27 983
1293  나이 값, 배운 값 6070 04-16 982
1292  역사에 가정법 '만약'은 많이 있었다 dkp 05-21 982
1291  지어주신 이름 간난이가 활란으로 dkp 12-11 981
1290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막판에 나온 물고기 dkp 11-28 980
1289  성배가 가짜라고 말하는 징기스칸 dkp 05-20 980
1288  일파만파발언에 당황스러웠다 dkp 07-04 979
1287  3품인생. 맛,(품미) 질(품질) 그리고 덕(품덕) dkp 07-12 979
1286  풍. 모르면 風;우리 말에서 '손님' +5 dkp 11-06 979
1285  제시칸가 ? 6070 04-12 979
1284  강남사형 캐쉬섹스cacheㆍsexe dkp 12-11 974
1283  교도적인 禪涅槃! 정체성이 뭔가? dkp 01-28 974
1282  완전한 몸매 써니 06-20 974
1281  그 사람은 봉이다라는 것은 dkp 05-20 973
1280  내 학벌을 하도 조작하기에 조롱한 말 dkp 02-10 970
1279  속이는 것, 말하지 않은 것의 차이 dkp 04-12 970
1278  미국의 한국관: 가련한 작은 자식 dkp 05-21 970
1277  회장과 비서 제3편 (엉터리 비서) +2 선열반 03-20 970
1276  맛봉오리 없는 사슴 dkp 07-08 969
1275  영웅이냐 아니냐는 역사가 증명한다 선열반 03-01 969
1274  함경평야로 흐르는 물을 압록강으로 dkp 07-06 968
1273  앎과 믿음. 좋다! 그 허실을 저울질 dkp 04-18 968
1272  세계에서 보기드문 귀한 사진들 photo 10-23 968
1271  매미가 허물을 벗고보니 또 홍진 세상 dkp 07-09 967
1270  승자와 패자 second 11-27 967
1269  카네기:이 신사에게 16센트 주세요 dkp 06-28 966
1268  쌍넘같은 법자 일화자 인중황 똥떡욕 +1 dkp 10-06 966
1267  산 바보로 사는게 쉽지 않다 dkp 10-08 966
1266  기다림의 법칙 dkp 11-27 966
1265  부자를 증오함은 반면의 진리 dkp 04-18 966
1264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2 dkpark 01-14 966
1263  애를 낳으면 왜 미련하게 볼기를 쳐 dkpark 01-22 966
1262  농담과 사실. 당근과 아스피린 +2 dkp 10-29 965
1261  파리가 먼저냐, 냄새가 먼저냐? dkp 10-31 965
1260  나로 인해 나라가 망할 수 있다 dkp 12-11 965
1259  1겁 세월에 달아지는 발등상(凳床) dkp 03-26 965
1258  천재들이 의대에도 입학하시요 dkp 04-12 965
1257  근심 걱정 없는 노인 산까치 04-28 964
1256  악질이 왕소군, 크림힐드 공주 차지 dkp 03-26 964
1255  여행 - 가 볼만 한 곳 11 곳 - 이상 vs. 현실 +1 써니 04-08 964
1254  머슴애 그 손장난 괜찮테 이야기 dkp 09-14 963
1253  '나는 양색시 dkp 09-29 963
1252  돈오/점수, 신동/늦깍이, 벚꽃과 무궁화 dkp 12-28 963
1251  누가 이MB 똥치우지 말랬나-4大江? dkp 02-10 963
1250  첩(妾)의 아들↑ 반말 짓거리 禪 dkp 12-11 962
1249  의대입학률에 대해 의논하고자 함 dkp 02-25 962
1248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4편) +1 선열반 01-16 962
1247  갑질(甲質) 손해 을의 이득. 속담자료 오 셀라비 +4 dkpark 01-23 962
1246  탈세 박멸 6070 04-10 962
1245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건 괜찮지만 +1 dkp 09-17 961
1244  친애하는 궁민(窮民)여러분. 저를!! dkp 12-11 961
1243  안티 글보다 올챙이 구경이 낫다 dkp 04-12 961
1242  한국웃음연구소 제공 "유머 10 " houmor 11-23 961
1241  ↓ 당신은 왜 일본해에 관심 끄나? dkp 07-03 960
1240  도(道)는 멀리 있지 않다, '법자'! dkp 09-26 960
1239  아이구 멍청한 아들.-그림동화 33화 dkp 01-28 960
1238  나이들면 정직하거나 안 착하거나 dkp 05-21 960
1237  안드로메다 갤럭시 +1 써니 05-30 960
1236  마스카라하면서 입 벌리는 이유 이태백 06-25 960
1235  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dkp 05-17 959
1234  옆치락 뒷치락 투탄카문 18왕조 +1 dkp 11-22 959
1233  박근혜? 기(氣)빼면 걸레다! dkp 12-23 959
1232  지나가다 취석파옹 dkp 01-07 959
1231  박정희, 메이어, 나뽈레옹의 좁은 틈 dkp 01-28 959
1230  간 님아 은장도가 않보여 dkp 06-23 958
1229  앙굴마라선열반.空白빈칸아님 dkp 09-24 958
1228  짚신짝도 짝이 있다.-쥐, 사람 그리고 순서 dkp 02-17 958
1227  오늘 계사(癸巳)년 정월초하루. 뱀띠? dkp 02-17 958
1226  나는 원래 자동차를 매우 좋아했고, 지금도 그렇다 +3 선열반 01-29 958
1225  과즉물탄개 관리자 dkpark 02-10 958
1224  예술:십계명 위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II dkp 09-01 957
1223  꽁쓰의 꿈 dkp 09-26 957
1222  시저부인은 가면에 속고 조세핀은 아들못낳아서 +1 dkp 10-29 957
1221  정력'지존' 연밥. 복분자는 제자 dkp 11-02 957
1220  멕시코여인♀ 테킬라 ♥테쿠이에로 dkp 01-28 957
1219  한국 쓰레기(Korean Trash) 열린마당(Open Forum) dkp 01-28 957
1218  스팔타쿠스. 코디네이러가 필요함 dkp 02-10 957
1217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시치미 떼지 마!) +7 yu nam pak 01-04 957
1216  쇼펜하우어. 다시 볼 그의 '썸' 이론 +2 dkpark 02-24 957
1215  워터 슬라이드 타기 +1 써니 07-27 957
1214  테너 김영하 'Sanchon'에 버마재비 dkp 09-24 956
1213  워프:넌 왜 말 좀 짧게 못해?! +1 dkp 10-12 956
1212  소돔-고모라. 유황불아닌 뜨거운 소금장대비? dkp 02-17 956
1211  도저히 들어줄 수 있는 부탁? dkp 05-21 956
1210  아첨은 독. 아첨, 칭찬의 차이 +2 dkpark 02-18 956
1209  징기스칸 큰 뜻이 100년 못 넘기다 dkp 10-09 955
1208  양심범. 이 세상 개밥의 도토리 dkp 11-04 955
1207  다 지난 일에 봉창두두리는 사람 dkp 12-11 955
1206  음력 1년? 356일 아님네 선열반옹! dkp 02-10 955
1205  씻지 않고 먹을 야채 자경농법 dkp 06-01 954
1204  이명박대통령 실정 기말성적 평가 dkp 07-09 954
1203  구정물 속에 뜬 검불 일도창해하면 다 똑같.. dkp 07-22 954
1202  허이! 손오공 조팔게(猪八戒)? dkp 09-17 954
1201  한많은 우리 겨레, 된장과 고추장 +1 dkp 09-19 954
1200  기저귀 차고 금송아지 타고 왔네 +2 dkp 09-29 954
1199  백발3천척이라면 그런가 해야지 dkp 12-11 954
1198  멀쩡한 지나가다(行旅)가 여인이라니 dkp 12-28 954
1197  리앙쿠르 록스에 태극기 휘날려 dkp 07-03 953
1196  심통방통 할 말 다 하면서 dkp 08-07 953
1195  너새의 포은지심 마오제동 한탄 dkp 03-26 953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