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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서 들고 갈 수가 있서야지!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01 (일) 14:12 조회 : 921

"가지고 갈 수가 있서야지!"

전에 미국 자동차 경주왕 랄프 디팔머(Ralph DePalmer. 1912)가 '인디아나폴리스 500' 5마일 자동차 경주에서 평소와 같이 드렵다 개스를 밟고 출발했는데 1마일도 채 못가서 엔진오일이 새면서 차가 섰다.

그래서 디팔머氏와 당일 미케닉 루퍼트 제후킨스(Rupert Jeffkins) 두 사람이 죽을 힘을 다하여 그 차를 finish line까지 밀어갔지만 조 도손(Joe Dawson)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답니다.

그래도 수상식이 끝나자 참관자들이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디팔머에게 보내자 중얼거렸습니다.

After receiving a standing ovation,
"내가 우승 트로피를 받아야 하는 건데, 내가 이런 걸 운전할 줄은 알아도 들고갈 수가 있서야 말이지!"163

그래서 말입니다,
어제 우리가 좋아하는 희극작가 찰수 김의 글이 지워졌다는 글마저 없서지는 안타까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첫글 내용을 알 수 없으나 찰수김은 본래 없는 일을 꾸며 남을 모해하거나 또는 장난분탕하는 성질이 없는 줄 잘 알기에 오직 그의 유창한 웃음짓는 말투가 문제가 되었다면 이는 더 더욱 안타까운 처사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까닭은 찰수, 그가 알려진 비밀들을 모아 촌평하는 내용이기에 윤리적으로나 거짓스런 음해적인 글을 올릴 사람이 결코 아님을 변론하고자 하는 바 그의 잘못은 오직;

1, 그는 미리 다 알고 준비한 양 거침없이 쏟아내는 왕발(王勃)의 고속문(高速文)같고 

2. 일곱 발짝 걷기 전에 벌써 글이 나오기 시작하는 조식(曺植)의 탈렌트와

3. 원진(元桭)의 표현대로 '문체의 흐름이 아미산에서 금강이 솰솰 흘러내림'과 같고

4. 조크, 자학적인 말에 제 잘난 뽐냄이 전혀 없고, 표나지 않고 둥글둥굴하게 자잘못하는 무리와 같은 심정을 자기도 이해한다는 마음을 표현한 특기밖에는 없습니다.

5. 그렇다면 조용기 목사님이 신(神)도 아니요, 실수가 결코 없는 무오성이 있다고 선언한 적이 없는데 이 분에 대한 글이 지워 졌다면 표현의 자유상 공정하지 않은 처사이며,

본데, 처음 고발하는 경우가 아니라 알만한 사람에게는 이미 알려진 비밀스런 잘못이 조목사님에게 있다면 이에 대해 말하는 사람마다 두두려 잡으면 경우에 맞지 않는 것.

6. 그 소문을 가방에 넣고 갈 수 있거나,무거워 찰수김의 기중기로 들여 올릴 수가 있다면 조목사님 앞에 쏟아내리겠건만 오직 권위에 대한 도전이요, 찰스 김이 당신을 폄하하는 몰상식한 대중의 정에 호소하는 무겁고 악효과가 있다고 여긴다면 아직 도야가 덜 된 사람.

왜냐하면 무릇 종교인, 정치가, 연예인, 운동선수, 성악가, 화가, 문필인, 경제인은 하늘의 별과 같아 않 올려다 보는 사람이 없는데 항차 어떻게 우리의 눈을 가리게 하려는 겁니까?


1. 배짱있게 철통같은 방어벽을 친 신문!

2. 악에 굴하지 않는 독자의 정의!

이 길이 투고자를 처량하게 만들지 않는 폭넓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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