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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3천척이라면 그런가 해야지
글쓴이 : dkp 날짜 : 2012-12-11 (화) 15:37 조회 : 954
이태백이 "흰 머리카락 길이가 3천척(1,000미터)"이라고 시(詩) 읊으면 그런가보다라고 해야지,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에서 <청새치인가 황새치인가?> 중얼거렸고, 

<어부가 티부롱(tiburon) 마코(청상아리)> 등 에게 뜯여 먹혀 앙상한 그 뼈다귀를 재보니 물고기 길이가 쌍팔 십팔피트'라 했으면 그러나보다라 해 줘야지 청새치/황새치가 아니라고 우길게 뭐 있담. ㅋ 

3일동안 깜깜한 밤이라 몰랐을 거라면 개기일식이 3일 갔단 말 아녀~~?

이런 일은 있섰다, 에이브라함 링컨에게.

사건에 전혀 관여 않한 어느 젊은이가 공동묘지 살인사건에 가해혐의자로써 인정심문 받은 후에 검사의 논고가 있고 이어 피고에게 매우 불리한 증인이 나와서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라는 가해자 인상착의 감증이 나왔다.

이에 변호사로써 링컨이 나서서 말한다.
이 사건은 링컨 생애의 첫 번 변호. 

그는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어가며 기소된 그 사건 시각이 음력 그믐밤이었다며 멀리서 피고를 감별할 수 없는, 즉 달도 않뜬 날이라고 진술하여 그 젊은이의 혐의를 벗겨줍니다.

그런데 네티즌 so what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3일간 낮밤으로 깜깜했던 양, 아 그럼 개기일식이 3일간 일어났다는 진위에 대해 링컨-다그라스 토론합니까?

피고: 헤밍웨이, 작중인물 주인공 노인, 그리고 이 dkp 노인네

허噓 허墟 虛
사람을 서로 볼 수 없으니까 험담을 넘 지나치게 하는구려~~! ㅉㅉ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단편소설이 긴 것도 아닌데 자기가 생뜨집 잡는 나에게 어디에 씌였냐고 아르쳐달라고! 

참말로 할 일 없는 장에 와서 한사코 좇아오며 볼 일이 분주다사하구만~~! 에 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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