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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일즈맨의 죽음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3:11 조회 : 545
정치 각축전에서의 '플러스 알파'의 죽음.

다들 아는 이야기. 세월은 바야흐로 현대그룹, 그 정몽헌 회장 7주기(7/4/2010).
현성은 회장은 현대의 재무구조 약정~,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날씨도 더운데 많이들 오셨네요"라며 즉답을 피했나 보다.

대북정책에 '...+α'로 북한에 원조를 더 해준 혐의로 구속 전날 뛰어내려 죽어버렸다(실례. '자살하셨습니다'. 현대그룹을 미워하는 사람이 있기에.)

대통령 임기보다 더 긴 민형사 소추권 때문에 전임 대통령 시절의 대북화해정책이 뒤집어졌기 때문인가.

시작은, 뚝섬 한강물에서 벌거 벗고 폼잡던 故정주영 명예회장님의 가문. 
"내게 시련은 있으되 실패는 없다."
"이 봐 했어?, ...해보기는 했어?"

계산없는 밀어붙이기 스타일이란 평가절하도 있지만 이건 결과를 알고도 던진 죠크.

12년전 6월 16일 정주영 회장은 일꾼의 딸 '은서'와 같은 이름을 붙인 한우를 합쳐 소 천바리를 차에 싣고 북한을 방문. 
그래서 그런지 어째서 그런지 그 해 10월 3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서로 파안대소. 이 파안대소는 김대중 전임대통령이 같은 위원장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 격의 없는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듯. 

그러나 이 때부터 정몽헌 회장의 죽음의 그늘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한말로 말해 분단국가의 비극. 
전무후무하게 극렬한 김위원장의 독한 마음씨로 인하여 한국(남한)이 종시 김국방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벌어진 한국 자체내에서의 상쟁이자 안타까운 정란(靖亂). 

지금의 태양은 내일의 태양과 빛과 그 열이 다르다. 오늘은 휘황한 홍염, 내일은 흑점. 

프론티어쉽으로 '무엇에 플러스 알파"하려면, 검찰의 7년 검도에 집권자의 5년 사면령에 운을 걸 수 밖에. 까닭은 그들이 변하는 수량이기에 운을 걸다가 수(數) 없이 제로값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리라.

김대중을 죽이려듯 미워하던 전두환 대통령이 사형으로까지 치달리다가 김대중 신임 대통령에게 사면받아 옥중에서 풀려난 후 "요즘 젊은 애들은 날 싫어하나 봐. 내게 당해 보지도 않고." 
이 말이 한국정정의 불안을 여지 없이 표현하는 소감으로 여겨지는 건 나만의 심정일가?
2010-08-06 1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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