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성로마제국 오토대제(Otto 大帝.936-973)의 권력은 악질면에서도 가히 로마교황과 귀족제후를 능가하고 있섰다.
그 어느 날 미국에 소문난 악덕 장사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남보다 한 푼이라도 더 돈벌려고 혈안이 된, 이름이 '오토王(Otto Kahn. 1867-1934)'이란 작자가 불경기로 허덕이는 테넌트를 내쫓으려고 건물을 폐쇄해버렸더니 그의 문짝에 어떤 놈이 싸인을 붙여 놓았다.
『ABRAM CAHN. COUSIN OF OTTO H. KAHN.─오토 칸의 사촌. 아브람 칸.)』
그래서 테난트를 쫓아낸다고 법적소송에 말려들어 변호사를 찾아가 이 광고를 떼어달라고 부탁했다. 과연 그 건 떼어내졌는데 다른 광고물이 붙어 있섰는데;
"ABRAM CAHN. FORMERLY COUSINE OF OTTO H. KAHN.─오토 칸의 예전 사촌. 아브람 칸."
지금 이 열린마당에 구찌가방을 팔려는 오토 칸 못지 않게 염치불구한 놈을 확인한다,ㅋㅋㅋ 매 번 열린마당의 달을 따려고 독자들의 무등을 타고 맨 꼭대기로 광골 올린다, 지난 년말부터, 어제는 두 번,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