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너도 옳다가 내재적 접근방법
글쓴이 : dkp 날짜 : 2012-06-01 (금) 14:45 조회 : 986
전에 황희가 여인의 다툼에

원고에 대해 "네가 옳다!"

피고에 대해 "오 그래? 그래 너도 옳다!"

그러자 옆에서 "이도 옳고 저도 옳다는 말이 어딨서요?"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음 그래? 너도 옳다"라는 줏대없는 말을 할 때 그 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서 판단한 예화랄 수 있습니다.

즉,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보자(역지사지)'라는 뜻인 것 같아 화평하는데 썩 좋은 것 같지만 쓸개없는 판단이라고 힐난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 까닭은 황희는 장자가 아닌 왕자를 세자로 책봉하는데 대해 태종임금에게 안됩니다라고 말했다가 셋째 왕자가 왕(세종)으로 등극하자 6년 간 내쳤다 불러 들여 영의정으로 기용됬고, 뒷 동산 과부를 건들어었지만 간신히 유야무야됬기에 어쩌면 말꼬리를 잡히지 않으려는 말솜씨의 전설적인 일면이기에 내재적 접근방법 소유자라고 확신할 수가 없겠습니다. 

그런데 참말로 상대편 입장에 들어가 생각해보듯 독일 거류 송두율(1980) 교수가 북한을 이해하는 데 내재적(內在的) 접근(immanent approach)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나 봅니다.

최근에는 이석기(잘못 '이새끼'로 타자되어 고침)가 자연뽕으로 생긴 걸 어떻게 하냐?
내재적 접근으로 북한을 보면 3대 김정은 세습이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

즉 공산당 중에서도 소련, 중공식이 아닌 전무후무한 북한 김정일 잣대.

그렇지만 내재적이란 말은 원래 우주에 자연스럽게 하느님이 계시다는 의미요, 외재적(transcendental)이란 말은 물질계를 초월하거나 어느 생각, 작품에 대해 시대감각, 독자의 반응, 문화적으로 배울 점이 있는가를 염두에 두는 것이겠지요.

그러므로 하느님에 대해 쓰이는 말을 그 김가(金家)에 대해 인용하는 데에 무리가 있고, 이미 되어버린 존재를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체념-인정하는 면이 있을 뿐 만 아니라 내재적 접근으로 보면 사형제도 폐지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제 2 천암함-연평도 사건이 일어나도 받아줘야 하며, 넓게 말하자면 포르노, 동성결혼, 임신중절, 일부4처제, 일처 5부제, 연상 낙제하는 자식, 찔찔히 가난뱅이, 김정은의 아들, 손자, 며누리, 증손, 고손자, 10대 세습제, ..이 모두 사회상으로 받아주자는 의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자연 속에 본연적으로 하느님이 계심을 인정하라는 신학용어를 인용하여 내재적 접근방법으로 북한을 대하자는 말을 서슴치 않는 사람은 도대체 북한 공산당원과 조금도 다름없는 사상체계를 가졌다고 여기는 바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북한은 '하느님'이 들어갈 자리에 김일성 '아바이 동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아바이 동무'란 뜻은 '나의 아버지요 나와 공동사역하는 분'.
그러므로 김일성 주체사상은 하느님 말씀이요, 김일성의 목적은 잘 사는 것이요, 그 목표는 적어도 휴전으로 인하여 줄어든 강원도 양양북방을 도로 차지하는 것이요, 크게는 무력으로 북남통일이요, 작게는 '니밥에 쇠고기국'을 인민에게 먹이는 게 목표요, 소원이라고 정주영 회장에게 말했나 보죠?

'남조선에도 쏘가리 있소?' '예. 있습니다.' ... 쏘가리회를 들면서.

그러므로 내재적이든 외재적이든 북한에 여짓껏 쌀과 고기 등 물자로 구호했던 거라고 느낍니다.

즉, 그 이상 주지도 말고.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28
1394  배꽃 날리고 복사꽃망울 클 때 dkp 03-26 1020
1393  암만 생각해도 구로다가 구라폈어 dkp 04-12 1020
1392  경국지색이 착함으로 보이고 <사화> dkp 10-08 1019
1391  권위자가 야인이 들여민 쓴 맛 보기 dkp 07-01 1018
1390  차라리 없는게 낫다 dkp 07-01 1018
1389  굶어죽는 대동강변 수천만 천리마 dkp 06-30 1017
1388  전라도회유가 하늘 별따기라고! 선열반? dkp 12-23 1015
1387  닭을 빌려 타고 집에 간다 dkp 07-12 1014
1386  국회의원 면직 사항 제정 6070 04-10 1014
1385  키스의 정의 kiss 11-27 1014
1384  은행통합진보당 창설 dkp 06-19 1012
1383  오줌눈 교회 담벼락에 그려진 가위 dkp 01-28 1012
1382  (1) 강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그리고 기술적 특이점 인간은 어디를 향해서 가는가...? +2 써니 01-17 1012
1381  멧돼지 알렉산더 사로 잡는 법 I dkp 08-09 1009
1380  성장과정이 참 너절한 미국 +3 dkp 11-25 1009
1379  남자'바지', 여자는 치마인 까닭 dkp 07-04 1008
1378  진짜 골수분자 고정간첩 빨갱이 말투 법자 dkp 12-21 1008
1377  미사일위협 앞에 천연스런 한국인 dkp 04-18 1007
1376  거꾸로 보면 ♂♀는 수 백조 정모(精母)부자 dkp 01-28 1006
1375  유태인의 잔인한 소잡는 백정의식 dkp 03-26 1005
1374  프란체스카:한시간 이상이나 기다렷쎄요. dkp 09-29 1004
1373  냉소하며 칭찬하는 고품격 욕 dkp 05-20 1004
137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마지막 편) +3 선열반 01-26 1004
1371  '스패니슈'가 맞나, '히스패닉'이 옳으냐?‏ +2 선열반 02-17 1004
1370  맥아더: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dkp 05-21 1002
1369  장대비 내릴 땐 우산을 써야 함 dkp 05-20 998
1368  케야무라를 생각하며 dkp 07-12 997
1367  두 여인 엘렉트라 허니 박근혜대통령 dkp 02-10 997
1366  사자(四字)를 알면 세상의 지존 dkp 05-20 997
1365  Sophia Laren 6070 04-17 997
1364  빌어 먹을 팔자 dkp 06-30 996
1363  나, 집안, 나라가 자멸하는 길 dkp 07-03 996
1362  발 짧은 고양이 써니 04-15 996
1361  미군이 매년 1조원 받는다면 철수하라고 그래! dkp 05-21 995
1360  꼼지락 감자 써니 06-01 995
1359  여인:절대적 아름다움 실물묘사, 모사 . I dkp 09-01 994
1358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감자 네 알) +3 박유남 12-24 993
1357  굴러 들어 온 똥떡 선열반 +4 bubza 12-24 993
1356  전투적, 차별적 올림픽경기 비판론 dkp 08-04 992
1355  위험한 농담, 대북강경 발상 dkp 04-18 992
1354  유명 정치가들의 유머 시리즈 써니 10-12 991
1353  양희은 노래 ♪나뭇잎 사이로º 감상 +2 dkp 10-18 990
1352  스티븐 호킹과 짚으로 만든 인형 dkp 04-12 990
1351  개 풀뜯는 소리, 고양이 몸살에 박하잎 씹는다. dkp 11-02 989
1350  한의에 의심많아 한의사 되다 dkp 12-11 989
1349  중개자 없는 한국인의 닭대가리 정신 dkp 04-18 989
1348  고슴도치꼴갑 애써 제 꺼가 좋다는 모습 dkp 05-20 989
1347  사불범정. 이완구 후보의 위선적인 정직 +1 dkpark 02-18 989
1346  동성애자결혼 걱정. 혜견데 남대되 맛다이셔 우읍고야 +1 dkpark 03-22 989
1345  북한 유모아 - 신문에 낸 광고 써니 12-25 989
1344  은퇴 후 남자의 생존법 namja 11-15 989
1343  선녈반 속가산 암좌를 보니 dkp 07-13 988
1342  징기스칸에 대해 알고 있는 건? dkp 09-19 988
1341  스스로 쓴 묘지명 dkp 12-17 988
1340  자화자찬의 미학. 탱큐ㅡ dkp 02-10 988
1339  소 코구멍이 없다 하는 말을 듣고 dkp 03-03 988
1338  뻐꾸기 부인이 참말로 좋아 dkp 04-18 988
1337  여행간 망울 3일째. 적적. 맹한 술기운 dkp 05-20 988
1336  조치요 dkpark 01-16 988
1335  사실을 당신네,...벙어리들이 아는가? +4 dkpark 01-18 988
1334  마약 소탕 6070 04-10 988
1333  Demi Moore 6070 04-17 988
1332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한 길! kvv 10-14 988
1331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도시 베스트 10 kvv 10-14 988
1330  너도 옳다가 내재적 접근방법 dkp 06-01 987
1329  '동해물과 백두산~'의 속 깊은 곡절 dkp 07-16 987
1328  물은 습기있는 아래로 흐르고 불은 뽀송하게 말리며 탄다 dkp 08-04 987
1327  영원히 난삽한 평화의 우주적 표현 dkp 04-18 987
1326  무소유 무사태평이 행복인 것을 dkp 05-20 987
1325  보스턴 무슬림테러 원인분석과 대안 dkp 05-20 987
1324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0편) +1 선열반 01-21 987
1323  (3) 아직은 공상과학의 영역 - 그 영역을 뛰어 넘었을 때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있는가... +1 써니 01-17 987
1322  오전짜리 닉클이 크기에 다임보다 좋다. dkp 06-01 986
1321  동부3성공략에 한국의 교린정책 디렘마 dkp 06-01 986
1320  짝퉁 얼굴, 얼짱 몸매 dkp 09-14 986
1319  좌반(佐飯) 고등어맛, 활어회맛 +5 dkp 11-18 986
1318  호랑이 수수깡야기, 재개표 이야기 dkp 01-28 986
1317  독감예방? 내 말 들으시요! dkp 01-28 986
1316  폴투갈사람과 오월동주하는 일본사람때문에 한국인이 하와이행 dkp 02-17 986
1315  한국사회에 심각한 바보화작업 dkp 04-18 986
1314  Julie Andrews 6070 04-17 986
1313  영국 지도 +1 써니 06-25 986
1312  '어'와 '아'의 다름은 논쟁의 핵심 아니다 dkp 07-03 985
1311  개미-지렁이-매미-거미-연자방아 dkp 07-13 985
1310  척양(斥洋)정신? 이승만박사 계본? dkp 01-28 985
1309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985
1308  힘이 있으나 일하지 않는 사람은 기피하고 말은 있으나 일하지 않는 집은 망한다 dkpark 02-28 985
1307  난 딴데는 안간다. +1 써니 09-30 985
1306  준치 그리고 자소 6070 04-18 984
1305  빠삐욘 666세대 ㄱㅅㄷㅅㅇㅂ 낙형 dkp 09-02 984
1304  凹凸이 합친 글자(상형▦) :'出'(출) dkp 12-11 984
1303  폐인의 가시없는 선인장 사랑 dkp 12-11 984
1302  Jeremi Suri 전략과장 북한폭격 꼼수 dkp 05-21 984
1301  편식과 비풍초똥팔삼 +3 dkpark 02-27 984
1300  손오공과 항우 <댓글> +1 dkp 09-20 983
1299  제퍼슨이 가장 존경하는 징기스칸 영토확장 +1 dkp 10-09 983
1298  한 잔 한 잔에 다시 한 잔 dkp 05-20 983
1297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 kvv 10-14 983
1296  순간 포착 사진 모음~ kvv 10-14 983
1295  나이 값, 배운 값 6070 04-16 982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