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1-19 (월) 20:39 조회 : 985

과부가 과부된 신세를 運命(운명)으로 받아서 안착하느냐, 아니면 意志(의지) 신천지를 개척하느냐 하는 문제는 삶을 살아나가는 기본적인 정신자세이다.  運命이란 것은 뜻이 아니라 태어난 어느 때와 시기로 정해진 八字(팔자)라고 흔히 말해왔다. 周易(주역)이나 陰陽五行說(음양오행설) 의한 () 의하다 보니 그렇게 정해진 길을 걸어야 한다고 미리 좌절해 버리고 케쎄라쎄라 한다고나 할까?

대한민국이 중국의 샹하이에 처음 망명정부를 차렸을 때에 임시 초대 대통령을 하신 분이 金九(김구)선생이셨다.  박정희 대통령이나 노무현 같은 분의 얼굴을 보면 광대가 유난히도 두두러져 보이는 觀相(관상) 하고 있었는데 金九선생의 얼굴 모습이 바로 그러 했었다. 본인이 자신의 이런 생김새에 신경이 쓰였던지 어느날 관상책을 펴놓고 자신의 관상을 들여다 보았다는구먼

책장을 넘기면서 하나 지적하는 곳을 살폈다고.  소위 말하는 五福(오복)과는 거리가 멀었던 거라. 한숨을 내려쉬며 책장을 덮으려다가 마지막 절에서는 뭐라고 했는가로 눈길이 갔다고 한다.  거기에 이런 말이 쓰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무릎을 치며 웃고 말았다. "() 중요한 것이 아니라 () 중요하다."

관상이란 것이 요새 세상의 해석으로 '통계에 의한 과학'이라고 까지 떠드는 관상쟁이가 있다 마는, 과거에 그랬었다는 어떤 결과가 주름이나 모양새로 흔적을 남기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들을 유추해석해 보는 것이 소위 觀相學(관상학)이라는 것이 아닐까?  말하자면 세상에 태어날 때에, 턱이 빈약하면 늙어서 빈곤할거라는 , 이마가 충분히 까졌으면 初年(초년) 유복했다는 얘기고, 코가 조그마하게 납작하면 돈福()과는 거리가 멀다든가, 광대가 유난하면 활동력이 우수하다든가, 얼굴의 가운데가 움푹하면 소극적인 사람이고... 세모꼴의 얼굴은 쥐相이라 하여 食福(식복) 있다던가, 턱이 발달하면 정직하고 굳센 기질을 가졌고, 등등... 부모로 받은 얼굴이란 백지에다가, 장성하며 이런 생각 저런 주름이 들어앉고, 여기저기 굵은 상처가 생겨나고, 얼굴색갈과 입술이 검불그면 음탕하다던가?... 하여간에 과거에 있었던 것을 기준하여 미래를 내다 본다는 거다.  이것도 운명론에 기본을 생각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그러한데 우리의 과부들이 () 살아서 펄펄 뛰었다 하자.  요는 한번 살아보자는 결의가 만만하다 한다면, 자신의 八字(팔자) 상관없이 예상치 않았던 새로운 행운이 따라 붙을 수도 있다... 마~, 그런 말씀이 되겠다

친구들이 바로 이런 여자들이었다.  한국형의 젊은 과부는 웃음을 잊어버리는 날이 없었고, 남에게 친절하고 상냥했고, 정직하게 밀고 나가려는 자세와, 어떻게 든지 뭔가를 주고 싶어하고, 부엌에는 제일 먼저 뛰어들어 궂은 일을 자청하고, 남의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없이 부탁하고..., 내가 보니 마디로 () 살아 있읍디다

언젠가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당신은 유쾌하게 행동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읍니까?"  대답이, 나라고 어찌 우울할 적이 없겠읍니까? 하지만 나는 체념하고 즐겁게 살려고 작정했읍니다."  바로 이거다.  그렇게 결심 意志(의지) 한껏 발휘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오지 않겠나 하는 것이었다. 내가 다시 물었다.  "사주로 占을 쳐본 적이 있오?   않했겠어오? 中年(중년) 이후에는 在婚(재혼)해서 아주 산다고 했어요. " 이런 약속을 믿다가 보니 근심 걱정이 없다는 거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골짜인 것을...

한편, 자기 맘에 않든다고 남편을 걷어찼던 늙은 과부의 경우는 이러하다. 인터넽에 들어가서 원하는 남자를 고루다가 드디어 어떤 친구를 만났다. 뉴욕시에서 환경공학 계통의 사업을 하는 친구였는데, 말도 달콤하게 뿐아니라 돈을 물쓰듯이 쓰는 기분파였다고 했다.  예술적 감각도 상당하고, 교양인으로 갖추어야 모든 조건을 소지했단다.  그래서 남자의 회사에서 일하면서, '팟타임'(Part-time) '보이 후렌드' 9 년을 같이 살게 되었다

정식결혼을 뿌리치고 각자의 잠자리를 따로 지척에 두는 생활을 하다가 보니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밤과 낮으로 정신없이 설쳐대는 사람과의 공동생활에서 거의 개차반의 나날이 계속되었다는구먼.  예를 들자면, 파티에서 돌아온 새벽 두세시에 지쳐빠진 자기를 붙잡아 서우고는 댄스를 강요했다든가..., 회사의 재무상태 마저 엉망인 것을 정리했었고, 본인의 이메일도 일일이 읽으며 보고해 주었고... 드닷없이 어디 엉뚱한 여행을 가자고 부랴부랴 설쳐댔고... 이에 보조를 마추며 시달리던 남어지 여자가 기억력이 나빠지게 되었다.  중요한 인컴택스 자료와 수천불의 현금을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에 내려놓지를 않나, 피아노 레슨 책과 중요한 서류를 기차깐에 내버려 두고 내리질 않나, 내려야 정거장에서 자주 하지를 않나, 몸이 추척할 정도로 정신적 혼란을 격던 끝에 마침내 결별을 다시 선언하기에 이르고 말았다.

요즘 또다시 인턴텥에서 여러 후보생들과 면접 중에 있는데, 우리 부부가 심사위원이랄까, 아니면 조언격려하는 친구로서 그녀의 새로운 남성고르기에 열심히 협조하고 있는 셈이다.  意志(의지) 좋고 희망도 좋은데 사람사는 것이 그렇고 그런 거가 아니겠나?  그러면서 세상을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다.

禪涅槃

---------------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Zen Ilvana [ 2012-01-27 03:39:41 ]

기독교 정신에서 낙오된 자를 돌보라 했오.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만이 이웃사랑하는 것이 아닙네다. 그들이 나와 아내를 믿고 자문해 옵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인격과 능력을 신뢰하는 것이지요.  팔을 비틀어서 이러한 비밀의 私的(사적)얘기를 술술 불어낸다고 보십니까?   Reach Out!... 사랑, 사랑, 사랑아!... 이웃 간의 力學關係(역학관계) 이러한 각도에서 새로이 觀察(관찰)하시기 바랍니다.  경쟁과 대립이 아니란 말씀이오

Bin Kahn [ 2012-01-26 18:55:18 ]

과부 시리즈 8편을 읽으니, 한국어로 과부라 표현 할수도 있겠지만, 보다 미국적 표현 방법은... Single and mature lady...or single and independent senior lady라는 표현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군요...  그런데 의아스러운 점은 두분이 상대를 고르고 택하는데, 3자의 의견과 조언어 필요 하다는 점이 


선열반 2015-01-19 (월) 20:46
댓글주소 답글쓰기
선열반 2015-01-19 (월) 21:56
이 노익장은 Martin Hurkens 란 홀랜드 사람으로 2010년의 Talent Show에서 푸치니의 Nessun Dorma 를 불러서 일약 유명해진 아마추어다. 거의 70세에 이르기 까지 Baker(뺭굽는 사람)으로서 일했었다고... 여기 또 하나ㅡ 슈벨트의 아베마리아를 노래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8O15DogWgg


댓글주소 답글쓰기
dkpark 2015-01-19 (월) 22:22
하버링(hovering. 중신애비, 중신엄마가 헬리콥터처럼 공중에 떠있는 경우)하면 재혼할 당사자가 자유를 잃는다. 까닭은 자기 목숨다하도록 남편과 경험하는 게 인생. 자기 동산을 가꾸게 하면 좋을 성 싶음.

볼테르(1759) 캔데드(Candide)를 보라.
형이상학적 낙천주의, 몽상적 만능의 통제.
의아해하는 3년 전의 빈칸(斌干) 의견에 동조한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dkpark 2015-01-19 (월) 23:28
점쟁이에 의한 음양오행 오운육기 궁합(marital harmony).
프라톤 운명론적 가설에 의한 '깨어진 거울' 두 조각 찾아 맞추기.
좁은 의미로 궁합이란 칼 융-지그문드 프로이드 자궁에 맞느냐, 다분히 성적(性的) 리비도. 부부가 잠을 같이 자고 밥 잘 먹고 일이 잘 나가면 궁합이 맞는 것.

그러므로 죽을 때까지 살아보기 전에는 자기도 자신의 잠재의식을 모르기에 어떻게 배우자의 평생 의식을 점을 쳐서 알아 맞추리요?
그 오감육감으로 알아보는 적성검사, Bolt'n Nut.
자신의 소질을 적성검사하였다고 전공을 바꾸지 않고 장래에 그 소질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인생은 첫 울움으로 나도 모르게 목적없이 왔다가 세 발로 기다 두 발로 서다 세 발로 설 때에 가는 것. 적당히 살다 가는 일장춘몽; 
무량수경과 전도서의 말씀대로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Vanity of vanities, all is vanity. ㅎ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28
1394  배꽃 날리고 복사꽃망울 클 때 dkp 03-26 1020
1393  암만 생각해도 구로다가 구라폈어 dkp 04-12 1020
1392  경국지색이 착함으로 보이고 <사화> dkp 10-08 1019
1391  권위자가 야인이 들여민 쓴 맛 보기 dkp 07-01 1018
1390  차라리 없는게 낫다 dkp 07-01 1018
1389  굶어죽는 대동강변 수천만 천리마 dkp 06-30 1017
1388  전라도회유가 하늘 별따기라고! 선열반? dkp 12-23 1015
1387  닭을 빌려 타고 집에 간다 dkp 07-12 1014
1386  국회의원 면직 사항 제정 6070 04-10 1014
1385  키스의 정의 kiss 11-27 1014
1384  은행통합진보당 창설 dkp 06-19 1013
1383  (1) 강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그리고 기술적 특이점 인간은 어디를 향해서 가는가...? +2 써니 01-17 1013
1382  오줌눈 교회 담벼락에 그려진 가위 dkp 01-28 1012
1381  멧돼지 알렉산더 사로 잡는 법 I dkp 08-09 1009
1380  성장과정이 참 너절한 미국 +3 dkp 11-25 1009
1379  진짜 골수분자 고정간첩 빨갱이 말투 법자 dkp 12-21 1009
1378  남자'바지', 여자는 치마인 까닭 dkp 07-04 1008
1377  미사일위협 앞에 천연스런 한국인 dkp 04-18 1007
1376  거꾸로 보면 ♂♀는 수 백조 정모(精母)부자 dkp 01-28 1006
1375  유태인의 잔인한 소잡는 백정의식 dkp 03-26 1005
1374  냉소하며 칭찬하는 고품격 욕 dkp 05-20 1005
1373  프란체스카:한시간 이상이나 기다렷쎄요. dkp 09-29 1004
137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마지막 편) +3 선열반 01-26 1004
1371  '스패니슈'가 맞나, '히스패닉'이 옳으냐?‏ +2 선열반 02-17 1004
1370  맥아더: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dkp 05-21 1002
1369  두 여인 엘렉트라 허니 박근혜대통령 dkp 02-10 998
1368  장대비 내릴 땐 우산을 써야 함 dkp 05-20 998
1367  케야무라를 생각하며 dkp 07-12 997
1366  사자(四字)를 알면 세상의 지존 dkp 05-20 997
1365  Sophia Laren 6070 04-17 997
1364  빌어 먹을 팔자 dkp 06-30 996
1363  나, 집안, 나라가 자멸하는 길 dkp 07-03 996
1362  발 짧은 고양이 써니 04-15 996
1361  꼼지락 감자 써니 06-01 996
1360  미군이 매년 1조원 받는다면 철수하라고 그래! dkp 05-21 995
1359  여인:절대적 아름다움 실물묘사, 모사 . I dkp 09-01 994
1358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감자 네 알) +3 박유남 12-24 993
1357  굴러 들어 온 똥떡 선열반 +4 bubza 12-24 993
1356  전투적, 차별적 올림픽경기 비판론 dkp 08-04 992
1355  위험한 농담, 대북강경 발상 dkp 04-18 992
1354  유명 정치가들의 유머 시리즈 써니 10-12 991
1353  양희은 노래 ♪나뭇잎 사이로º 감상 +2 dkp 10-18 990
1352  스티븐 호킹과 짚으로 만든 인형 dkp 04-12 990
1351  개 풀뜯는 소리, 고양이 몸살에 박하잎 씹는다. dkp 11-02 989
1350  한의에 의심많아 한의사 되다 dkp 12-11 989
1349  중개자 없는 한국인의 닭대가리 정신 dkp 04-18 989
1348  뻐꾸기 부인이 참말로 좋아 dkp 04-18 989
1347  고슴도치꼴갑 애써 제 꺼가 좋다는 모습 dkp 05-20 989
1346  사불범정. 이완구 후보의 위선적인 정직 +1 dkpark 02-18 989
1345  동성애자결혼 걱정. 혜견데 남대되 맛다이셔 우읍고야 +1 dkpark 03-22 989
1344  북한 유모아 - 신문에 낸 광고 써니 12-25 989
1343  은퇴 후 남자의 생존법 namja 11-15 989
1342  선녈반 속가산 암좌를 보니 dkp 07-13 988
1341  '동해물과 백두산~'의 속 깊은 곡절 dkp 07-16 988
1340  징기스칸에 대해 알고 있는 건? dkp 09-19 988
1339  스스로 쓴 묘지명 dkp 12-17 988
1338  자화자찬의 미학. 탱큐ㅡ dkp 02-10 988
1337  소 코구멍이 없다 하는 말을 듣고 dkp 03-03 988
1336  영원히 난삽한 평화의 우주적 표현 dkp 04-18 988
1335  여행간 망울 3일째. 적적. 맹한 술기운 dkp 05-20 988
1334  조치요 dkpark 01-16 988
1333  사실을 당신네,...벙어리들이 아는가? +4 dkpark 01-18 988
1332  마약 소탕 6070 04-10 988
1331  Demi Moore 6070 04-17 988
1330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한 길! kvv 10-14 988
1329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도시 베스트 10 kvv 10-14 988
1328  (3) 아직은 공상과학의 영역 - 그 영역을 뛰어 넘었을 때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있는가... +1 써니 01-17 988
1327  너도 옳다가 내재적 접근방법 dkp 06-01 987
1326  물은 습기있는 아래로 흐르고 불은 뽀송하게 말리며 탄다 dkp 08-04 987
1325  폴투갈사람과 오월동주하는 일본사람때문에 한국인이 하와이행 dkp 02-17 987
1324  무소유 무사태평이 행복인 것을 dkp 05-20 987
1323  보스턴 무슬림테러 원인분석과 대안 dkp 05-20 987
1322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0편) +1 선열반 01-21 987
1321  오전짜리 닉클이 크기에 다임보다 좋다. dkp 06-01 986
1320  동부3성공략에 한국의 교린정책 디렘마 dkp 06-01 986
1319  짝퉁 얼굴, 얼짱 몸매 dkp 09-14 986
1318  좌반(佐飯) 고등어맛, 활어회맛 +5 dkp 11-18 986
1317  호랑이 수수깡야기, 재개표 이야기 dkp 01-28 986
1316  독감예방? 내 말 들으시요! dkp 01-28 986
1315  한국사회에 심각한 바보화작업 dkp 04-18 986
1314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986
1313  Julie Andrews 6070 04-17 986
1312  영국 지도 +1 써니 06-25 986
1311  '어'와 '아'의 다름은 논쟁의 핵심 아니다 dkp 07-03 985
1310  개미-지렁이-매미-거미-연자방아 dkp 07-13 985
1309  척양(斥洋)정신? 이승만박사 계본? dkp 01-28 985
1308  편식과 비풍초똥팔삼 +3 dkpark 02-27 985
1307  힘이 있으나 일하지 않는 사람은 기피하고 말은 있으나 일하지 않는 집은 망한다 dkpark 02-28 985
1306  난 딴데는 안간다. +1 써니 09-30 985
1305  준치 그리고 자소 6070 04-18 984
1304  빠삐욘 666세대 ㄱㅅㄷㅅㅇㅂ 낙형 dkp 09-02 984
1303  凹凸이 합친 글자(상형▦) :'出'(출) dkp 12-11 984
1302  폐인의 가시없는 선인장 사랑 dkp 12-11 984
1301  Jeremi Suri 전략과장 북한폭격 꼼수 dkp 05-21 984
1300  π=3.141592653589793238462643383.. +1 dkp 09-17 983
1299  손오공과 항우 <댓글> +1 dkp 09-20 983
1298  제퍼슨이 가장 존경하는 징기스칸 영토확장 +1 dkp 10-09 983
1297  칠보시;열린마당의 들볶음 dkp 11-27 983
1296  한 잔 한 잔에 다시 한 잔 dkp 05-20 983
1295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 kvv 10-14 983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