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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3성공략에 한국의 교린정책 디렘마
글쓴이 : dkp 날짜 : 2012-06-01 (금) 14:40 조회 : 985
^-^

말타고 달리며 얼픗 구경하는 중국정책!
우리에게는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생각꺼리.

중국의 대국정책기조는 이미 진시황 때에 그들 자신의 과거 역사적 통치이념을 재확인하고, 그 방법론으로 채택된 승상 이사(李斯)의 축객서(손님을 쫓으랴! 逐客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전략:태산이 고운 흙과 굵은 흙을 마다하랴. 바다가 작은 강물줄기를 마다하랴.

전술:회유하는 당근과 후려치는 채칙질 손자/손빈병법

이 전략적 전술을 '화합시키되 각 민족의 개성을 잃지 않게'하며 토산물 착취와 징세로써 중앙정부의 실리를 얻는 공맹(孔孟)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고 변명합니다.


중국은 패권적 대국건설을 위해, 

보다 더 넓은 영토확장을 위해 전쟁이 끝나면, 

잠시 국력을 북돋은 다음에 

여지껏 교린해 오던 인접국가를 공략하는 

야욕적 강성대국을 이끌어 온

참으로 통이 큰 대륙적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다 여깁니다. 

그러면서 정복된 다수를 압제하고 소수민의 옆나라를 치면서 
중공당국의 구태의연한 외교적 변명은 언제나 화이부동.

세금을 걷어드려 중앙정부를 부요하게 하기 위하여 과거에

황제(皇帝)라는 임금 및

순(舜)이 형제되는 우리 선조뻘 치우(蚩尤)를 격퇴하고

우(禹)왕이 9주통일,

한무제의 고조선정벌,

당나라에서 고구려땅에 안동도호부, 백제땅에 웅진도독부, 신라땅에 계림도독부 설치,

명나라에서 요동에 철령위(鐵領衛)설치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에서 우리나라에서 조공을 받는 형제국으로,

중공 주은래 요청으로, '중공군 다발총+꽹가리부대 인해전술로 우리나라의 연합군(16개국)을 남해까지 밀어붙여준 대가로' 김일성으로부터 백두산 절반을 갈라 먹고 4개도서를 강탈.

그런데 희한한 것은 중국 통치권에 임자가 없다는 점과 어느 족속, 누구든간에 한 번 정권을 찬탈하면 다 똑같은 영토확장 패권정책을 택하고, ..

그 원인 중의 하나가 한문, 그리고 중국문화에 흡수동화된다는 점.

그러므로 우리 민족이 한글로 한 번 중원을 점령하여 다스려볼 만한 대국입니다. 

비록 우리의 경우는 고구려 북방정책을 빼고는 무릎을 꿇고, 역대 정권, 왕조가 한결같이 중국을 모시는 사대주의적 교린정책으로 국민이 잔존해왔지만서도, .. 

그, 우리나라에서 성군으로 모시는 세종 때에도 중국 명나라로 공출되어가는 딸을 못 잊어 경복궁 담밖에서 부모형제자매가 통곡했다고 이조실록 세종조에 기록됩니다만. 

이 세종대왕의 할아버지가 이성계.
이성계와 최영 장군의 할아버지 때(1234년)에 고려가 몽골 원(元)나라에 점령당함.

이로부터 136년 후에 원나라 토곤 테무르(순제順帝)가 신흥 명나라 주원장에 망하는 혼란(1370년) 속에 명나라가 요동땅에 그 철령위를 설치하자 최영 장군이 조민수, 이성계(우군통제사)로 하여금 고구려 땅 요동정벌을 명하지요.

그러나 이성계가 위화도(威化島)에서 요동정벌 3大불가지론을 펴며 개경(고려 도읍지 개성)으로 철군(1388년. 우왕 14년)하여 최영(73세) 장군을 체포하도록 사주합니다.

그가 최영장군을 문초하는 말:

"일이 여기까지 이른 까닭은 나의 본심이 아니다.
(요동땅 일대를 정벌하는 것은)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백성을 괴롭히는 짓이다."

그리고 친명정책 사대주의로 나라를 세우지만 자신의 의향에 맞는 허응(許應)을 말단직 문하부 랑사(郞舍)로 임명한 후 이 사람 상소로 최영을 죽이도록 빌만들자, 신장이 죽입니다. 

그 후 이성계 마음에 드는 윤소종(尹沼宗)을 깐때부(간대부諫大夫)로 임명하여 이 자들로 하여금 최영장군에 대해 역사적 악플을 답니다.

"최영의 공로는 한 나라를 덮었고, 그의 죄는 천하에 통한다"라고.

그리고 이성계가 이왕조 태조로 왕좌에 자리잡고 6년 후에 최영 장군이 공민왕 때의 눈부신 전공을 생각해주며 찬탈한 고려에 걸리면 보듬어주고 순도가 떨어지면 학술에 힘쓰지 않아 무식하지만, 청렴, 검소, 준법정신에 투철하다는 애매한 말로 얼르고 뺨치는 남공철(南公轍) 평가처럼 최영장군에게 무민(武愍)이란 시호를 내려줍니다. 

이는 채칙 먼저, 당근은 나중. 죽인 후에 쓰다듬어주기에 순서가 바뀐 것.
흔히 '뭣 주고, 뺨 맞는 게' 순서인데. 

그렇다면 이성계의 공은 이 왕조를 덮었고, 북방정책을 좌절시킨 그의 죄는 천하에 통하지 않았습니까? 

야담에 의하면(믿어도 좋고 안 믿어도 좋지만) '서까레 3개와 실타레[실꾸리] 꿈'을 꿨다는 이성계에게 무학대사가 '서까레 셋은 임금왕(王)자(字)요, 그 실타레가 얼마나 큰가'라 묻자 '조선반도만하다'고 답하기에 무학대사가 '이공(李公)의 담력은 조선반도만한 배짱'이라고 말해줬다지요?

그러므로 중국의 동부3성 공략, 고구려를 중국역사로 변형하여 흡수하려는 정책인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넘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언제나 당하고만 살던 우리는 고구려 본향을 그리워하는 향수와 사대주의적 디렘마에서 과감히 탄력있는 채칙과 뒷맛이 달콤하고 사각사각한 당근을 준비하는 우리 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여기는 겁니다.

한국이 천연자원이 풍부한 북한을 흡수해야만, ..합니다.

중공 역시 북한의 아연광(鑛)을 독점구입하고 있지요.

까닭은 중공이 세계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초첨단전자제품소제 '인디움'이 그 속에 들어있기 때문.
북한땅은 알라스카 땅보다 자원이 풍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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