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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코구멍이 없다 하는 말을 듣고
글쓴이 : dkp 날짜 : 2013-03-03 (일) 14:21 조회 : 987
지독한 표현들.

홀연히 어느 사람이 소 코구멍이 없다 하는 말을 듣고
몰록 3천대천 세계가 내 집인줄 알았다가 
6월 연암산(燕巖山) 아래에서 들(野)사람 일이 없어 꼬르륵.ㅡ근일선사

그 인천 용화선원장 송담스님을 지푸라기로 5일간을 태워도 다비(화장 thapital)가 안 되기에 장작불을 지피다. 

그 만공과 혜월이 경허선사 열반 후에 난덕산(難德山)으로 찾아가 경허선사를 다비하며 만공스님이 읊기를 

예로부터 동하지 않는 그렇고 그런 나그네가
난덕산에서 세월 밖의 노래를 그쳤구나
나귀(驢馬) 일이 다하지 못했는데 저 믄 날에
먹지 못하는 소쩍새가 솥이 적다 한다네.

그 어느 한 사람의 앙가픔 때문에 독설과 함께 죽은 시체가 매를 맞고.

소 콧구멍을 큰 멍에로 메우든 초(楚) 평왕이 며느리를 가로채서 아들을 낳고 태자를 죽이려 하든 말든 이에 대해 부당함을 간(諫)하다가 애비 '오 사'가 죽고, 형 '오 상'마저 죽자 태자의 아들을 데리고 오나라로 도망간 오자서(伍子胥). 

그 후 헤롯이 형수 데리고 산 걸 깠다가 죽은 요한은 이에 비교가 안돼야.

그 오자서가 오(吳)왕 밑에 일하며 복수를 꿈꾼다. 옹하는 한 놈이 이렇게 무서움. 
여인에게 한을 사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리는 건 암시랑토 안혀~ 그 반짝 햇빛나면 거 뭐 곰방 없어질테니까.

문젠 남자의 한(恨). 여인의 성(性)을 이용, 수 십년에 걸쳐 미인계로 집요하게 복수하는 불구대천지원수를 만나면 노리고 있던 도둑에게 다 털리는 거나 진배없음.

이 마당에도 박통에게 꽁하는 법자가 대를 물려 새 박통에게도 그렇게 하듯.
이런, 거 한 명이 역사를 꺽어놓으니 그 참!

서로의 복수심을 행혀 잊을가봐 잊을 만하면 화장하는 섶나무에서 잠자던 오왕 부차(夫差)나 
이 늠에게 복수하려고, 쓸개를 맛본 월왕 구천(勾踐)이나, 
부차에게 간(諫)해도 듣지 않자 자결한 오자서나, 
그 오자서가 초나라를 치자고 주장하여 오왕이 손무를 시켜 군사를 조련하여 
드디어 원수를 갚으러 초(楚)나라에 쳐들어갔지만 평왕(平王)이 이미 죽었음을 알고 그 무덤을 파헤쳐 평왕의 시체를 300번 두두렸는데, 
우리나라에 전해온 야화에는 한 수 더 떠서 그 목을 잘랐다고 전해지니 우리나라 사람도 어지간히 잔인하여 지독한 표현을 쓰는 편임, 

이 열린마당 역시. 
★법자 가라사대: "이 '조센찡'아~~!" 

朝鮮人「'조센진' + 'ㅈ+ㅇ'아」☜ 경멸의 도움말 助辭ㅡ'한국놈질'이란 의미
(pejorative): 시쟁이(poetaster), 땜쟁이, 환쟁이, 풍각쟁이, 노름쟁이, 석수쟁이, 뜨쟁이질, 선생질, 첩질, 계집질, 호작질,,.. 


떨어진 잎사귀들. 

1. 와신상담(臥薪嘗膽).

2. 종횡가(縱橫家)의 시조 귀곡(鬼谷) 출신 왕 후(王詡)의 제자 중에 소 진(蘇秦), 장 의(張儀), 방 위(龐渭) 및 (손무ㆍ오기(孫武ㆍ吳起) 병법을 승통한) 손 빈(孫臏)이 있었다는 바, 이 중에 손무의 병법으로 초나라를 침공함(BC 506). 

3. 월(越) 미인 서시(西施)를 미인계로 삼아 범려(范蠡)가 교육시켜 오자서가 모시는 주공 부차에게 공납하자 총희(寵姬)로 삼고 정사를 돌보지 않아 오자서가 간(諫)해도 듣지 않아 오자서가 자결함(BC 484).

서시가 부차에게 넘기기 전에 범려의 아이가 유산되었고, 그 후 범려가 다시 빼와 도주공(陶朱公), 시이자피('氏鳥'夷子皮)로 변성명하고 다른 나라로 떠남. 학덕을 겸비한 중국 최초의 Rushang(儒商)제도를 창시한 거부로서 지극한 사랑의 해피엔딩 이야기로 전해짐.

춘추시대에 그와 의 돈(猗頓)과 한 위(韓魏)는 존경받는 부자.

연인 서시를 부차에게 뺏겼다 다시 찾아온 시이자피는 서시가 원하는 거면 뭐든지, 감탄하고 눈이 동그라지는 물건이면 전부 사주다.
"내가 돈을 버는 건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청록색 대라(黛螺: 페르시아 아이새도우), 푸른 대청(黛靑)먹, .., 연(珩), 황(璜), 충아(衝牙).. 다 사줘 부인이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황과 충아가 부딛쳐 옥소리가 남. 그녀가 웃으면 그렇게 좋아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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