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독거미, '타란툴라'는 암컷 문 앞에서 정확히 네 번 발을 구릅니다.
네번 보다 적게 굴르거나 많게 탭댄스하면 귀찮아 하는 암놈이 나와 머리를 물어뜯어 죽입니다.
우리 새끼손가락 끝마디 크기의 이 '타란투라'(tarantula)는 알배고 싶을 때에 땅바닥에 자기 몸크기만한 구멍을 뚫고 들어가 구멍입구를 파란 돔(dome)으로 창문하고 들어 앉아 있다가,
자기 집 앞 마당에서 정확하게 네번 춤추는 숫놈을 기다리며(여늬 거미처럼 발바닥에)십만개± 털을 이용하여
발자국 ^^음향으로 다가와 '강强∩ 뛰었다 착지(landing)하고, 살짝 되튀었다(bouncing) 약∪하게 하기'를 이렇게 네번 발 밟는 숫코와 교미합니다.
아무도 않 아르쳐줬을 텐데, 그 네번 굴르는 게 정확한 줄을 어떻게 알았는지를 모릅니다만,
그 '네번 발구르는 춤'을 '쿼드라포닉 탭댄스'(quadraphonic tap dance)라 불러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지간 이 거미 이름은 춤추는 무도주(舞蹈蛛);'타란툴라',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견.
이 거미는 강자(强者), 특히 사람을 보고 죽은 체하면 그냥 스쳐지나갈 줄 착각하지만,
이에 물려 무도병(코레아 마이노;Chorea minor, Sydenham's chorea, St.Vitus' Dance 病)에
걸리는지는 모르지만, 그 조그마한 틱(tick)거미에 물린 후처럼 우리는 류마치스열(熱)이 나며,
본의 아니게 규칙적, 불규칙적으로 손발을 흔들어 항생제 '독시싸이클린' 100밀리그람, 하루 두 번씩 2주 이상 복용하긴 합니다만,
그 숫놈에게는 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교미요, 암놈에게 물려죽지 않는다 하드라도 곧 죽어버립니다.
이 말씀을 올리는 까닭은 누가 가르쳐주기 전에 사람 역시 지혜스런 본성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남을 약오르게 하면 자기가 죽게 되고, 정밀하게 반듯하고, 어떤 사람은 목적달성 그 명분에 죽기를 각오하다가 죽어지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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