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한국을 찌르는 사광이풀 잡초
글쓴이 : dkp 날짜 : 2013-02-25 (월) 13:05 조회 : 1161
평생을 낙관적으로 살다간 그 시바타(柴田) 도요 여사의 시(詩) 가운데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IV 46;

직업을 전전하며,
좋은 일 하나 없고
복권을 사도 
당첨된 적이 없어
그렇게 한탄하지만
훌륭한 배우자를 운 좋게 만났으니
당첨된 거 아니니 ... 』..지난 번에 남가주 벨플라워 양미선 여사가 잭팟 당첨 행운으로 25% 연방세금 떼고 일시불로 2천만 달러를 수령해 갔읍니다만,

위와 같이 낙천적으로 시를 읊던 그녀의 남편 '에이키치'는 결혼생활 중에도 자상한 부인에게 '엄마'라고 부르더니, 끝내는 치매까지 걸려, 밤에 어디론가 튀쳐나가 "나쁜 놈이 온다"고 소리치며 동네를 빙빙돌다 결국 재활원으로 간신히 입소시킨 후 그녀보다 먼저 죽습니다.ㅡ채숙향 옮김 99 페이지

이 낙관적인 시바타 여사가 만난 행운이라고는 매사가 풀밭에서 「엉덩이 까고 오줌 누려 할 때에 언제 나타나 꽁무니를 찌르는 가시풀」(namakonoshirinogui 裂尻脫) 운수.

마치 어제도 올려진 '권융희', 'jack choi'의 글내용처럼 박근혜 신임대통령을 찌르는 잡초와 만나는 고난의 연속이었읍니다.

이에 'so what'이 《왜 그렇게 '며누리 밑씻개'같이 찌르는 글만 올리느냐》며 맞댓글을 올렸지요. 이 '며누리밑씻개'가 바로 일본에서 말하는 위에 말한, 그 가시풀입니다.ㅡ

학명으로 Persicum(복숭아같이 생긴 잎) senticosa(예민하게 찌르는) Nakai(長井. 학명을 붙인 식물분류학자), 오뉴월 분홍색 꽃에, 잎줄기 포함하여 잔 가시로 잔뜩 덮인, 씹으면 승아풀같이 신맛 나는, 우리나라 별명으로 사광이풀, 고마리, 털난 여뀌, 영어로는 잎은 (♡)같이 잘 생겼으면서 개차반 복숭아풀(peachwort)이라고 부르지요.

매사를 좋게 생각하진 못하드라도 '그런가, 그러면 그러할 연(然)'해야지 그 '비틀 년(撚)'이라 해서야 쓰겠는가.

인생은 망망대해에 3개월 반 크루즈에 탄 승객. 
한 이틀간은 섬이나 육지가 보이지 않늗다. 이 때에 잠자는 사람,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 매일 발간된 뉴스레터를 보는 이. 그 3개월 사이에 성경을 세번 읽었다는 이, 헬리콥터에 실려가는 환자, 아예 죽은 사람. 결혼 47년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 보내며 아내를 새로곰 사랑하게 됬단 사람.

그리고 누군가의 구두바닥에 씨가 묻혀와 뭘 먹겠다고 갑판 널판 사이에 힘들게 자라난 잡초.

인생 역시 이 짧은 세상, 이태백이 말한 한 순간 보이는 빛과 그림자.

이를 좋게 여기고 좋은 세상이라 생각해야지 힘들게 살아 좋은 꼴이 그 어디 있겠으며, 크루즈 타고 외지에 나와 조국을 바라보니 비록 객관적일 수 있겠다고 여겨준다만은, 그래도 그렇지 박근혜 신임 대통령을 인정하진 못한다 하드라도 조국의 대통령인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에 항차 쪽박까지 깨는 소리를 해서야 쓰겠는가.

^-^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52
1694  벤자민 프랭클린 74세. 61세 과부 엘베티우스가 결혼 거절. +2 dkpark 01-20 1279
1693  (1/3) 강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그리고 기술적 특이점 인간은 어디를 향해서 가는가...? 써니 01-17 1277
1692  관음허속, 피그말리오니즘 법자ㆍ징기스칸 통박 dkp 01-28 1276
1691  귀티를 지키려는 여인의 부단한 노력 dkp 03-03 1275
1690  담배 +1 Cigarete 09-08 1275
1689  오리발 내밀기; 고양이와 살코기 +3 이태백 05-29 1275
1688  싸이코배블러 정신의학용어수다쟁이 dkp 05-20 1273
1687  쎅스와 공부에 대해 그냥 그렇게 말들었다 dkp 07-31 1272
1686  까마귀 살은 희고 백로 살은 분홍빛 dkp 05-20 1271
1685  방아 쪄 떡방아는 쪄야 하는데 dkp 08-04 1268
1684  박근혜 장물, 내 롤렉스 명경지수 +1 dkp 10-09 1267
1683  피카소의 그림이 상징하는 것 +1 써니 11-06 1266
1682  허벅지살 피없이 1파운드 제레미 수리 dkp 05-21 1264
1681  뒤웅박 사랑. 그래 헤어지라고 역성들지마라 +1 dkpark 01-28 1264
1680  웃기려고 제안한 옥분女의 야리끼리 짙은 농담 +4 dkp 10-29 1255
1679  별난 궁문비사(宮聞秘事) dkp 04-18 1254
1678  바둑 공부 격언 +7 써니 01-01 1253
1677  치과에서 써니 02-02 1252
1676  열린마당 영혼, 심장무게 검문소 +3 dkp 11-17 1248
1675  염세적 페시미스트 가증스러운 성미. 그리고 법자 +2 dkpark 03-19 1248
1674  이 정도는 되야지요. +1 써니 06-17 1246
1673  한국인과 같은 골격 아메리칸 인디언의 원성 +2 dkpark 02-22 1244
1672  장작불 Fire 09-08 1242
1671  사슴울짱에서 왕유를 생각하며 dkp 11-25 1239
1670  잎이 무성한 나무에 어느 새도 잎을 건드리지 않고 앉을 수 없다 +1 dkpark 01-15 1238
1669  개불알풀, 한국토종. 백합.-'하눌말나리' +4 dkpark 03-23 1233
1668  게스를 꼭 프리미엄 넣어야 하나요? jinlee1999 09-30 1232
1667  리승만 박사의 도착성명 +2 이태백 12-01 1231
1666  순천 수미산: 말세 우담바라꽃 일곱송이 +2 dkp 10-29 1230
1665  보라보라님께: 우선 당분간. "나보고 빌딩사래!" 이태백 05-21 1228
1664  DKP선생; 이거 말이나 되는 소립네까? +2 선열반 01-27 1225
1663  암팡지고 고은 시. 소와시 좋아할려나 dkp 02-25 1223
1662  이스라엘 골다 메이어 수상, 아달리아 여왕 +1 dkpark 02-16 1221
1661  묻지마 이태백 11-28 1220
1660  안중근 의사 만세 3창 103주년 +1 dkp 09-04 1219
1659  조용하게 dkpark 01-15 1218
1658  뇌이식 Brain 09-08 1217
1657  제퍼슨. 하녀(1대 혼혈아)와 애비없는 5자녀 헤밍스 dkpark 01-20 1215
1656  갑질 이피게니아, 천질(賤質) 심청이 +4 dkpark 02-12 1210
1655  비 스무끗 개구리, 독수리 뼈 떨구기 dkp 02-10 1207
1654  주운 한 가닥 노끈으로 자신이 죽다. 가이 드 모파상:"'The Piece of String" +1 dkpark 02-20 1207
1653  흥남부두 영화 '국제시장'은 장진호 덕동산 패전의 그림자 +1 dkpark 01-11 1206
1652  모금 활동 +1 써니 11-06 1206
1651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3 써니 11-02 1205
1650  역사순환론. 법자' 보복원칙론 dkp 05-21 1204
1649  강박적 욕기 두 대물쥐의 만남 dkp 05-20 1203
1648  전자 개코 만들기 Ddog 09-08 1203
1647  臺灣과 獨島의 領有權 문제의 件 dkp 05-21 1201
1646  본성의 사실적 묘사. 인류의 표현추구 +14 dkp 08-19 1199
1645  내, 네 탓이요.- Mea, tuus culpa +3 dkpark 01-21 1199
1644  마지막 한 방울 오줌, 피 눈물 dkp 05-21 1197
1643  인샬라 +1 써니 11-06 1197
1642  과학자와 철학자 +1 써니 11-06 1197
1641  지하철 입구에 공중변소를 설치하라 +5 선열반 03-15 1196
1640  야한 냄새를 감춘 dkΡ 문향(文香) dkp 07-14 1195
1639  징병 대상 +1 써니 11-06 1195
1638  논개! 자원위안부 멸절의 노래 dkp 07-12 1193
1637  미군 장기주둔은 한국역사의 창피 dkp 05-21 1193
1636  (착시) 같은 색깔? 써니 07-29 1193
1635  내 사타구니 아래로 기어나가거라 +5 dkp 08-14 1192
1634  놀고 있네! 이태백 11-20 1191
1633  창조주 하나님 +1 써니 11-02 1187
1632  天守閣의 色糸少女와 시시포스神話 dkp 05-20 1185
1631  달 뒷 쪽에 천국이 있다고 구라쳐야제 dkp 01-28 1184
1630  을지문덕의 스키티아 전략 dkp 06-29 1183
1629  걸어다니는 여인의 은밀한 부위 dkp 03-26 1182
1628  이학박사 모둠 며누리밑씻개, 큰개불알꽃 dkp 07-19 1181
1627  지식과 지혜의 차이 +1 dkpark 02-26 1181
1626  할례:남자애 모조리! 독신도 포경수술 필요하다 dkp 08-22 1180
1625  둔주술, 요술옷 & 요술그물 +2 dkp 09-22 1180
1624  Hyper 한쌍, 망둥어와 꼴뚜기 dkp 12-11 1179
1623  과학이 신앙의 신비를 벗긴다.-오스카 와일드 dkp 12-28 1179
1622  사제지간은 벽도ㆍ홍도 줄탁동시 dkp 03-26 1179
1621  마중물과 에센셜 오일. 방향료법. 써니가 법자와 나에게 나누던 +9 dkpark 01-18 1177
1620  널리 좋아하는 두루두루 나무 +3 dkp 11-12 1175
1619  짱꼴라들이 보기 보단 너무 똑똑하구먼 +6 선열반 03-21 1174
1618  가만히 있으면 찾아온 복도 놓친다 dkp 02-25 1172
1617  모란, 작약, 목란 서로의 차이점 dkp 11-04 1171
1616  한류 한민족의 어휘 문제 小考 dkp 01-28 1171
1615  선험적 아이디어는 창조적 사고방식 dkp 05-21 1167
1614  컬러로 복원된 옛날 사진들 써니 12-07 1167
1613  허니 오 넛(Honey O Nut) 이태백 03-21 1167
1612  몽땅 바바리코트 여대생 올가슴 군락 dkp 05-20 1166
1611  독거미는 반드시 네번 발 굴림 +3 dkp 09-28 1163
1610  방물장수. "내껏뚜 내꺼뚜!" dkpark 01-20 1163
1609  Digital scent technology dst 11-01 1163
1608  제시카 고메즈 6070 04-12 1163
1607  한국을 찌르는 사광이풀 잡초 dkp 02-25 1162
1606  논개. 갑질 케야무라와 쌍폐. 명화십이객 +1 dkpark 01-24 1162
1605  언니ㆍ동생 다툼. 성윤리의 심연(3) dkp 01-07 1161
1604  고려末, 이조初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선열반 02-28 1161
1603  대작부. 인생기하 비여조로 dkp 09-20 1160
1602  영락없는 내 양갈보 dkp 08-10 1159
1601  청춘의 '썸', 늙은 도올의 '썸' ......... 대화의 광장으로 가고픈데 +2 dkpark 02-20 1159
1600  괭이 쓰담기 써니 07-02 1159
1599  지까진 년 했더래요 dkp 05-17 1158
1598  돈버는 우울한 판수 무당이 드센 세상 dkp 01-07 1158
1597  國産(국산) 화약으로 왜구를 섬멸한 고려말의 숨은 역사 선열반 02-28 1158
1596  숙모는 나중이고 미국 처자, 삼촌이 먼저 dkp 04-12 1157
1595  고시원 썰 +1 써니 07-05 1157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