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까닥한 사람에게 "야-! 냉수 먹고 속 차려!",
울화통 터진 사람에게 "똥물이나 마셔라!"는 말은 사실상 바른 말로서,
"염병(染病, 타이포이드, 장질부사)하네. 옘병하다 땀을 낼 놈"이라는 저주의 말과 확연히 다른, 바른말.
그 옘병에 걸려 고생하라는 의민데, 그거에 걸리면 하루걸이, 이틀거리, 사흘거리 학질처럼 쉬었다 하지 않고 40℃ 이상의 고열이 쉬지 않고 대구 계속하기에 머리칼이 다 빠지고, 인도의 원주민 수드라(Sudra, Shudra, 賤民)처럼 뱃가죽이 까맣게 타면서, 그의 나머지 평생 사는 날까지 까만 뱃대기로 지내게 되는데 2주일 후에 땀이 나면 그 때야 낫는 줄로 아는 아주 찐빵열입니다. 47
즉, 그만큼 고생하다가 땀내어 고쳐보라는 악담. 그러나 병리학적으로 옳은 말씀.
그리고 울화통 터진 사람, 상대편에게 반박은 해야겠는데 생각은 나지 않고 욕설이 먼저 나오는 열불나는 반푼어치 버버리에게 "냉수 마시고 속 좀 차려"랄 때 이 말도 '원투'가 '해브 예스'(일리) 있는 말씀!
중략. ^-^ 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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