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이명박 전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4월 9일자 2018년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8-04-10 (화) 00:38 조회 : 879

오늘 검찰의 기소와 수사결과발표는 
본인들이 그려낸 
가공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놓고
그에 따라 초법적인 신상털기와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결과입니다.

검찰은 나를 구속기소함으로써 
이명박을 중대 범죄의 주범으로,
이명박 정부가 한 일들은 악으로, 
적폐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일부 관제언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혐의를 무차별적으로 유출해 
보도하도록 조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덧씌워진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왜곡, 전파되었습니다.

검찰이 원하는 대로 진술하면 구속되지 않고,
그렇지 않으면 줄줄이 구속되는 현실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뒤늦게라도 억울하게 구속되거나 
고초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미안하고
그 가족에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이 목표다’는 말이 
문재인 정권 초부터 들렸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 자신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한풀이는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제가 지고 가야할 업보라고 생각하며 
감수할 각오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닙니다. 
저를 겨냥한 수사가 
10개월 이상 계속되었습니다.
댓글관련 수사로 조사받은 
군인과 국정원 직원 2백여 명을 제외하고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 
무려 1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라 할 만합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안보의 최일선에 섰던
국정원장과 청와대 안보실장, 국방부장관들은 
거의 대부분 구속 또는 
기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들에게 씌워진 죄명이 무엇이든 간에
외국에 어떻게 비칠 지, 
북한에 어떤 메시지로 전달될 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정적인 화풀이이고, 정치보복인가 보다 했지만,
그것은 저 이명박 개인을 넘어서
우리가 피땀 흘려 이룩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권은
천안함 폭침을 일으켜 
46명의 우리 군인들을 살해한 주범이 
남북화해의 주역인양 활개치고 다니도록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매년 천안함 묘역을 찾겠다고 영령들과 한 약속을
올해 지키지 못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저를 향해 제기된 혐의에 대해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기업에 몸담고 있을 때 
정경유착의 폐해를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떠나 정치를 시작할 때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임기 중 어떤 대기업 총수와 독대한 일도 없고,
재임 중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저는 가난했던 시절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평생 모은 재산 330억원을 기부해 
학생들을 돕는데 쓰고 있습니다.

서울시장과 
대통령 재임 중 받은 월급 전액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놓았습니다.

그런 제가 무엇이 아쉬워서 
부정한 축재를 하고 
부당한 뇌물을 받겠습니까?


써니 2018-04-10 (화) 00:40
어느 정도가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알 길이 없지만.....

감옥을 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 인데....  

인생은 모르는 것 같지만 
사실은....

대부분은 예측이 어렵지 않다.  

엠비도 서울시장 해먹을 때부터
거의 이렇게 될 거 같아 보였다.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65  모란, 작약, 목란 서로의 차이점 dkp 11-04 888
2464  지까지께 그까지꺼 저먼윙즈 여객기 +4 dkpark 03-28 888
2463  Hyper 한쌍, 망둥어와 꼴뚜기 dkp 12-11 887
2462  ↓젓도 모르는 종북파는 꺼져라! dkp 12-21 887
2461  나는 늠 위에 걸타는 늠 있네 dkp 04-12 887
2460  허수아비에 화내네:Jack Straw Jack'o Lantern dkp 05-21 887
2459  작명가 백운학님이 그립구만 이태백 04-12 887
2458  나라가 없어지면 호박꽃 초롱.- 강소천 +1 이태백 11-04 887
2457  김창만/목사 카피 인생, 개의 삶 +3 이태백 12-05 887
2456  마리아 칼라스 힐러리, 항우 트럼프, 장자 블룸버그 +2 이태백 03-09 887
2455  사라지는 것은 없다 -이태백 선생을 생각하며- +1 windkim 09-16 887
2454  근심 걱정 없는 노인 산까치 04-28 886
2453  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dkp 05-17 886
2452  짝퉁 ID 양상군자 관음취미 +3 dkp 09-22 886
2451  반기문, 카스트로 노벨평화상 기회 dkp 04-12 886
2450  회색은 천기누설 표현. 땅에 주는 하느님의 표상. 2/3 dkpark 03-18 886
2449  바보 똑똑이, 쓸만한 바보. 이세돌 9단 +1 이태백 02-26 886
2448  미국인 유승준 +2 써니 09-30 886
2447  식욕과 성욕 써니 02-11 885
2446  역사에 가정법 '만약'은 많이 있었다 dkp 05-21 884
2445  맛봉오리 없는 사슴 dkp 07-08 883
2444  프란체스카:한시간 이상이나 기다렷쎄요. dkp 09-29 883
2443  개 풀뜯는 소리, 고양이 몸살에 박하잎 씹는다. dkp 11-02 883
2442  산은 산이로되 옛산이 아니로다 +6 dkpark 03-30 883
2441  유태인 성질고치지 않으면 또 망하리라 +4 이태백 10-28 883
2440  사람사는 재미, 골라 먹꺼리 dkp 12-21 882
2439  똥개눈에는 똥, 부처님 눈에는 부처 dkp 03-26 882
2438  카미카제 나라위해 죽을만큼 달콤한가? dkp 09-07 881
2437  옳음☞착함☞바름 순서로 점점 어려워질 겁니다 dkp 04-12 881
2436  나이 70에 비로서 그 이치를 통달하네 +3 선열반 03-28 881
2435  내가 이민 오고나서 많이 기뻐했을 때.... 써니 08-22 881
2434  루즈벨트, 마오제동 등 대담내용 십팔번 dkp 07-14 880
2433  국색천향(國色天香) 쉿추가 행복 알아 몰라 dkp 03-03 880
2432  최정화: 연꽃과 십자가 비교못함 +1 이태백 10-11 880
2431  즐기는 사람이 도가 트인 것 +1 이태백 11-03 880
2430  이명박 전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4월 9일자 2018년 +1 써니 04-10 880
2429  눈 뜬 사람 등친 강태공 사기술 dkp 07-08 879
2428  몬빼, 몸빼아줌마 김장담그네 dkp 12-11 879
2427  견우 오카리나 음악이 생각난 황진이의 연모의 시 +6 이태백 05-23 879
2426  고자에게 대머리 없고 대머리에게 치질 없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2 이태백 04-12 879
2425  "'펜스룰' 은 답이 아니다 " 가 아니다. +4 써니 03-20 879
2424  소돔-고모라. 유황불아닌 뜨거운 소금장대비? dkp 02-17 878
2423  르 샤트리에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당쟁 +1 이태백 08-21 878
2422  홍지사 축하합니다. +1 써니 02-16 878
2421  멍청한 여의사. 어물전 망신 +4 dkp 11-06 877
2420  여행간 망울 3일째. 적적. 맹한 술기운 dkp 05-20 877
2419  졸(卒)만도 못한 국회의원 +1 이태백 09-03 877
2418  30여년 절제 로 부터의 탈출 +1 써니 09-23 877
2417  노벨상 큐리. 방사능에 약이 없음 +2 이태백 04-15 876
2416  내가 우주적 절대 능력 및 절대 권력이있다면.... 써니 10-01 876
2415  황홀감에 목말라. 임낙중:목욕 <편초編抄> +1 dkp 10-29 875
2414  혼다 백 반사 라이트 +2 이태백 05-12 875
2413  새끼 거북이가 죽어라고 달린다. 경영학적인 삶 +3 이태백 02-23 875
2412  블룹 플룹 글룹 골디안놋 세월호 +1 이태백 04-02 875
2411  행복론: 제 3의 공간 - 아지트 +1 써니 10-09 875
2410  권리의 남용 +1 써니 02-02 875
2409  오정인:故박정희 메타몰포시스. 쐐기박음<댓글> +6 dkp 08-09 874
2408  냉수먹고 속차려라! 그야 옳은 개소리 dkp 09-22 874
2407  핵을 만져보니 좀이 쑤신 김정은 dkp 03-26 874
2406  일본 사회, 북한꺼면 다 감탄해? dkp 04-18 874
2405  맥아더: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dkp 05-21 874
2404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874
2403  DKP선생; 이거 말이나 되는 소립네까? +2 선열반 01-27 874
2402  방정떨면 망함. 진주만을 둘러 보고 +5 이태백 07-05 874
2401  폭동에는 멕시칸, 라티노를 주의하라! 이태백 12-30 874
2400  마르세예즈 프랑스 작곡가, 홈레스 루제 데 렐 +1 이태백 05-27 874
2399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의 치안상태 +1 써니 07-07 874
2398  한심한 독도 전문가들은 각성하라 dkp 07-03 873
2397  머슴애 그 손장난 괜찮테 이야기 dkp 09-14 873
2396  닭대가리에게도 자유를 달라.-패트릭 헨리 dkp 10-09 873
2395  징기스칸 큰 뜻이 100년 못 넘기다 dkp 10-09 873
2394  천재들이 의대에도 입학하시요 dkp 04-12 873
2393  사자(四字)를 알면 세상의 지존 dkp 05-20 873
2392  남ㆍ북한 문명과 화해기미(機微) dkp 05-21 873
2391  갑질 이피게니아, 천질(賤質) 심청이 +4 dkpark 02-12 873
2390  아마존; 허물어지는 모래피라밋 이태백 08-25 873
2389  여자의 욕심 이태백 09-12 873
2388  도연명 촉나라 국화수 장수원 +2 이태백 11-11 873
2387  중과부적, 난공불락일 때 dkp 06-01 872
2386  매미가 허물을 벗고보니 또 홍진 세상 dkp 07-09 872
2385  대작부. 인생기하 비여조로 dkp 09-20 872
2384  쪼다 장군의 강태공 신념 dkp 09-20 872
2383  화이부동, 동이불화 dkpark 02-26 872
2382  모든 것은 지나가고 없서지고 시시해진다라고 말한 사람 +1 dkpark 03-25 872
2381  교회가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한 경위 +3 선열반 04-02 872
2380  아~하! 배알도 없나? +5 써니 08-28 872
2379  인성과 양심은 지능이다. +1 써니 06-19 872
2378  지도자 해 먹을만한 나라 순위 써니 09-14 872
2377  키케로와 무슨 상관있서? 선열반! dkp 07-17 871
2376  육삐리선옹(六B李禪翁) dkp 09-15 871
2375  빅톨 유고가 조국을 향해 해변에서 dkp 01-28 871
2374  미국의 한국관: 가련한 작은 자식 dkp 05-21 871
2373  당신은 죽어서 보석이 되고 싶오? +3 선열반 03-25 871
2372  박유남 선생님 별고 없으세요? +2 이태백 12-12 871
2371  비 스무끗 개구리, 독수리 뼈 떨구기 dkp 02-10 870
2370  1.3% 모자란 3살 아일란 알쿠르디 죽음 이태백 09-10 869
2369  다이어트... 써니 12-09 869
2368  62만 4천개 발털로 붙어 있는 놈 dkp 06-19 868
2367  코묻은 돈 뺐는 물방개 생철통 dkp 07-22 868
2366  '도깨비'란 말요 요런 거 옳씨다요. dkp 07-31 868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