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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5-17 (목) 08:20
조회 :
887
세뇌(洗腦)는 중국식 한어(漢語).
'유기백과(維基百科)', '자유적 백과사전'을 포함하여 세뇌는 '재교육', 이민걸(李民傑)씨에 의하면 '다른 말로 이름을 부르게 하는 최면'관념이라고 풀이합니다.
성현의 말씀은 세뇌적입니다.
그러나 역(逆)은 항상 참이 아닙니다.
그 까닭은 세뇌적인 말은 항상 성현의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세뇌로 물질을 바꿀 수 없기에 마음을 훔쳐가고, 새로 심어주는 것.
세뇌로 얻은 지성적인 멋은 후천적으로 주입된 것이기에 강박적으로 집착하고 편견과 독선 심지어 망상을 기억하지 않으면 그 주위에서 외톨이가 될 수 있기에 구호를 외치며 행군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이겠습니다.
'세뇌'는 선전입니다.
선전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선전당하는 사람의 유전인자까지 바꾸고 싶을 겁니다.
이 세뇌작용이 종교전도에 적용될 때에, 종교자유에 의한 기본권이 비필수과목, 즉 선택과목안데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이공계 학생들에게 종교철학, 심리학, 미학을 필수과목으로 강요하는 어리석음과 결례(缺禮)를 범하는 선전행위로 오해될 수도 있을 겁니다.
비록 그 어느 종교 교리를 믿으면 산을 뽑고 이 세상을 덮을 능력을 소유하게 해줄 수 있다하드라도 그 말씀을 전파하는 도(道)를 온유하게 움직이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
상식을 벗어나 다른 이의 얼굴을 찡그리게 해서는 그 본래의 도(道)를 저버린 과정이기 때문.
'세뇌'는 선전입니다.
오늘 저는 2개 사면 하나를 덤으로 준다고 유도하는 선전에 의해 그 이름도 앙징맞은 '바바코아 부리토 보울' 3인분을 샀습니다. 분량도 많고 맛있섰습니다.
'Barbacoa(바비큐) Burrito(치즈, 강냉이, 콩종류) Bowl(접시)'
그 '치폿레(Chipotle) 패스트 식품' 옆에는 맥도날'맥당노(麥當勞).
薯絛(서조.프랜치 프라이), 汽水(기수.소다), ..
그런데 여기에서 저는 '에스파뇰', '중국어' 쓰는 상인들이 외래어를 가급적 피하면서 자국의 문화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엿보았습니다.
돈 더 안드는 그로써 자기 나라 말이 후세에 일어남이, 그 상인들의 자손이 미국에서 이름을 그 나라 이름으로 후세에 남기는 도(道)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우리 귀에 남은 듯 잊은 듯한 소학ㆍ명륜ㆍ제의(小學/明倫, 祭儀 24)에 '~그리고 이름이 후세에 세워지게 하라'는 말씀.-이명입어후세의(而名立於後世矣)
그러므로 일찌기 김기창 화백이 색동저고리 입은 자주(自主)적 성(聖)가족 성탄절 그림을 우리들에게 보라며 재교육적, 세뇌적으로 암암리에 우리나라 풍경을 서양식 유화로 그린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야 제가 처음 그 그림을 감상할 때 귀먹어리 김화백이 한참 미친 사람이라고 비웃었지요.
아프리카에서는 예수님을 까맣게 목각해 놓은 곳이 있다고 하여 냉소를 금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로써 어느 나라 성현이든 그 성현은 외래문화를 반드시 자기 나라 것으로 고쳐, 재교육시키는 성향이 있음을 동감하는 계기가 됬습니다.
우리 가톨릭교회는 정치와 토속문화와 결탁한다고 우리 개신교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가톨릭에서는 우리의 토속문화를 존중해줍니다.
모세와 같이 이스라엘 고유의 관습을 보존하고 애국적인 생각이 성서적이라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목회자들이 성현의 반열에 오르고 싶으면 '시온아, 시온성아, 예루살렘아'만 외치지 말고, 우리 한민족의 얼도 축복해줘야 마땅하다 여깁니다.
이스라엘 탈무드에서도 '세상에는 왕관이 세개 있는데, 첫째는 왕이 쓰는 거요, 둘째는 제사장이 쓰는 것이요, 이 보다 좋은 것은 후세에 자기로 자기 이름을 남기는 것'이라고.
아니면 다른 나라 성현에게 마음과 몸을 세뇌당하고 우리의 고유한 '하느님'에 대한 정신문화를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겁니다.
비근한 예로 일본이 자중하는 문화요, 아랍민족이 아니면서 고유한 페르시아-이라니안 조로아스터교를 가진 이란민족이 마호멧 성지순례에 목숨을 거는 것 같지 않은 경우를 보아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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