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루즈벨트, 마오제동 등 대담내용 십팔번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14 (토) 14:12 조회 : 880
면담이 시작되자 말자 미리 준비된 녹음기를 트는 양 다음 말을 하여 간단히 끝내 어벙벙하게 나간다.

마오제동: 

우리네 조상은 진짜 똑똑했다.
인쇄술을 발명했으나 신문 하나 않 만둘었고,
화약을 만들었으나 불꽃놀이에만 썼고,
나침판을 발명했으나,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 못했다.
이게 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밥을 제대로 먹여주지 못해 배가 고파서다.

물론 옳은 소리. 

우리 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요, 아무리 수염이 석자라도 먹여야 산다는 속담이 있듯이 중국인구를 먹여 살리는 것만도 대단하기에 공자 역시 정치의 첫째 목표는 굶기지 않음에 있다고 말했다.


F.루즈벨트:

이 분의 비서관은 언제나 골이 지끈지끈 아팠다.

까닭은 대통령은 자기 이름으로 된 무슨 ~ism, 독트린을 만들어 신문에 자기 이름나오기를 좋아하기에 그런 걸 기안해서 올려야 하기 때문.

기안문 내용은 마치 관상쟁이나 점쟁이처럼 누구든지 이들의 말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는 보편적이면서 주옥같은 말이어야 했다.

드디어 어느 날 인류의 기본적인 4대 자유에 대한 다음 구절들을 올렸더니 좀 창의성이 있고 누구에게나 써먹을 수 있겠다며 즉시 신문기자 회견을 열고 발표했다(죽기 4년 전인 1941년 1월). p. 1098

여기에도 먹을 것을 찾아먹는 식욕본능 해결의 자유가 들어있다.

언론 및 표현의 자유
신앙의 자유
가난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공포로부터의 자유

이 말을 면담하러 오는 사람마다 무작정 서론으로 늘어 놓기에 이어 본론으로 들어갈 줄 알았지만 그 말이 바로 결론.

어느 날 세살 아래턱이 되는 Louis Mayer가 찾아 왔는데 이 사람은 Goldwyn과 함께 영화사 MGM을 공동창립한 사람.

이 메이어는 아예 손목시계를 테이블 위에 놓고 들여다 보며 한 15분간 그 인류의 기본적 자유이야기를 듣더니 '대통령각하. 각하는 한 18분 이야기하는 동안에 대담하러 온 사람을 각하의 주머니 속에 넣고 있다면서요'라자 대담이 17분만에 끝났다.

어느 날 F. 루즈벨트는 처칠경에게 얄타회담을 5~6일에 끝내버리자고 제의했다.

그러자 처칠이 '세상평화를 위한 국제기구 창립을 5, 6일만에 끝내자고 하다니? 하느님도 7일이 걸렸는데.'

그 후 처칠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영국에서 오는 귀빈전용 침실에 들어가려는 데 문을 열어 놓은 체 F. 루즈벨트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 있자, 처칠이 아랫도리를 홀딱 벗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통령 각하. 우리 영국은 아무 것도 감추는 게 없습니다'라고.

이 처칠은 여권신장에 전혀, 아니 반대파. 여성참정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보수적인 그에게 어느 여인이고 간에 여권에 대하여 자신감 넘치게 조잘거리거나 삭수가 없다 싶으면 '독잔을 들고 남자들을 쫒아다니며 국제적으로 놀지말라'는 말이 그의 18번.

그는 여인을 암벌레로 묘사한 듯.

언젠가 예쁜 처녀 Violet Asquith와 저녁식탁에 마주 보고 앉아 무언가 깊은 명상에 빠져들더니 고개들고 그제사 앞에 그애가 앉아 있는 걸 알차리기라도 한 듯 '몇살이냐'고 묻기에 '열아홉살'이라니까 실망쪼로 '어 난 벌써 설흔 두살인데'라며 야만스럽게 

'무모한 시간을 저주하노라!',
'수명이 있음을 저주하노라!',
'인간수명이 우리를 모두 잡아 넣어 이렇게 잔인하게 짧게 하다니!'라며 통렬히 비난한 다음에 체념적으로

'우리는 모두 벌레다'라고 선언하는가 싶더니 '그러나 나는 분명히 광빨나는 벌레다'라고 말끝을 맺음. 121

그러다 언젠가 그의 집으로 찾아온 낸시 아스터 여사, 입방앗꾼, 독설가를 맞이 한다.
말이 자글자글하고, 지고 못사는 성미에 의회에서 자기가 호명이 않됬는데도 다른 의원의 발언 도중에 참견하기에 옆에서 '아 여기 앉아 있는 줄을 다 안다니까요.'

한번은 T. 루즈벨트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적이 있섰다.

그 때 재벌 반더빌트 부인 그레이스보다 상석에 앉게 되자 민망한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데 불쑥 "아스터는 반더빌트가 나룻터에서 일하기 100년 전에 이미 스컹크 가죽을 베끼고 있섰으니깐요 뭘". 

이 낸시 여사는 여권신장 필요성을 역설하여 여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미국 출생으로서, 그 Waldorf 아스터의 아내이자 유태계 독일인 출신 미국의 거부 Jacob Astor의 손자며누리.

처칠은 Marlborough 공작의 직계이기에 Blenheim 궁에 살고 있서 이 낸시 여사를 이 곳으로 부를 이유가 있섰는데 서로 이야기할 내용보다는 낸시가 여권신장의 당연성에 대해 참새처럼 조잘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싫은 표정을 짓자 이에 화가 난 낸시 여사가 '만약에 내가 당신과 결혼했다면 커피잔에 독약을 집어넣을꺼에요'라 소리치자 처칠은 '그래요. 만약에 당신이 내 아내 클레멘타인이었섰더라면 내가 마셨을껍니다.'

그 후 처칠이 변소에 들어갔는데 이 낸시 여사가 쫓아들어와 무안한 표정을 짓자 낸시가 '염려마세요! 당신은 그 따위 걱정할만큼 잘 생기지도 않았으니까요'. 

그 후 처칠이 하원의원 남자변소를 들어갔더니 Clement Attlee가 이미 변기에 앉아 있으면서 처칠에게 '윈스턴. 오늘은 우리가 냉담한 느낌이지요'라기에 그가 '얼씨구 그렇고 말고요. 매번 당신은 뭔가 묵직하게 큰 것만 보면 국제적으로 노신단 말씀.'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65  독거미는 반드시 네번 발 굴림 +3 dkp 09-28 888
2464  모란, 작약, 목란 서로의 차이점 dkp 11-04 888
2463  작명가 백운학님이 그립구만 이태백 04-12 888
2462  Hyper 한쌍, 망둥어와 꼴뚜기 dkp 12-11 887
2461  ↓젓도 모르는 종북파는 꺼져라! dkp 12-21 887
2460  나는 늠 위에 걸타는 늠 있네 dkp 04-12 887
2459  허수아비에 화내네:Jack Straw Jack'o Lantern dkp 05-21 887
2458  나라가 없어지면 호박꽃 초롱.- 강소천 +1 이태백 11-04 887
2457  김창만/목사 카피 인생, 개의 삶 +3 이태백 12-05 887
2456  마리아 칼라스 힐러리, 항우 트럼프, 장자 블룸버그 +2 이태백 03-09 887
2455  사라지는 것은 없다 -이태백 선생을 생각하며- +1 windkim 09-16 887
2454  근심 걱정 없는 노인 산까치 04-28 886
2453  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dkp 05-17 886
2452  짝퉁 ID 양상군자 관음취미 +3 dkp 09-22 886
2451  반기문, 카스트로 노벨평화상 기회 dkp 04-12 886
2450  회색은 천기누설 표현. 땅에 주는 하느님의 표상. 2/3 dkpark 03-18 886
2449  바보 똑똑이, 쓸만한 바보. 이세돌 9단 +1 이태백 02-26 886
2448  미국인 유승준 +2 써니 09-30 886
2447  식욕과 성욕 써니 02-11 886
2446  역사에 가정법 '만약'은 많이 있었다 dkp 05-21 884
2445  산은 산이로되 옛산이 아니로다 +6 dkpark 03-30 884
2444  맛봉오리 없는 사슴 dkp 07-08 883
2443  프란체스카:한시간 이상이나 기다렷쎄요. dkp 09-29 883
2442  개 풀뜯는 소리, 고양이 몸살에 박하잎 씹는다. dkp 11-02 883
2441  유태인 성질고치지 않으면 또 망하리라 +4 이태백 10-28 883
2440  사람사는 재미, 골라 먹꺼리 dkp 12-21 882
2439  똥개눈에는 똥, 부처님 눈에는 부처 dkp 03-26 882
2438  루즈벨트, 마오제동 등 대담내용 십팔번 dkp 07-14 881
2437  카미카제 나라위해 죽을만큼 달콤한가? dkp 09-07 881
2436  옳음☞착함☞바름 순서로 점점 어려워질 겁니다 dkp 04-12 881
2435  나이 70에 비로서 그 이치를 통달하네 +3 선열반 03-28 881
2434  내가 이민 오고나서 많이 기뻐했을 때.... 써니 08-22 881
2433  눈 뜬 사람 등친 강태공 사기술 dkp 07-08 880
2432  국색천향(國色天香) 쉿추가 행복 알아 몰라 dkp 03-03 880
2431  최정화: 연꽃과 십자가 비교못함 +1 이태백 10-11 880
2430  즐기는 사람이 도가 트인 것 +1 이태백 11-03 880
2429  이명박 전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4월 9일자 2018년 +1 써니 04-10 880
2428  몬빼, 몸빼아줌마 김장담그네 dkp 12-11 879
2427  견우 오카리나 음악이 생각난 황진이의 연모의 시 +6 이태백 05-23 879
2426  고자에게 대머리 없고 대머리에게 치질 없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2 이태백 04-12 879
2425  "'펜스룰' 은 답이 아니다 " 가 아니다. +4 써니 03-20 879
2424  소돔-고모라. 유황불아닌 뜨거운 소금장대비? dkp 02-17 878
2423  여행간 망울 3일째. 적적. 맹한 술기운 dkp 05-20 878
2422  르 샤트리에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당쟁 +1 이태백 08-21 878
2421  홍지사 축하합니다. +1 써니 02-16 878
2420  멍청한 여의사. 어물전 망신 +4 dkp 11-06 877
2419  졸(卒)만도 못한 국회의원 +1 이태백 09-03 877
2418  30여년 절제 로 부터의 탈출 +1 써니 09-23 877
2417  노벨상 큐리. 방사능에 약이 없음 +2 이태백 04-15 876
2416  내가 우주적 절대 능력 및 절대 권력이있다면.... 써니 10-01 876
2415  황홀감에 목말라. 임낙중:목욕 <편초編抄> +1 dkp 10-29 875
2414  핵을 만져보니 좀이 쑤신 김정은 dkp 03-26 875
2413  혼다 백 반사 라이트 +2 이태백 05-12 875
2412  새끼 거북이가 죽어라고 달린다. 경영학적인 삶 +3 이태백 02-23 875
2411  블룹 플룹 글룹 골디안놋 세월호 +1 이태백 04-02 875
2410  행복론: 제 3의 공간 - 아지트 +1 써니 10-09 875
2409  권리의 남용 +1 써니 02-02 875
2408  한심한 독도 전문가들은 각성하라 dkp 07-03 874
2407  오정인:故박정희 메타몰포시스. 쐐기박음<댓글> +6 dkp 08-09 874
2406  냉수먹고 속차려라! 그야 옳은 개소리 dkp 09-22 874
2405  일본 사회, 북한꺼면 다 감탄해? dkp 04-18 874
2404  맥아더: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dkp 05-21 874
2403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874
2402  DKP선생; 이거 말이나 되는 소립네까? +2 선열반 01-27 874
2401  방정떨면 망함. 진주만을 둘러 보고 +5 이태백 07-05 874
2400  폭동에는 멕시칸, 라티노를 주의하라! 이태백 12-30 874
2399  마르세예즈 프랑스 작곡가, 홈레스 루제 데 렐 +1 이태백 05-27 874
2398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의 치안상태 +1 써니 07-07 874
2397  머슴애 그 손장난 괜찮테 이야기 dkp 09-14 873
2396  대작부. 인생기하 비여조로 dkp 09-20 873
2395  닭대가리에게도 자유를 달라.-패트릭 헨리 dkp 10-09 873
2394  징기스칸 큰 뜻이 100년 못 넘기다 dkp 10-09 873
2393  천재들이 의대에도 입학하시요 dkp 04-12 873
2392  사자(四字)를 알면 세상의 지존 dkp 05-20 873
2391  남ㆍ북한 문명과 화해기미(機微) dkp 05-21 873
2390  갑질 이피게니아, 천질(賤質) 심청이 +4 dkpark 02-12 873
2389  아마존; 허물어지는 모래피라밋 이태백 08-25 873
2388  여자의 욕심 이태백 09-12 873
2387  도연명 촉나라 국화수 장수원 +2 이태백 11-11 873
2386  중과부적, 난공불락일 때 dkp 06-01 872
2385  매미가 허물을 벗고보니 또 홍진 세상 dkp 07-09 872
2384  쪼다 장군의 강태공 신념 dkp 09-20 872
2383  화이부동, 동이불화 dkpark 02-26 872
2382  모든 것은 지나가고 없서지고 시시해진다라고 말한 사람 +1 dkpark 03-25 872
2381  교회가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한 경위 +3 선열반 04-02 872
2380  아~하! 배알도 없나? +5 써니 08-28 872
2379  인성과 양심은 지능이다. +1 써니 06-19 872
2378  지도자 해 먹을만한 나라 순위 써니 09-14 872
2377  키케로와 무슨 상관있서? 선열반! dkp 07-17 871
2376  육삐리선옹(六B李禪翁) dkp 09-15 871
2375  빅톨 유고가 조국을 향해 해변에서 dkp 01-28 871
2374  미국의 한국관: 가련한 작은 자식 dkp 05-21 871
2373  당신은 죽어서 보석이 되고 싶오? +3 선열반 03-25 871
2372  박유남 선생님 별고 없으세요? +2 이태백 12-12 871
2371  비 스무끗 개구리, 독수리 뼈 떨구기 dkp 02-10 870
2370  1.3% 모자란 3살 아일란 알쿠르디 죽음 이태백 09-10 869
2369  다이어트... 써니 12-09 869
2368  준치 그리고 자소 dkp 05-17 868
2367  62만 4천개 발털로 붙어 있는 놈 dkp 06-19 868
2366  코묻은 돈 뺐는 물방개 생철통 dkp 07-22 868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