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주에 던져진 주사위. 4차원. 이론적으로 11차원이란다. 7차원부터는 상대성이론의 바깥. 이 속에서 섭리를 찾으려고 확률에 의한 불확실성 법칙의 벼리(노끈. 綱) 이론이라던가.
제가 수선재(修仙齋) 입문, 그 꼬임의 방석에 앉았는데 각양각색 주의주장 이념(~ism)으로 꼬아진 이 왕골돗자리(아메리칸 인디언 Pomo족 Tules) 모자이크가 하도 촘촘하여 아무리 좁게 앉으려도 열 개~어쩌면 수십 개의 이념에 올라앉게 된다.
그 이념이란 방법론적. 철학에서는 이성(理性)의 판단으로 얻은 최고의 개념. 온 경험을 통제하는 주체(主體). 자연현상과 인류조직 역사에서 관찰한 공통성 및 상대적인 법칙을 원리원칙에서 출발하여 이론적으로 설명한 것이란다.
그중에 헬레니즘, 군주정체, 봉건주의, 독제주의, 입헌군주제, 유대주의, 크리스챠니즘, 민주주의, 민족적 민주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이 다음에는 뭐가 나올까?
위의 제도가 바뀔때마다 채찍소리 중에서 가장 멀리 들리는 정편(靜鞭)을 휘두루며 대중을 각성시키는 높고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혁명이 일어났다.
이 진짜냐 가짜냐에 대해 이론가들이 착함(善)에 이르는 이정표라고 가정한 거울(Augustin's mirror)을 사변(思辨. speculo. speculation 542)이라 하고, 그들이 확정한 그 진리를 토대로 하여 더 나아가는 것을 실용(實用)이라고 부르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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