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한 가지 사물을 보는데 감성과 인식과 의지가 달라 언행이 달라지니 그 개구리를 보는 눈도 달라
어느 누구 모세는 9가지 묘기 중의 제 2법으로 개구리 재앙을 내려 밀반죽 통으로 들어가게 하고
선(禪)을 하는 어느 누군가
성엄(聖嚴)법사는 만고장공에......般若不可以萬高長空 일조풍월이라....菩提不明以一朝風月
어느 누구 마츠오 바쇼(松尾芭蕉)는 적막한 옛 못 개구리 날아드네 물소리 퐁당
그러니 법자가 yu nam pak을 보는 눈이 내 눈과 다를 수 밖에 없겠다만 그 건 아주 실수한 편견이자 착각이라네. 마음이 불편하오. 이 분은 절대로 즐때 꾜만없고 반말하지 않으며 자신의 글을 소먹이 꼴풀, 가차없이 아궁이 속으로 던져질 쏘시개 검불 '추요(芻蕘)'라며 글 올리는 분. soand so가 풉싸를 보는 눈도 향기롭지 않겠오. 그야 눈이 향을 못 맡으니 내 마음이 안 안 불편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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