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북한 사람을 싫어해서가 아니고,~ 맥주 속에 들어 가는 홉스(hops.뱀풀) 때문.
그러나 사실은 이 홉스 자체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술통에 남은 이 홉스기름, 양조통에 달라붙은 술찌꺼기; <주석산, 관석, water scale, hop oil, 탄산칼슘CaCo³, 막네슘칼슘MgCo³, 수산화 알미늄Al(OH)³>을 무슨 세정제 물비누로 닦아내는지를 모르기 때문.
그러지 않아도 소주, 막걸리, 위스키, 브랜디는 그래도 두 토막 간은 한 토막이라도 남기고 잘라 낼 수 있는 간경화를 일으키지만 맥주는 사람을 100 % 죽이는, 수술할래야 짜를 곳이 없는 췌장암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같은 도수라도 홉스를 많이 넣을수록 술맛에 소나무향 뒷맛이 짙어지고, 술통을 씻던 <알칼리 비누 '암모니아, 양잿물(가성소다, NaOH)', 산성세제 비누>가 맥주에 많이 남아 있을수록 맥주거품이 오래 갈 뿐만 아니라, 술맛이 제대로 독해진 정직한 양조술로 착각하기 때문.
즉, 더러울수록, 비눗기 많을수록 맥주맛이 독특하게 쏩니다.
그래서 항의할 수 없는 묻지마 북한맥주를 마시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그 홉스란 뱀풀을 맥주담글 때 왜 넣는가?
그 전통적인 이유는 모른다.
하지만 맥주맛이 쓴 까닭은 이 홉스 때문이라 해도 무방한데, 그 작은 솔방울같이 열리는, 벌나비가 찾아드나 벌나비가 필요없는 암놈열매 속에 다음※ 솔잎냄새나는 성분의 고미건위제(쓴 맛나고 소화촉진)로써 역시 맥주거품을 오래 꺼지지 않게 하는 효과를 바라고 넣는 것이겠습니다.-그야 물론 아이리쉬 기네스 비어는 술깬과 술잔이 여자엉덩이 같이 요상하게 생겨 맥주방울이 밑으로 내려가지만.
※방향(芳香)성 휘발성분(0.3-1 %): Luplone, humulone, xanthhumol, lactaric acid, ceryl alcohol, cerotic acid, soft and hard hop resins
홉스 이름은 Humulus, Hop Vine, 유럽맥주용 학명은 Cannabaceae의 Humulus lupulus. 삽뽀로 맥주용 일산 Humulus japonicus, 'Varieg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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