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외손녀 로즈가 작은 외할아버지 에드워드 3일장 운구행렬에서 폭스 TV 카메라렌즈를 잠시 쳐다 보다가 미소를 짓더니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상스럽고 경멸적인 손짓을 했다. "똥꾸나 쑤셔라(Fig!)"? 장례식을 취재하던 그 기자는 찍혀진 사진을 다음 날 공개하면서 그 로즈 슐로스버그(21살)에 대해 "물론 심신이 지칠 수 있다는 건 이해가지만 구태어 수천명 조객이 모인 곳에서 그런 행동을 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고인 에드워드는 어느 여인과 물에 빠졌을 때 혼자만 살아 나온 것을 평생 후회하며 형 존이 죽은 것은 (마피아와 관련 없고) 오스왈드 단독범으로 알고 있다고 술회했섰다. 그가 죽음으로써, 매사추셋츠에서 장사(마피아 관련, 프로비던스 술밀매업자?)로 시작하여 은행가로 출세하고 영국대사를 역임한 조셉 케네디의 아들 존 F., 로버트 F.가 총에 맞아 죽고 이어서 하나씩 마저 세상을 떠남으로서 존경받지 못?한 케네디 가문의 종말을 외손녀 로즈가 의미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