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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를 밟고 똥누는 사람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7:46 조회 : 1111
Daniel Kyungyong Pa  (ID : dkp)
눈물의 연평도

"조기를 담뿍 잡아 기폭을 올리고/온다던 그 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수평선~~~♪"

남북이 가로 막혀 북한이 쇄국정책을 쓴 결과, ...문물에 어두워 변기를 밟고 똥을 누는 북한의 유엔본부 주재원. 1950년도의 이야기입니다.

유엔총회 개최전에, 옵서버로 참석한 그 김 아무개인가라는 북한외교관이 오줌이 마려워 변소에 들어가니 변기가 벽돌 높이보다 높기에 제국주의자 양놈들은 요상하게 똥싼다 여기고 거기에 올라서서 직방 밑으로 싸는데 애먹었다지요.

저는 소변기가 있음에도 앉아 싸며 생각에 생각을 하며 로당 딩고 자세로 배설본능의 쾌감을 만끽하지요. 

이유는 하도 오줌빨이 강해 내리 갈기다 보면, 마치 벽에다 대고 물총을 휘갈긴 처럼 '너나 먹어라'며 튀기에, 고생시킨 양발을 쉬게할 겸 앉아 누면 튀지도 않고 편한함을 느껴요.
또 겨냥해서 꼬 불칠 좁은 과녁이 엄연히 따로 있는데, 오줌눌 때마다 쟘지를 손으로 꺼내 넓은 변기에 겨냥할 필요도 없구요. 

역시, 행혀 꺌쭉한 속 뚜껑을 안덮을 양이면 마눌이 저에게 되게 투덜되기 때문이지요. 
앉아 싸는 날엔 절대로 야단맞을 일도 없고.
ㅋㅋ까닭은 밤중에 푹 빠진 적이 있나 보군요. 
재보지는 안았지만 마눌 엉덩이 싸이즈가 틀림없이 표준형(6.0 Lpf) 변기와 안성맞춤. 조금 작음.

"허 미안허우. 재주있는 사람 천번 생각에 한번 실수있졔. 몰래 싼다는 분이 (야)밤중에 왜 큰 소리내요!"
"안덮었다고 이혼당한 거 몰라요─?"
"아 그거야 마눌에게 배설을 안허구 있서 벼르고 벼른거겠지, 우리사이야, 뭐?"

제 마눌은 누가 보면 안된다며 변소문을 꼭 잠그고 불도 안키고 어쩌다 빼꼼히 리빙룸 불빛을 쪼이고 있서 아무도 없나보다 하고 제가 무심코 들어가면 종이부스럭거리는 새카만 물체를 보곤 하지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구만, 또 늘씬한 코케이션이 절보고 문을 열어달라도 싫어하지야 않지만.히히, 아즉까지는.

사실 하느님께 고백하기로 난 깨끗한 사람이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달밝은 밤이나ㅡ ...아직까징 미국와서 오직 일편단심 내 집 울타리만, 그것도 오직 한 군데만 말뚝박는 순결성 지조가 제 문제긴 헙니다만. 
그래서 당첨되려고 작은집 바깥을 빼꼼히 내다보곤 하죠. 오날은 누가 공빱 안주나?

그러나 저러나, 
"아! 이래서 여인이 앉아서 싸는가? 일본여자덜처럼 서서도 곡사포로 내려 낄기면 될텐데."
어정하게 서서 싸는게 싫은 모?냥? 
거 창문을 내다 보면 암캐?는 궁둥이 납작하게 낮추며 잘도 싸고 숫캐는 오른 쪽 다리 가로수에 걸치고 잘들 하더구만.ㅎㅎ) 

그러나 저는 결코 두쉬[뒷물]는 안 합니다. 물이 위로 솓아 봉알에 튀어 오르기에. 
그런데 내 봉알이 여자들꺼처럼 속에 있지 왜 찬 바람쐬고 쪼그라ξ질땐 언제고, 구찌 조마니처럼, 참 알다가도 모르겠군.

"뭐 봉알이 따듯하면 정충이 익어 태양을 만나도 쪽도 못쓴다며 하느님이 밖으로 매달아 주셨다고?"

그야 소를 몰고 가다 뒤에서 볼양치면 소붕알이 한 번은 이쪽 사태살에, 다음번은 오른 쪽 사태살에 부딛치며, 뭐 달렸으니까 봉알이 매달려 주인을 잘도 따라가더구만 도대체 사태살에 쓸려 봉알 까졌단 말은 역사이래로 못 들어밨구만요. 

제 봉알은 언제나 뽀송뽀송.
농사질 감자 두 가마니가 물을 만나면 썩거들랑요. 
그 어느 누구는 록크 뮤직에 맞추어 악절이 바뀔 때 한 덩어리 '철퍼덕!"

그, 구은 통닭이 3불하기에 제가 3파운드 뜯어먹고 변비에 된통 걸린 어느 날 변기를 타고 30분이 지나도 영 소식이 없기에 밖으로 나왔다 다시 작은 집으로 되들어가 비트 강하고 선률박자가 일정한 로크 음악을 틀면서 힘을 썼으나 영 무소식이 무소식.
Young Rascals의 "내 좋은 사랑♬"
Cher의 "뱅뱅(My Baby Shot Me Down♡)♪"
Bob Dylan의 "비오는 날 연인 넘버 12 그리고 35번↗"

그래서 변기를 타고 올라가 직방으로 떨쳐 보려고 발집고 올라가 돌아서려다 장딴지가 물통(W.C.)에 걸려 냅따 꼬꾸라졌지요.

이맛박에 석굴암 부처님보다 큰 혹을 붙이면서 드디어 성공. 
재수가 없으려면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하필이면 거 참 내가 그 쪽 났네.
그런데 바지에다 바재기로. 

"거 참. 갸놈 북괴대표는 자빠지지 않으면서 쟘지를 밑뒤로 꺽어 잘두 싼 모양인데. 닭고기에 변비걸릴 줄 미리 알았으면 '촬스 김' 말대로 된장에 찍어먹을 껄."
2011-01-03 09: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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