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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로 몸과 마음을 끄슬리는 사람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7:52 조회 : 1301
담배연기로 폐를 끄슬린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그야 숨이 차서 병원가면 이미 늦었다고 말하고, 관속에 누워있을 내 얼굴에 화장발이 않 받는다고 말할 것이고, 천년 후에 부활하라고 미이라를 만들어 주는 장의사의 일손을 덜어 주겠지요. 
어느 아가씨가 다이엇을 하려고 무척 노력했으나 적게 먹고 메뉴판 칼로리 덕분보다는 남자애인을 만나고 부터란다. 어느 누가 담배를 끊으려고 니코틴껌에 우울증약을 섞어가며 무척 노력했으나 자신의 몸을 측은하게 여길 때에 가서야 끊어지더라는 것이다. 
담배 연기의 해독을 모른 시절에는 푸르스름한 그 연기가 신기하게 보여 담배예찬론을 노벨상 수상자 임어당이 읊었고 담배의 해독에 대한 강연이 끝나자 스트레스를 받아 세브란스 강당에 의사들의 담배연기가 꽉 찾었다고 한다. 누구는 대장암과 전립선암의 원인까지도, 기형아까지도 그 연기의 독성때문이라고, 누구는 일년 피우는 담배값을 산수하고, 간접흡연, 청결문제, 화재, 운전사고율 그리고 알칼로이드 담배성분에는 알칼로이드 마약구조성분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담배를 피우는 원인은 자신이 자신의 마음을 덜어내고 그 비워진 만큼의 위로의 말이 생각이 않나자 그 자리가 채워질 때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우나 보다. 그러면 하루에 열개피 피우는 분은 하루 열번 마음의 어느 한 구석에 자기 스스로에 의한 동요가 일어났다는 뜻일가요? 그러나 쉽게 자신의 마음에 드는 말씀(heart language)이 생각날가요? 
단식, 금식기도, 명상수련으로 끊어야 한다는 말씀은 쉽게 말하여 자신의 몸을 측은감사하게 느끼기 위한 방법인가 보다. 시시각각의 변화에 따라 무슨 할일이 많은지 생각하고 체념하고 결심하고 변화하는 인생의 쓴 바다를 지나며 또 거기서 변하는 순간순간의 공백에 담배연기로 위로자를 삼을가 보냐. 담배를 끊으려면 그 해독에 대한 지식보다는 나 자신을 잘 달래야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여겨지는 것이었다. 담배연기를 깊이 들여 마시지 말고, 담배를 피운다면 폐 엑스레이를 앞, 옆으로 세 번 찍는데 반드시 숨을 깊이 들여 마시지 않으면 네 번 찍을 것입니다.
2009-09-29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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