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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채소 따뜻한 물에 헹구어 먹자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7:48 조회 : 1510
암탉이 제가 낳은 달걀을 물에 씻는 걸 보았는가? 40도로 품어 부화시켜 계란에 묻은 분비물로 인한 병원성 세균으로 부터 보호해 주기 때문. 이걸 보면 자연계의 동물들이 의사없이 살게 되어있죠.
대중탕 물의 온도가 따끈한 40도. 특이한 이 온도로 녹색 잎채소, 조류알(계란)껍질, 굴, 감자, 토마토, 당근, 장과(특히 딸기)를 헹구어 드십시요. 그렇다고 데치라는 것은 아닙니다. 데쳐서 국물을 버리고 먹어야할 것은 몸안에 돌을 만드는 시금치입니다. 그리고 햄버거용 meat ball, 돼지-닭-쇠고기 꼬챙이 불고기는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서 살코기의 속까지 40도 이상의 열을 받지 못한채 손님에게 서비스하면 세균성식중독이 걸리므로 더 잘 익혀 달라면 됩니다. 달걀껍질을 씻지 않고 Sunny-side Up해서 식탁에 내놓았기 때문에 이 걸 금지시킨 것. 
문제는 회덮밥인데 육회는 먹지 마시고(자못 큰일인데요) 생선회는 연어가 문제이고 바다생선은 싱싱할 때는 거의 문제시되지 않습니다. 해산물에 기생충이 있으나 우리몸속에서 알-애벌래-어미 순환생활은 않합니다. 이 세상 살면서 미생물포함하여 내 적을 다 죽이고 사는 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균과 화해를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싫으면 잠간 따뜻한 물로 헹구어 세균을 반만 죽이고 삽시다. ""채소는 다 몸에 좋다? "천만에""에 대한 답입니다. 안심하시고 즐겨 드십시요.
2009-10-08 17:43:00


6070 2012-04-15 (일) 07:48
Daniel Kyungyong Pa [ 2009-10-08 18:16:22 ]
물, 음식, 손이 더러워 걸린 장티브스(타이포이드), 우리말로 말하면 땀이 않나고 40도의 열이 2주간 계속되어 머리칼까지 빠지는 옘병 균씨(菌氏).
섭씨 40도가 매우 특이한데 이 온도로 임질균을 죽일 수 있서 중세기에 이 병에 걸린 환자에게 옘병균 주사를 놓아 고치려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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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2012-04-15 (일) 07:49
Daniel Kyungyong Pa [ 2009-10-09 10:04:59 ]
세상엔 똑똑한 사람 많아 이런 걸 '상대하여 조용히 막는 상경적 길항(相競的 拮抗, competitive antagonism)'이라고도 말하대요.

4  Daniel Kyungyong Pa [ 2009-10-09 09:25:34 ]
세균은 우리를 능히 뚫을 수 있고 우리는 그들을 능히 막을 수 있다는 모순의 과학사고방식에서 만약 그 창이 우리를 뚫는다면 어찌하나 우리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적자생존의 세균과 화해를 해야 합니다. 그들이 휘청거리는 펜싱으로 덤벼들 때는 가죽방패정도면 되지 박격포를 들여대면 그들이 전술을 바꿀 것은 자명한 이치. 그러므로 배곺은 한신에게 밥을 주듯(乞食漂母), 상경적억제제란 세균에게 먹거리를 주되 꼴을 바꾼 바이타민 파바(paraaminobenzoic acid)인 겁니다. 그래서 이런 화해의 장(場)을 열자는 거죠.

3  Daniel Kyungyong Pa [ 2009-10-09 08:15:32 ]
David Ro님. 감사하시기에는 천만의 말씀. 상호멸살시키는 핵무기경쟁이 전쟁을 종식시키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인간사인데,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에게까지도 항생제를 과용하여 패도를 쓰면 그들이 압박과 설음에서 내성이 생겨 독립운동이 일어나기때문에 더 강하고 환자에게 더 부담주는 항생제를 한량없이 개발해야 합니다. 예전에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우던 항생제가 아닌, 온건한 억제제 설파구아니딘이 이제는 쓸모없이 된 까닭도 세균이 이 약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경적억제제(competitive inhibitor)를 더 개발하여 세균과 견제생존원칙의 복구풍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성 싶습니다. 예를 들면 미성년자추행범을 사형언도를 내리는 대신에 화학료법제로 성욕만 제거시키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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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2012-04-15 (일) 07:49
Daniel Kyungyong Pa [ 2009-10-10 10:19:50 ]
이럴려면 환자가 단방에 즉각 고치려려는 기대감을 버리고 참아줘야 합니다. 비유하자면 쥐밥에 뇌일혈로 중풍에 걸리게 하는 warfarin을 넣어 서서히 쥐를 죽이듯, Combat 바퀴벌레, 개미죽이는 미끼에 hydrazone을 넣어 모이를 제 집속으로 끌고가 어미가 새끼를 낳을 수 없게 만들듯, 바이타민 속에 사마귀 떼는 살리실산(酸)을 넣어 결핵균을 서서히 녹여죽이는 결핵약 PAS처럼. 그래서 알을 만큼 (1주일) 아파야 병이 낳고 1주일 살 수 있어야 대수술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현대인은 얼마나 바쁜지 단방에 고쳐달라길 원하고 성미가 얼마나 급한지 기다려 주지 않는게 병통입니다. 그래서 이 의사와 제약회사에게만 책임이 있는게 아니죠.

9  Daniel Kyungyong Pa [ 2009-10-10 08:30:04 ]
치과의들의 상용처방인 파란 곰팡이 소속 페니실린 500mg 알약은 40만 단위, 주사로 놓으면 효력이 40배 강화. 지금 임질, 매독이 얼마나 내성이 생겼냐면 1회 2천만 단위 이상을 찔러 넣어야 들음. 까닭은 내과, 비뇨생식기 의사들이 요렇게 만들었음. 그래서 오바마 행정부가 의사의 무식이 발견되면 10년마다 시험칠 때 먼저 발견되는 의사넘?부터 자격박탈을 준비중.
설파제는 원래 노랑 물감. 세균들이 이 색갈을 싫어함. 그런데 페니실린 남용으로 아예 노랑포도상구균, 초록색, 변형균이 등장하여 페니실린에다가 염소를 붙여 클록사실린으로 초록색균을 상대하고 있음. 아무리 죽이려해도 쥐새끼처럼 빠져 나감. 그러므로 쥐새끼들과 화해하기 위하여 고양이를 풀어 놓는 것도 좋지만 쥐밥을 좀 남기는 제약회사의 철학이 필요할 것임. 이 것을 상경적 길항방법이라고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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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2012-04-15 (일) 07:50
Daniel Kyungyong Pa [ 2009-10-10 19:06:21 ]
세균으로부터 감염되지 않기 위한 면역력이란 "적이 아니 온다고 믿지 말고, 내가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도 지지 아니할 만한 실력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그 많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방어하는 이 원칙이 다름 아닌 손자병법 무시기불래(無恃其不來), 시오유소불공야(恃吾有所不攻也)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1  Daniel Kyungyong Pa [ 2009-10-10 17:57:19 ]
MBC "세 바퀴. 다짜고짜 질문"에 사미자가 선우용녀를 꼭 집어 "칠십된 나는 안 불르고 니네끼리 다 해먹어라"니까 선우용녀가 "언니 그게 아니고.."란다. 인생칠십에 콩기름이 들어있는 몽땅의 콩단백질을 발효시켜 만든 됀장국, 밀크버터가 들어있는 몽땅의 우유속의 녹말(유당)을 발효시킨 요구르트를 먹어서 칠십이 되신 겁니다요. 이런 말한다고 제가 샘표간장됀장공장장, Dannon 발효공장공장장의 사돈의 팔촌도 아닙니다요.

20  Daniel Kyungyong Pa [ 2009-10-10 17:23:51 ]
대논요구르트 성분에 젖산균 L. Bulgaricus는 흔하다, 불가리아산(産), S.Thermophilus는 열에 강하다, 그리고 L. Casei immunitas란 우유 카제인에서 배양한 면역에 좋은 젖산균이란 의미인줄로 아시죠?

19  Daniel Kyungyong Pa [ 2009-10-10 17:14:54 ]
Wilson 선생님의 말씀대로 요구르트(박테리아)를 평생 매일 두 세번 드십시요. 음식을 먹어야 살기 때문에 음식이 통과하는 소화기에 면역능력의 70%가 쏠려 있읍니다. 원래 이 것이 항생제의 효과를 눈꼼만큼 감소하는데 이로움이 훨씬 큽니다. 박테리아를 박테리아로 막게 하는 겁니다. 이런 방법을 히포크라테스가 "그건 그 비슷한 거로"(Similia similibus)라고 말했잖아요. Dannon DanActive* 90cc 한 병에 설탕이 13g 들어있는 것이 싫으시면 무가당을 드세요. 배가 차거나 우유로 설사하신다고 항생제를 먹으면 장속에 있는 고유의 이 균마져 죽여 매번 항생제를 먹으면 안됩니다. 요구르트와 락테이드 알약을 드시고 조금 참아 보세요. 그리고 김치에 요구르트 성분이 5천배 더 들어 있다지만 김치나름이지 표준화가 안되어있습니다. 없던 설사가 입원하여 생기면 병원측이 책임을 물어야 함으로 저의 애는 입원환자가족에게 요구르트를 사다드리라고 말합니다. 지금 저는 옆에 있는 요구르트병을 보면서 이글을 씁니다. 이것이 설사에 숯(active charcoal) 캪슐보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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