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 S KIM님이 올렸던 경허(鏡虛)대선사 일곱자 여덟줄(7언율시)에서 차죽피죽화거죽(此竹彼竹化去竹)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풍타지타낭타죽(風打之打浪打竹)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반반죽죽생차죽(飯飯粥粥生此竹)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살아가고시시비비부피죽(是是非非付彼竹)옳다면 옳거니, 그러면 그러려니, 그렇게 아세빈객접대가세죽(賓客接待家勢竹)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하고시정매매세월죽(市井賣買歲月竹)장터에서 사고 팔기는 시세대로 하세만사불여오심죽(萬事不如吾心竹)세상만사가 내 마음대로 안되니연연연세과연죽(然然然世過然竹)그렇고 그렇고 그럴 연한 세상 그렇게 지나가세후렴어이하 이 못판어이하 이 못판어이하 이 모판야기도 허 하나 저하 저기도 또 하나야기도 허 하나 저하 저기도 또 하나응허하 에ㆍ회ㆍ회! 회! 예하 호'호응허하 에ㆍ회ㆍ회! 회! 예하 호'호응허하 에 횔 널 상사~대야응허하 에 횔 널 상사~대야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어랑어랑 어허야 어허 나~ㄴ다어랑어랑 어허야 어허 나~ㄴ다그렇게 욕을 먹고도 선열반을 옹호하기에, 제가 "보스킴은 제 넓적다리 삶아먹는 고팽(股烹)이냐, 사냥감 토끼가 없서지자 토끼를 쫒아 잡게하던 자기집 개를 잡아먹는(토사구팽兎死狗烹) 소치냐"고 물었을 때에 올린,...위 <소낙ㅂㅣ를 기다림>이라는 시는 싸우지 말고 서로 어울리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면 될 화이부동(和而不同)하는 것이 좋음을 보스 김이 뜻한 것이고요, 후렴은 "옳거니! 단결하자"고 구호를 외치는 제 댓글이었지요.사실은, 어쩌면, 서제막급. 그가 속이 상해 '노루가 제 배꼽을 물어 뜯는 심정'이기에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하는 거 뭐 있지요?the fence straddler기회주의자 같이 오해받을 수도 있으나 이게 아니올씨다요, 보스 킴 억양을 따른 '켄터키'님이 아니요,... 혹, Charles Kim을 연상하신다면 제가 "흐-흠?"하며 고개 끄덕거리겠지요.역시 보스 킴, Charles Kim은 모두 본래 심성이 바른 한 길로 나아가는 착한 분이요, 헐?말은 아니지만 선열반은 앎이 대단한 분이지요.제 생각에 저에게의 문젯점 중의 하나는 화이부동을 원하면서도 댓쪽같이 강직하다는 겁니다. 'Aㆍe 9(에이~구)' 맙소사. 고치겠습니다. 선열반 선생. 그간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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