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떨어져 들어갈 가을이로구나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7:43 조회 : 1204
떨어져 들어갈 가을이로구나(落入秋, FALL INTO AUTUMN)

가을이로구나 秋哉, 
갈 가을이로구나 秋歸去虛也
갈빛은 붉은 잎에 있고 秋光在楓赤, 
단풍은 갈빛에 젖어있는데 楓丹涵秋光
떨어져 잠겨갈 가을이로구나 落葉沒秋風

빈 하늘이 찬 바람에 寒風於蒼空
휘몰아갈 가을이로구나 風推秋天擲
잘남도 못남도 내 마음도 善而愚我心
비워져 갈 가을이로구나 共收去秋天

청산은 말없이 우뚝한데 靑山不語嵬
어찌하여 何如,
구경하는 내가 望子猶入秋 
들어갈 가을이로구나.

고은 정 미운 정 未嘗情惡恨
싸지 못해 한이 많고 未踏山川然
밟지 못다한 산천도 많은데 秋歿我皆去
나를 싸묶어갈 가을이로구나.
2009-10-19 18:03:19


6070 2012-04-15 (일) 07:43
Daniel Kyungyong Pa [ 2009-10-20 08:53:10 ]
시작과 끝이 뻔한 내, 어차피 가야할 인생. 이글은 한낱입니다. 저는 대중의 영욕에 호소하여 영욕을 취하지 않습니다(媚於權貴, 竊一時之榮 吾不爲也)란 이 공(公)의 말씀을 받듭니다만 그들도 좋아합니다. 서로 못다 한 말이라도 정에 호소하는 애련이 심금을 울려주기 때문입니다. 추억속에서 오늘이 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자취를 정리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댓글주소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33
669  제 목적을 타고 났을까? +1 6070 04-15 1249
668  오바마 사회주의라고 욕먹는 까닭 6070 04-15 1241
667  우리나라사람 못 먹는거 6070 04-15 1240
666  저는 가도에 택도 없습니다. 6070 04-15 1230
665  오바마 불법체류자 강경단속은 실패할 것이고 +1 6070 04-15 1229
664  Di Kim님의 글 +1 6070 04-15 1228
663  욕심이 부른 박사과정의 한인의 죽음 6070 04-15 1225
662  김정일위원장은 저격받을 것이다 6070 04-15 1223
661  LA 총영사관 소잡는 칼을 들이대서야 +1 6070 04-15 1212
660  떨어져 들어갈 가을이로구나 +1 6070 04-15 1205
659  우리나라사람 통 키울 수 있는데 +1 6070 04-15 1203
658  땅패기가 펌해온 질문 녹비에 가로왈자 6070 04-13 1202
657  사람은 살았는데 이름이 죽어 6070 04-15 1186
656  검은 석유밀물. 뭐 알고나 고혈을 빼먹어야지 6070 04-15 1183
655  나는 풍성한 여인을 좋아한다 6070 04-15 1179
654  왜 나에게(Why me?) 6070 04-15 1179
653  벼룩, 빈대, 물것을 진공소제기로 잡으시요 6070 04-13 1177
652  여심이 남심. 이로써 역사는 남녀가 6070 04-13 1165
651  톱과 수면제에 의한 안락사 6070 04-15 1159
650  '만병통치'란 무식한 혹세무민 상행위. 6070 04-12 1158
649  절대적 화상특효약. 공지사항 6070 04-13 1157
648  극락조 틈새, 그럴연한 클로버 6070 04-12 1148
647  헌재 미디어법 조삼모사? 6070 04-15 1134
646  속이지마라 오직 구도자의 길일 뿐. 6070 04-13 1131
645  임진강 사태. 화생방 수공법? 6070 04-15 1131
644  에리자베스 테일러의 별명이 최고 길지 6070 04-15 1113
643  양귀비 뿌리. 미묘한 현상 6070 04-13 1111
642  양변기를 밟고 똥누는 사람 6070 04-13 1110
641  원폭! 캘리포니어주민 요드화카리 복용필요 논란 6070 04-13 1093
640  가짜 '바이아그라'도 역시 효과있다 6070 04-13 1085
639  촬수 동상 나와 불고기 좀 줘라 +1 6070 04-13 1035
638  감자 꽈배기(tater twist)로 조금 돈 벌기 6070 04-13 1028
637  이신론은 꿀꿀이 죽 같은 생각이 아닌가 6070 04-13 1027
636  사랑은 본능적 심성, 결혼은 의리의 윤리관 6070 04-13 1022
635  하루밤 열번도 끄떡없을 땐 6070 04-13 1018
634  우울증약 중 최우선은 마누라다. 6070 04-13 997
633  여인 궁둥이에 눈 굴리기 6070 04-13 987
632  점(占)이란 믿을만 한가? 6070 04-15 973
631  신들린 사람 뭔가 되는 일 없고 불안하기만 +1 6070 04-13 972
630  글에 말뚝박기, 애밴 여자 배차기 6070 04-13 972
629  지성이면 감천'이란 격언 6070 04-13 965
628  빅원 지진. 그리고 알아둘 일 6070 04-13 964
627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 온다 6070 04-15 955
626  스리스리 마하스리▶ 극락천국 6070 04-13 954
625  형(形)과 상(象)의 차이. 뭐가 먼저라고? +1 6070 04-15 947
624  스승이 죽자 그게 내꺼라는 일본인기질 6070 04-15 938
623  풍수 그리고 매화 6070 04-13 938
622  '끌림', '꼴림'의 거지의 도(道) 6070 04-13 937
621  여름 눈 속의 뜨락, 불타는 극락전 6070 04-13 933
620  만천하 유언장. 진짜 한국남 조영남 6070 04-15 923
619  귀밝기 술 한잔과 부럼으로 총명함을! 6070 04-13 922
618  그 많은 새 중에 겨울새 농병아리,.. 논병아리, 되강오리,..... 6070 04-13 921
617  갑바치 대장쟁이와 고기잡이 그물 6070 04-13 916
616  가시리 가시리잇고 열린마당평설 6070 04-15 910
615  '토깽아'씨의 제시카 고메즈 감상 6070 04-13 908
614  버마재비처럼 까불어 대더니 나 참! 6070 04-13 907
613  70년 분 외상술값 6070 04-13 907
612  한국토종 쏘가리와 사해(바다) 물고기 6070 04-13 897
611  남자 이항복의 첫질문, 사설학원 원장에게 6070 04-15 897
610  몸짱, 운짱 우렁각시 +1 6070 04-15 893
609  요즘 선풍적인 비단풀. 감별주의! 6070 04-15 892
608  열린마당 아정 이덕무 언행초 +2 6070 04-15 889
607  술꾼 아들에게 정중한 영의정 황희 6070 04-13 888
606  입춘대길. 누이야 받아 보아라 +2 6070 04-15 888
605  솜털쑤시기붙이 김정일 +4 6070 04-15 886
604  웃음글 입력이 잘못된 접근입니다ㅛ. 6070 04-15 886
603  소양인이란? 4997 suk doo jun님 댓글 6070 04-15 884
602  담배가게 '니사르 마하리지'의 가르침 6070 04-15 877
601  합중국과 민주 개그 공화국 6070 04-13 876
600  사자가 죽는 건 내부기생충때문.─로마속담 6070 04-13 874
599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編] +2 6070 04-15 874
598  사랑은 김치 먹는 거 6070 04-13 864
597  녹색정책 맹꽁이 올챙이인수 거절한 제주도 주민 6070 04-13 863
596  시인 사령운과 시 연못속 누각에 올라 6070 04-13 863
595  말이 많으면 죽어 거미가 된다는데 6070 04-13 862
594  아내와 스승에 대한 올바른 자세 6070 04-13 861
593  허구 잡놈의 계집질. 초희를 죽이다. 6070 04-13 856
592  짝퉁 김정일이나 댓명 만들지 6070 04-15 852
591  도대체 우리말 얼토당토의 경지 6070 04-13 851
590  2/2 다른 인간에게 벼락맞지 않는 법 6070 04-15 851
589  아멘 관세음보살 그리고 또 좋은거? 6070 04-15 851
588  멍청한 이명박정부. 또 '불바다 위화감'. 6070 04-13 849
587  빼빼로 편백나무 싸우나판(板) 6070 04-15 849
586  옹진, 개성은 삼팔선아래 우리껀데, 참! 6070 04-13 848
585  알몸투시기 방사선, 전자파 인체에 유해 6070 04-15 848
584  LA 엄한인회장의 야시마시 6070 04-15 844
583  아뿔사 김정일─왕소군 쇠망론 6070 04-15 842
582  청와대 천리마 꽁지에 붙은 쉬파리들 6070 04-13 840
581  '처음처럼'(Prius) 눌려 있을 때가 좋았다. 6070 04-15 838
580  골라 먹고 적당해야 명경지수(命境至壽) 6070 04-15 835
579  하느님이 예수를 현직해임, 호출하시다 6070 04-13 834
578  밥을 국, 물에 말아 먹으면 수명을 재촉한다 6070 04-13 834
577  맨하탄전광판독도광고중지요청의 건 6070 04-13 834
576  핑계치고는 점(占)이 최고였다 6070 04-13 833
575  닥터 Ro님께;어떻게 조상에게 고하리까? 6070 04-13 833
574  아들친구 아버지친구 네티즌(加筆) 6070 04-15 833
573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 6070 04-15 831
572  비밀사조직 게뇨사. 하늘이 돕다 6070 04-13 830
571  상대성 이기이원론 발표 6070 04-15 830
570  참 본심이란 없는 것 6070 04-13 828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