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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말뚝박기, 애밴 여자 배차기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6:36 조회 : 971
Daniel Kyungyong Pa  (ID : dkp)
1. 자살꼴

실수하여 자기 편 꼴때(골대) 속으로 축구공 굴러들어가기.
자신이 올린 글에 악플이 들어 오자 맛삿대질로 들쑤시다가 관리자에 의해 지워짐.

2. 카미카제 댓글

폭탄을 지고 하와이 진주만에 꼬꾸라져 들어가 너죽고 나죽자 하기.
남의 글을 드렵다 난타하여 관리자가 원문 지우게 하기.

3. 발가락이 닮은 글

하─ 태어난 아들녀석을 보니 틀림없이 뒷집 갸놈을 닮았네. 

하─ 이건 생각은 안 나지만 분명히 어디서 본 글이야! 
자기 의견이 들어가 잘 엮은 글도 아닌데, 그럼 솔직히 '펌'이라 하지 않고, 못 됬다!

그러지 않아도 모처럼 올린 내 글에 악플이 들어오면 어쩌나 하고 있는데, 다른 이가 올린 글이 요절나고 있구만. 

4. 그거 안 읽어! 스페인어 그 선생이 보기 싫단 말이야!

아예 그 반에 들어가지 않아 과낙을 하여 선생욕을 하고 다녔는데, 맙소사, 원수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이번 해에도 배정된 선생이 똑 같잖아! 

가만히 생각하니 나를 욕하고 다닌 그 선생의 마음짱이 스무가지 얼굴이 분명한데 내게 악플단 넘이 갸놈이 틀림없단말이야!

또 안 마실 줄 알고 우물에 침뱉기.

5. 아줌마 이게 뭐에요?

맵지 않게, 해물 순두부를 시켜 맛을 보니 영 틀렸다.
"아줌마! 이게 뭐에요? 차라리 소고기 순두부가 나을 뻔 했네요!"
"뭐가요? 맛이 없서요, 간이 않 맞아요?"

가만히 보니 옆에 사람들은 잘도 먹고 있구만.

자기가 보기엔 별볼일인데 조회수가 많았다.

6. 자기에 대해서 잘 해주었는데.

연극대본을 받고 열심히 뛰었는데, 작가가 시퉁그레하자 "그럼 '조지' 선생이 직접 뛰시지 그래요"라 묻자 "그야 가명으로 내가 뛰죠."

美 극작가, 해학가, 감독이요 저너리스트 죠지 시몬 카우프만(Kaufman). 
오타와 강 유역 인디안 <<알곤퀸(Algonquin) 원탁의 개그 시리즈>>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그가 매번 잘 쓰는 것만 아니고 아마도 가장 못 쓴 연극대본을 나름대로 소화시켜 잘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고맙다는 말을 안 할망정 자기 얼굴에 똥칠했다니.
2011-04-12 15: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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