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옆 백령도 주소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이 번에 북한이 대포로 불바다로 만든 大연평도 주소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입니다. 해주, 개성을 넘보고 평양에도 가깝습니다. 그 가까운 옹진, 해주 그리고 개성을 한국이 차지하지 못한 사연을 말씀올리겠습니다.
과거 일본의 36년간 식민지로서의 한반도 조선왕조를 남한이 채택한 민주이념과 북한이 채택한 공산통치방식 차이로 혼선을 막고자 한반도를 미ㆍ쏘가 삼팔선을 작두로 잘라 두 동강냈습니다. 설령 북한은 공산표현은 있서도 공산이념 모델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미ㆍ쏘 공동신탁통치로, 분단된 북위 38º선(線) 시절에 해주, 개성 땅이 남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더러워서 참, 전술가 맥아더 사령관이 만주를 폭격하며 북진통일시켜주려 했지만 전략가 트루만 대통령에게 직분을 져버리는 짓이라고 직책목아지를 댕강.
그리고 "(중공군 사령관) 팽덕회(彭德懷)가 비록 적이지만 존경한다"고 클라크 장군이 '한국동란사'에 분명히 기록했습니다.
어엿든 일승일패는 병가상사인데도 불구하고 맥아더 목아지를 한번 잡은 '팽'씨를 개인적으로 존경하거나 말거나 1953년 7월 27일 미육군중장 William K. Harrison,Jr과 북한측 남일 중장과 휴전하고자 하기 직전의 남북한 쌍방 그 지역으로 확인하여 서로 5킬로 미터씩 후퇴하며, 그 '갈라진 하늘(Divided Heaven)'까지를 비무장지대 넓이로 삼고 비무장지대에 걱정없이, 그러나 행혀 '포화를 겁내지 않는 군대(Salamander)'를 그 너머 각기 배치할 수는 있다고 결정한거지요. 다시 말씀드려서 북한이 무법, 무자비하게 남침한 후에 미ㆍ쏘 양국의 정략정책에 의해 이 번에는 그들의 손으로 지도를 찟듯 '갤리만더' 식으로 비뚤비뚤 두 동강으로 잘라주었지요.
송구하구만요. 그 "쌍방 점령지역을 유지한 상태의 정전을 '죽어도 무늬가 변치않는 표범가죽(주역, 성경)'이라고 비유하여 'Leopard-Skin Cease-Fire'라 말하는 모양입니다.
까닭은, 그 때, 그 당시에 겁많은 미군의 서부전선은 남쪽으로 내려와 있섰고, 화력이 훨씬 떨어진 한국군이 맡은 동부전선은 온 마음을 다하여 죽어라고 쳐밀고 올라가 삼팔선 넘어 동두천 북쪽 연천까지, 우측으로는 춘천을 점령하여 포함되었고요, 양양군 남쪽 황태고추장 생산지 미천골 계곡이 38선인데 아군이 피를 흘려 죽어가면서 북괴를 밀어부쳐 지금의 연어양식장이 있는 양양은 물론 김일성 별장이 있던 강원도 간성까지 점령하여 동부로 올 수록 삐닥하게 휴전선이 올려 그어졌사오니, 부르는 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군가(軍歌)가 된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옹진, 해주가 바라보이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북한에서 피난 온 실향민이 고향이 못내 그리워 많이 살고 있지요.
그런데 이번에 북측 대포알 만불어치에 불바다가 됬다고 하여 연평도의 주민을 소개시켜 섬에서 철수하면 전술적인 퇴각이요 휴전선을 우리 남쪽으로 끌고 내려 오는 전략이니 그렇다면 그 보다 북쪽에 있는 백령도, ..는 포기하는 전략이 되는 겁니다.
이 점 큰 전술ㆍ전략적으로 아주 실수하는 겁니다. 까닭은 공산주의 문화 지즈러기나 핥고 있는 그들 북한의 실지탈환정책(revanche)이라 분통, 가증, 혐오스럽기 때문이지요.
이번 일에 대해 더 큰 원인은 미ㆍ쏘가 한국인의 진정한 통일 염원을 잊었거나, 쏘련이 망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쏘련, 중공, 미국이 이념상 찢어 이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를 두고 그 이념의 차이로 불러들인 한국의 재난으로부터 회복하기 어려움을 공손축 장구 상4에 '하늘로부터 생긴 재해는 오히려 얼추 고칠 수 있으나 인간이 불러들인 재해는 다시 살리기 어렵다' 했지요.─ '天作孼천작얼은 猶可違유가위어니와 自作孼자작얼은 不可活불가활이라.'
21만 평방킬로 한반도(韓半島) 한국이 앙숙의 미-일-중-쏘가 만나는 장(場)이 될 줄이야. 오호 애재로다.
까닭은 이(李) 왕조가 '앞서가지 않아서 처진 까닭'이니, 그러나 (이 '그러나'가 중요합니다)우리 한국인이 '고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Qui non proficit, deficit. Possunt quia posse vident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