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덕을 쌓은 분 몇 분밖에 없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5:21 조회 : 663
덕망있는 분은 많이 계셔도 도대체 이 세상에 덕을 쌓은 분이 손 꼽을 정도일께다. 
지도자들이 덕을 쌓았다면 싸움이 없을테고 판사, 검사, 변호사 그리고 법조계에 종사하는 직종이 사라질 것이다. 
하~그 얼마나 이상적이고 천국, 파라다이스, 극락의 경지에 들어가 있으니 말이다.

유대사상의 목표는 완전한 덕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했겄다! 
이 말을 번지르게 한 탈무드의 초석을 세운 힐렐(Hillel) 또한 남의 신세로 출세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겨우 말한 것은 "눈에는 눈, 이(齒)에는 이"(출애급 21)로 대하는 것이 아니고 모세의 율법의 근본에는 자비의 필요, 즉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시키는 것이었다.

그 힐렐은 말했다;"네게 해로운 것을 너의 이웃에게 행하지 마라. 이게 덕이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해석이다. 자~ 어서 가서 공부하거라."

주님보다 대충 100년 전에 그와같이 사랑을 푯대로 삼는 구약의 의미를 뽑아냈다고 보는데 이러한 개념은 불경, 유교 경전에서 뿐만아니라 세속의 어느 누구도 가볍게 입에 올리는 윤리관일게다.

각설하고, ...제가 오늘 내일 양일간에 지울 글이옵니다만, (허~그래 지울 걸 왜 써. 하여간 dkp는 열린마당의 요물단지가 아니라 애물단지야. 그래 헐 말 간단명료해야 돼!)

BO S KIM님은 완덕으로 나아가는 열린마당의 길에 일반론으로 선열반님께 덕을 쌓으시라고 충고하시고 선열반님은 똑같은 소리에 어처구니 없게 꾸중을 들으시는 거로 여겨집니다. 
저로서는 두분을 존경하는 죄밖에 없으며, 존경하는 태도가 분명함을 바라는 바이온데, 많이 계실 수록 좋다는 생각이기에 Boss 김님은 던지시고 선열반님은 수비하시고 있는 듯한 착각에 어리둥절합니다. 

그 던져 올리시는 것이 충곤지 너그러우심의 그물을 던지시는 건지 아리달송하여 댓글로는 제 주변이 짧아 이렇게 아지트를 만든 것에 우선 사과드립니다.

저는 생활속에서 사람이 의지와 기회를 만나도 할 수 없는, 바꿀 수 없는 그 넘어 동내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character personality가 개똥철학이 담뿍 차서 그렇거나 말거나 이 걸 충고하는 것은 무척 어려워 여간 도통, 완덕에 이룬 분일지라도 어렵고 또한 돌아서면 잊혀져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거라 여기고 있습니다. 
까닭은 잠재의식과 무의식의 철벽에 둘려 쌓인 그 분깃은 우리 인간의 소관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덕망있는 군주로 꼽히던 명치천황이 하면 된다. 되지 아니한 것은 하지 않아서이고 해도 않되는 것은 인간의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양사언의 '태산이 높다 하되..'란 인간의지에 대한 시조를 제국건설의 야욕으로 병졸들에게 공격명령 내릴 때 써먹은 못또. 그런데 뭐?) 

그러나 그 이루지 못한 몫이 '인간의 수치'란 말은 보이지 않는 그 뭐 위대한 신, 흠숭하는 깨달은 지존의 자비한 손 아니면 하느님이시어야 하는 데, 즉 잘못된 표현이라 여겨집니다.

따라서 각자가 이룩해온 품덕을 이래라 저래랄 수 없고, 비록 어느 누가, 다수의 의견일지라도 당사자의 주의주장, 신념과 소망을 고취시켜 주는 쪽의 충고라야만 비옥한 땅에 심기워지리라고 보는 바입니다. 
그 밭에 먼저 거름을 주어 소출을 바라는 농군의 심정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밭에 정성을 다함으로써 눈과 귀를 열게하는 소출을 걷울 것이고 그리하여 자신이 기대한 충고가 그에게 맞아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상대의 그릇이 적다고 보는 관점이 아닐 겁니다. 

그냥 헤집는 거라 여길 뿐 덕이 뭔지 모를께다.
다른 사람에게 바라기 전에 내 자신이 먼저 행하라는 자신을 먼저 살펴보라는 말씀이나, 나의 충고를 받아드려 달라는 거나, 다른 사람의 눈치 좀 보고 행하라는 통계적인 말이나 덕을 쌓으라는 말이거나간에, 그 덕, 완덕은 우리가 지향하는 윤리적인 푯대일 뿐 생김새도 없고 이룬 성인은 겨우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극소수되시되 사실은 충고할만한 모범이 되는 그 덕스러움이 무언지 아무도 모르고 본 자가 없기 때문일꺼다. 

비록 가칠덕, 무칠덕, 푸라톤의 기본 7덕, 이를 고린도 전서 13장에 '그 중에 사랑이 으뜸'이라거나, 엎어치고 메쳐 신학 7죄 등 윤리학적 기본가치의 별스런 4항목을 만들었다손 쳐도 그건 그 제창자의 관점이지 아무도 그 덕 자체를 모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제고된 바에 불도 삼종보시, 사섭법, 무재칠시 및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사랑에 대한 가치를 신학적으로 승화시킨 까닭에 '덕망'이란 사랑을 실천하는 자태이라야만 할 것이라 여겨진다. 
삼라만상의 이 '덕의 도리'(도덕)를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기에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불가가 영탄한 말이 천상천하'무여불(유아독존). 
어울려 살긴 살아도 생각해 보면 외롭지만 나 홀로 그 길을 찾아 따라나간다는 뜻일께다. 
그러나 서로 신세지며 살지 않을 수 없기에 덕망은 이웃과 비집으며 살아가지 않을 수 없음이란 필연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항차 충고가 어찌 만만할손가?
세상의 법을 지켜야 하나, 세상은 이공계 법칙대로 돌지 않고, 그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속의 도(道)에서 살고 있는 바, 마치 내가 무슨 이유로 공부하는지 모르고 공부해온 것 처럼 무슨 이윤지 모르지만 그냥 어구랑 너구랑 어울려 사는 것이 안개 낀 덕망 속을 헤집고 사는 길이라 여겨집니다.
2010-05-05 09:59:09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29
369  돌대가리가 천재가 안되는 이유 6070 04-13 680
368  2012년 세상종말 대피소 620만달러 6070 04-13 679
367  안보세금 차라리 미국에 내고싶다니? 6070 04-15 678
366  2012년, 지구종말의 날 +2 6070 04-15 676
365  김정일의 잔꾀에 넘어가지마라 6070 04-13 675
364  경험자 말이라고 다 믿을 수 없다 6070 04-15 674
363  김정일 살해;완전범죄 짐새 6070 04-13 671
362  對 so lee '한인 수고에 왜 흑인/멕시칸이 나 서는가? 6070 04-13 671
361  지탄대신에, 한(명숙)민통대표에게 건의함 6070 04-13 670
360  이루지 못할 사랑. 문수보살님의 절대절명 6070 04-15 670
359  정치신념이 실패했을 때 김성일은? 6070 04-15 669
358  지워져도 할 수 없지, 예술적 장점(보) 6070 04-15 668
357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6070 04-13 668
356  뻔뻔한 문화유산 6070 04-13 668
355  한자(漢字) 창세기 개념 없다. 6070 04-15 665
354  왕고민. 굶어 탈북해도 반정부난민이다. 6070 04-13 665
353  참회 6070 04-15 665
352  네로황제냐 십자가상을 부수라니? 6070 04-13 664
351  charles limm에게 격려의 글 6070 04-13 664
350  믿는 이를 계속 씹는 알렉스 최 6070 04-13 664
349  덕을 쌓은 분 몇 분밖에 없다. 6070 04-15 664
348  강성대국을 대하는 미련한 통치자들 6070 04-13 663
347  선열반님 그리고 포도나무 +2 6070 04-13 663
346  미국이 자동차시장 들었다 놓는가? +3 6070 04-15 662
345  증오가 이룩한 또 하나의 지옥 6070 04-13 661
344  Kim, Jong Il 6070 04-13 661
343  왜 글 올리냐는 선열반 질문 6070 04-13 661
342  까마귀꼴불견과 군(軍)장성의 허허실실 6070 04-15 660
341  하루미의 신통력 6070 04-15 658
340  옛날이나 지금이나 종교도적놈은 6070 04-13 657
339  내 운명속의 휴전선 6070 04-15 657
338  빌 게이츠가 토비어스 웡을 죽였나? 6070 04-15 657
337  오(O) 십자가 교회 바벨탑 79층 6070 04-13 656
336  첫 주름부터 잘못 접힌 영국 베치코트 6070 04-13 656
335  사기꾼아버지 4번째. 이제 그만 써라. 6070 04-15 656
334  3(세) 부류의 3일 공매도 사기술 6070 04-13 655
333  소마리아해적소탕론(축객서逐客書) 6070 04-13 654
332  보들레르. 병자취급당한 《악의 꽃》 6070 04-13 654
331  술병을 흔들지 마시오. 어명이요. 6070 04-13 654
330  촬수 김 동상. 오날도 글 올려 얼릉. 6070 04-13 653
329  사상계:한국인 신앙의 굴곡된 물결 6070 04-15 653
328  장마다 꼴뚜기냐 쭈꾸미냐. 6070 04-13 652
327  '난 몰라요' 뽀로롱 꼬마, '베이브' 그리고 카루소 6070 04-13 652
326  배(腹) 위로 올라가는 기절초풍 정치사 6070 04-15 651
325  좋은 말할 때 제발 읽읍시다 6070 04-15 651
324  넉두리망년의식으로는 성공못한다. +5 6070 04-15 651
323  벌들이 다 죽어간다. 그건 왜? 6070 04-15 650
322  그럼 이럴 땐 뭐야? 6070 04-13 649
321  물:인자한 인간정신의 은유적 모델 6070 04-13 649
320  왼쪽에 눈깔 2개 광어의 완전 편견. 6070 04-13 648
319  태백산 갈가마귀 게발 물어 던지듯 6070 04-13 647
318  뚝섬 유원지 매미 울음소리 6070 04-13 647
317  만리장성 對 사대강 살리기 6070 04-15 647
316  애완동물 비단뱀 키우는 행복감 6070 04-15 647
315  거꾸러지는 것이 행복이다. 촬수김에게 얼른! 6070 04-15 647
314  반쪽밖에 보는 사람 6070 04-15 647
313  개죽 동성애비난이 무슨 꼼수냐? 6070 04-13 646
312  수정헌법 1조는 판도라박스. 추행사제 처벌못한다. 6070 04-13 646
311  나를 다르게 슬프게 하는 것들 6070 04-13 646
310  일본정치는 죽을 걸 각오하고 악착같고, 한국 6070 04-13 645
309  관리자님과 같이 하는 공부 6070 04-13 645
308  존엄성을 찾아 숲속을 헤메는 늙은이 6070 04-13 645
307  여기 열린마당에 장사꾼들. 나가시요 들!!!!! 6070 04-15 645
306  탈북자는 종북자가 맡아라 6070 04-13 644
305  떡메를 믿어야 인절미가 차지다 6070 04-13 644
304  약물, 인간능력 한계 그리고 예능ㆍ체육인 6070 04-13 644
303  철수(Charles)야 보수(普秀)야 강 건너가자 6070 04-13 643
302  장영희 교수에게 나타난 복병 6070 04-15 643
301  선열반님 용수(龍鬚)를 제발 뽑지마라 6070 04-15 643
300  천안함격침에 대해 제 대통령이라면 6070 04-15 640
299  담배 ID, 열린마당 ID 6070 04-15 640
298  어줍잖은 종교인에 의한 신앙의 죽음 6070 04-13 639
297  아부지! 봉알가려워. 날 장갈? 6070 04-13 639
296  눈팅, 악플 6070 04-15 638
295  Dr. Ro, Michael Kang, Tom Kim, charles limm 나오세요! 6070 04-15 638
294  '호원차'님의 기막힌 말씀. 댓글이 길어져서 6070 04-13 637
293  삼씨 뿌린 득꺼피 숙탕은 쓰지 않다 6070 04-13 637
292  이 여인 알아들으시겠서요 6070 04-13 636
291  축구일등은 못해도 사람무는 자를 잡아드려라 6070 04-15 636
290  아내가 넘겨준 글 6070 04-15 636
289  영국의 나뽈레옹, 중국의 장자(壯者) 6070 04-15 635
288  김연아, 아사다 마오 누가 이겨? 6070 04-15 635
287  나꼼수에 대해 듣고 느낀 쪼끔 6070 04-13 634
286  카이스트? 힘있는 자는 자살 안 한다. 6070 04-13 634
285  대포까지 쏴대니 리비아 아우성 탈출 6070 04-13 634
284  촬수림! 잘 모르지만 이연(異緣)이란. 6070 04-15 634
283  북창을 내다 보며 6070 04-15 631
282  신들린 우리나라 사람들 6070 04-13 630
281  촬순디유 오늘친 배달안와? 6070 04-13 630
280  So lee생각은 중간을 배제한다. 6070 04-13 628
279  선열반님. 방현령의 고사를. 6070 04-15 628
278  1/2 사사곡(思師哭) 6070 04-15 628
277  남편에게 얼굴이 잊혀진 부인의 노래 6070 04-13 626
276  그럼 이분을 사부마당쇠(師父堂鐵)로? 6070 04-13 626
275  아주 유식한척 '가치의 당위성' 6070 04-15 626
274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6070 04-15 626
273  술 좋아하는 나비 +2 6070 04-15 626
272  행복한 사람-오아시스 펌 맞장구 6070 04-13 625
271  엄마, 내 방 손대지마. 6070 04-13 625
270  BO S KIM님께 산수갑산열사 올림 6070 04-15 624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