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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르게 슬프게 하는 것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8:54 조회 : 645
Daniel Kyungyong Pa  (ID : dkp)
남 걱정하다 자신이 슬퍼지니
안톤 슈낙의 제목이요
열린마당 하늘이 무너질가 장사왕 가태부로다.

사랑♥ 중독인가
누구는 글 올리고
당신은 그를 비방하니
인정(人情)에 금이 가게 한 건 '말'이로세.

말 속에 꾸밈(爲)이 없다면 
그 누가 탓하리요.
말하지 아니하고 가르치는 이가
독자의 조회수요
당신이 걱정할 바 아니로다.

말을 많이 하면 궁해지니
가슴에 담아두는 것만 같지 못하거니
슬퍼지도다 그 말의 귀함이여.
다언삭궁(多言數窮)이니
불여수중(不如守中)하니
비혜기귀언(悲兮其貴言)이라.
2010-11-16 1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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