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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글 올리냐는 선열반 질문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4:32 조회 : 660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이 dkp와 '빈칸'이 무슨 글을 애써 올리면 '선열반'옹(翁)은 그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왜 썼느냐며 그의 댓글에 꼬리를 단다.
까닭은 연구분야이기 때문이란다.

그가 말한 연구분야라는 글은 일례로 빈칸이 하루마다 올린 세 cycle로 올려진 역작 

<볼셰뷔키 혁명과 유태인들>. 8436
<유태인과 김일성-2>. 8459
<볼셰뷔키 혁명과 유태인-끝>. 8489 

이 선열반을 좀 어처구니 없게 느껴지는 까닭은 우리는 써내려갈 내용의 중요성을 글머리에 대충 써놓았고 이 열린마당이 논문심사처가 아니기에 글 쓰는 동기에 대해 그 서론에서 한 두 줄로 두루뭉실 요약하곤 하면 충분하다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물론 선열반이 우리에게 왜 글을 올렸냐, 어디에서 베껴왔냐고 물어올 때 그에 대한 나의 느낌은 동기와 출처를 물어 오는 것이지, 섭리로서의 육하(六何)원칙 중의 왜(Why. 이유)를 따지고자 함이 아닌 줄 안다.

그러나 졸따가 지은 '멸절의 문명, 베드로 원칙. 2005. 670쪽'에서 옮겨왔다면 감히 700 여 페이지를 쓸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철저히 부인했고, 이어지는 의문에 대해 변해하려고 졸따 '역설적 진리. 1993'에서 따왔다면 왜 잘난 체 하느냐고 힐난하면서, 인터넷을 뒤져 제 신상을 조사하려 하고 과연 미국회도서관 장서번호가 있음을 확인하고야 만다. 

그 것은 설령 그렇다 치드라도 우리는 선열반 글에 대해 그가 올리는 동기론에 대해 묻질 않고, 좋은 글을 올려주어 잘 읽었다는 감사하는 촌평이기에 그가 우리에게 이유를 질문하는 걸 그의 성질이라고 느껴 나는 나대로의 심기가 불편해지는 면이 있음은 사실이다.

그가 바라는 내 대답이 조회수가 올라감을 구경하는 쾌감때문이라고 말해준다면 그에게 시원한 대답이 될런지 모르지만 글 올린 사람의 마음을 뒤집는 것 같아 불쾌하고, 사실상 그 동기론이야말로 매우 고차원적인 연구분야를 그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말을 돌려 하자면 우리의 글이 전문성이 있는 분야라면서 글을 쓰는 동기를 묻는 것은 더 더욱 전문분야이기에 그의 앞 뒤 말씨에 자가당착성이 있지 않나 의문이 가기 때문이기다.

그 동기(motivation)란 행동유도 요인. 

행동방향을 제시하는 개인욕구, 필요, 진력, 충동으로 정의되고 그 내용이론으로 들어가면 골치 아픈 것:

Maslow 욕구체계론-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욕구, 자아실현욕구

그 욕구 수준은 생리적 기본욕구로부터 복잡한 욕구에 이르기까지 복잡다단하여 

교육경영동기론, 
Herzberg의 위생(hygien)동기, 
Aldefer 생존-관계-성장이론, 
Vroom의 기대(Expectancy) 이론, 
Valence 보상기대(instrumentality), 
성과기대(가치이론), 
Looke & Steers 목표설정이론,....

실로 아주 골치아픈 복잡함 중 한 두가지를 골라 댓글 달아주라는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요구가 상대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언동이라는 걸 밝히고자 하는 바이다.

그리고 자신을 '대붕(大鵬) 선열반 백수건달'이라 자처하지만 신천옹(信天翁. albatross) 왜가리새 처럼 와갈왜갈하면서 자기에게 질투심이 강하다느니, 얕삽하다고 능멸하던 그 가슴찌른 말을 한 걸 자신은 잊는다.

까닭은 표현이 강한 욕설을 다반사로 하는 그로서는 아침에 젓갈로 툭툭 쑤셔 빼내어 버린 동태눈깔을 어디에 버렸는지 기억할 필요가 없기때문이리라. 

이런 자세의 선열반의 생각, 의식의 흐름은 모순의 진행상태라고 여겨진다.
까닭은 누구의 글이든지 뚫을 수 있는 세모진 창[모矛]이 있고, 누가 자기에게 뭐라해도 자신있게 막을 수 있는 방패[순盾]가 있다는 게다.

따라서 
옳다는 의견[正]
반대되는 의견[反]을 맞나 사회생활에서 화이부동하는
사귐의 법칙 변증법적 교합(交合)으로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다. 

이에 대해 불초는 비록 위선일망정 자신의 글이 '마소[馬牛]를 먹이는 꼴, 아궁이에서 불살라지는 하잘 것 없는 검불(추요)'이라고 검소하게 자기비하를 하는 자태가 미덕이라 느끼기에,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라는 관조한 경지에 도달한 선열반 이미지를 촉구하는 바이다.

이른 바;

연연(沿然)한 체 하기라도 하라.

'물따라 내려가면서 말을 삼가하고 안중(安重)한 모습을 보이는 체라도 하는 것'이 글자 그대로 선열반의 경지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것. 

까닭은 우리가 대중문화 매체인 이 열린마당에 글을 올리는 까닭이 누구를 가르치려 하면서 교도적이요 도덕적 지도성이 있다고 자부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리라. 

그러기에 제 글이 난감할 때는 저는 '다른 분의 고견을 기다립니다'라는 탈무드 용어 vedok이란 단어를 글 뒤에 붙여 놓습니다.

2011-10-28 0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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