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이에 금이 가게 하는 것은 한 마디로 말이 궁해져, 차라리 가슴에 담아둠만 같지 못하다.-노자왈 다언삭궁 불여수중(老子曰 多言數窮, 不如守中188)
사람이 기계문물을 칭찬해서가 아니라 논리적이고 과학적⁴이야 거짓말 안하게 된다."
"예─ dkp (膜拜) 앞으로 명심하겠읍니다."
¹. 감어심(感於心), 합어행(合於行), 친어교칠(親於膠漆). 사기(史記) p. 1219
². 실존철학자 프랑스 가브리엘 마르셀(Gabriel Marcel. 1889~). 이 분을 존경하는데 인명사전에서 찾을 수 없었음. '장 폴 싸르뜨르'의 무신론적 실존철학과 쌍벽을 이루는 칼 야스퍼스(Karl Jaspers. 1883~)와 같은 분인이라 여겨지는데요. p. 109-110
³. 파총(把摠);비교적 하급관리. 대감은 정2품 제조 이상 윗계급. 그 밑에 대장, 중군-종2품, 그 밑에 별장, 천총, 기사장-정3품 그리고 파총(종4품). 그러므로 병조정랑(正郞-정5품) 윗 계급인데요.
⁴.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금오신화(金鰲新話)). 궁리진성(窮理盡性), 격물치지(格物致知). 예기(禮記) 부록 '대학'에 기록된 이 과학적 개념을 알아차린 분들의 역사적 순서는 유사원(劉斯原), 정호(程顥) 형제, 김시습, 퇴계(退溪) 순(順)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