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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죽지 않아 좋겠다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12 (목) 18:10 조회 : 690
선물받은, 벤자민 칼슨이 지은 'TAKE THE RISK'에 금년에 15만명이 옷이 안 맞아, 옷에 걸려 죽었다.
10만명이 신이 안 맞거나 끈을 잘못 매어 이머전시로 입원했다.

암이 원인이 되어 죽은 사람이 55명 중에 하나
변기 청소제로 죽은 사람이 만명 중의 하나 
금년에 살해당한 사람이 만 천명 중에서 하나 
물에 빠져죽은 사람이 5만 명 중에 하나
자전거 타다 죽은 사람이 13만명 중에서 하나 
언제인가 당신의 죽음이 분명한 것이 하나에서 하나
비행기 추락으로 죽은 사람이 25만 명 중에서 하나
욕조에서 죽은 사람이 100만명 중에서 하나
침대에서 떨어져 죽은 사람이 200만명 중에서 하나
미국인 40만명이 침대, 베개, 침구때문에 죽었다.
남자가 벼락맞아 죽은 사람이 200만명 중에서 하나
얼어 죽은 사람이 300만명 중에서 하나
여자가 벼락맞아 죽은 사람이 천만명 중에서 하나
수술할 때 수술도구를 몸 속에 남겨 죽은 사람이 8천만명 중에서 하나
광견병으로 죽은 사람이 1억명 중에서 하나
별똥이 떨어져 맞아죽은 사람이 50억명 중에서 하나.- 62-66쪽

생각을 말자. 
밖에 나가 하늘을 쳐다 보니 날씨가 흐려 하현 반달마저 안 보인다.
조금 지나 간밤에 본 북두칠성. 희미했다. 
이를 확인하려고 북극성과 반대 방향에 밝은 천동성(天棟星 Arcturus).
북극성은 북두칠성 6번째 별 천선(天璇 mera)과 7번째 별 천추(天樞 dubhe)의 간격을 천추쪽으로 6배 연장하면 있다고 하지요.
초등학교 때는 5배 연장선에 있다고 배웠고 그 후로 책을 보기 전에는 이 날 이때까지 별자리에 대하여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서왔다.  

구름에 가려 천동성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기에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는데 '뭘 해!'
" ㆍㆍㆍㆍㆍ "
"별이 보여? 이 거 해?"
"별 봐, 북두칠성."
문을 열고 나를 보면서 카스타넷 소리를 낸다. 그래서 바라다 보니 10 인치 길이의 Pringles® 감자튀김이 들은 원통용기를 두 손 안에서 굴리면서 내는 소리.
"아니. 내가 왜 딸딸이를 굴리나!"  
"큭! 큭!"
"별들아 너희들은 죽지 않아 좋겠다!"
......................................................................... 2-12-15 dkp 

써니 2015-02-13 (금) 02:00

어제 2014년 2월 11일 밤에 본 천동성 밝은 불빛은
이미 36년 8개월여 전인 
예전 1977년 8월 28일 천동성을 떠나

막막하고 검은 우주공간을 넘어 넘어  
어제 우리의 밤하늘에 와 반짝이고 있다 하군요.

그래도 사백여년전인 조선시대 1614년에 그 곳을 떠난
북극성 불빛을 이제사 보니 천동성은 약과이지요.

지금 천동성을 떠나는 빛은 2050년 10월에나 보게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북극성 빛은 2414년, 어떤 시대가 될지
상상도 어려운 미래에 후손들의 눈에 비추게 되겠지요. 

별그대의 도민준도 사백년전 조선시대에 별에서 왔다고 주장하며
연기하는데 중국에서 인기가 대단한가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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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am pak 2015-02-13 (금) 07:56

두 분의 글 대단히 어렵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가끔 들어왔다가 그나마 희미하게 나마 가지고 있던 내 정신 다 뺐기고 나가는 것 같소.

아무튼 싫다는 용어와는 먼 글입니다.

그런데 그 별도 언젠가는 없어지는 것 아닐까요?

그 언젠가란 시각은 인간의 계산으론 불가능한 그런 수치?

-- 그러나 저러나 이렇게 이 마당이 잘 굴러가는데

왜 어떤 분은 한국일보 열마당에 이 마당에 변고가 있는 걸로 글을 올렸을까. 잘 못 보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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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2-13 (금) 09:55
아침까지는 않됐었는데, 

저녘나절에는 제대로 나오구먼.

내 컴에 문제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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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2-13 (금) 17:17
댓글 1. 
별을 올려다 본 우리의 모습 역시 초속 30만킬로로 천동성, 북극성으로 달려가겠지요.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가면 우리의 과거를 볼 수 있다나요? 참 무한한 이론물리학이군요. ^-^ 감사합니다.

댓글 2  백세.넷이 문 닫지 않았습니다. 확인해주시어 고맙구요 '머리 좋아지는 방법'의 연재를 부탁 ㅋㅋ 합니다. 그리고, ..  
하 참, 글이 어렵다니요? 물리학자, 수학자들처럼 머리가 좋은 사람들. 그 없는 상상의 숫자 허수(虛數 i. imaginal number)를 고안해 놓고는 전자공학에 쓰고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 하여지간 쉽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학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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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am pak 2015-02-14 (토) 05:06

종형!

건강 퀴즈는 제가 날라다 놓은 게 아니고 아마도 써니 씨가 수고를 하신 듯 한데

계속해서 가지고 가십시오.

오늘 것도 한국일보에 올렸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올리곤 하지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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