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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루스 줄리에타의 비련. 개까지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04 (수) 14:03 조회 : 686
흥보처럼 팔월 한가위에 송편도 빚지 않고 슬근 슬근 톱질하다 박 속에서 똥물이 나오자 밭에 나가 온 호박에 말뚝 박고 애 밴 여인의 치마 올리는 놀부같은 줄리에타 집안은 로미오리오 집 안과 잠재의식적으로 원래 앙숙.

J氏는 뭐든지 이겨야 한다.
지고 못 산다.
초등학교 다닐 적에 연대장.

가장 좋은 결과는 승리 뿐.
성공이란 무등타고 남 어깨보다 더 위로 올라가기. 
위로하는 체하면서 고통주는 욥의 위안자.-XVI: 2
긁어 부스럼 만들어 욥처럼 두 배의 축복을 받을까.
아니면 가십을 밝혀 코너로 몰고 가야 직성이 풀린다.

다툴 때는 삼태기에 온갓 장돌이라도 담아 덤터기 씌우려 하고 작대기 대신에 골프채를 들고 나와 휘두른다.- '나? 골프채 있다!' 그거야

그 어느 대낮에 신작로ㆍ대로에서 두 집 개가 붙었다.
옴 도로도로 또 한 마리 한비자 법자네 성난 개가 나타나더니 그 중의 한 놈을 뼈까지 물었네.
그러자 물린 개가 분통 나서 줄리에타 선집(禪家)으로 쫓겨가며 절뚝쩔뚝.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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