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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ㆍ동생 다툼. 성윤리의 심연(3)
글쓴이 : dkp 날짜 : 2013-01-07 (월) 10:46 조회 : 1158
황족 유건(劉建)의 피를 이어 받은 언니 조비연(趙飛燕)과 동생 조합덕(趙合德)
한 임금 혜왕(宣主)을 사이에 둔 자매의 질투. 

곱송거리는 발을 헛딛여 간들간들, 넘어질듯 10센티되는 전족(纏足)에 다이엇하여 가벼워 임금의 손 위에서 춤추는 언니가 결국 이겼졔.

그 들의 순(舜)임금은 요(堯)임금의 두 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을 잘도 데리고 살더구먼. 
자매를 한 꺼번에 얻었으니 인척장애(姻戚障碍)로 자기들 맘속에는 남편 몰래 험(阻)한 갈등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순임금이 죽자 사이좋게 같이 창오(蒼梧)물에 빠져 죽었다더만.

문제는 야곱이라
예편네깜 성질이 망해서 혼인을 물리려한 게 아님.

외삼촌 라반에게 두 딸이 있었는데 언니 눈빛이 썩은 동태눈깔이라, 대신 아릿다운 동생 라첼을 얻기로 하고 데릴사위로 들어가 품앗이 7년 부역혼(賦役婚) 후 신명나게 첫날밤을 새우고(한 열 번 했겠졔) 아침에 일어나 옆에 자던 여편네를 보니 썩은 동태눈깔이라. 아이구 잘못 잤네! 

이 혼'잉'은 착각, 사기당해 착위(錯位). 당연히 이혼사유가 충분합네.-교회법 1097조 1항

등잔불을 켜고 봤으면 거절이나 했갔겠구먼
처녀를 망가뜨린 하룻밤을 잤으니 만리장성 가혼조당(假婚阻'手+當)에 걸렸졔.
그래서 다시 7년 복역혼(複役婚).
근데 암만 가슴에 품어 줘도 애를 못 낳는거라. 너무 지나치게, 지극히 사랑하여 넣다 뺐다하다 뽐뿌 마중물(priming)이 다 삐져나갔는지 임신이 안돼야.

언니한테 가면 언니는 아들을 펑펑

루우벤(내 비참한 꼴을 하느님이 보셨지롱), 
시므온(제 말을 들으시고 아들을 주심), 
레위(남편이 내 몸에 들어올 것이니 세 아들) 
유다(여호와를 찬미할지로다)

언니하는 꼴을 동생인 라첼이 볼때에 자기로서는 전혀 죄가 없는데 치욕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DKP가 볼 때는 뭔가 죄지은 일이 있읍니다. 도둑질.

그녀가 남편 야곱, 언니와 함께 아버지 집을 떠나올 때에 친정아버지가 애지중지하는 난수표점판(亂數標占板)을 훔친 후 이를 알고 친정동생과 친정아버지가 모든 짐을 뒤질 때에 낙타의 여자용 안장 광주리에 넣고 그 위에 올라타 사타구니에 감추고는 여자들에게 으레 있는 일, 멘스가 있기에 말에서 못 내려온다 했지요. 그 물건은 하느님이 싫어하는 겁니다.

그 것이 중요하든 안하든 점치는 미신 이미지 아이콘 드라빔(teraphim). 이스라엘 신탁(神託).

그건 그렇다 치고, 자궁이 굳은 라헬이 "요시 보자!"

대리분만하도록 하녀 빌하를 남편에게 들여밉니다. 남편은 부인이 밀어넣은 처녀 종을 억지로 받아드리는 척하며 잘 따먹어, 그래서 얻은 아들이

단(재판관)
납달리(언니와 씨름하다 내가 이겼지롱!)

그러자 언니 역시 "난들 왜 져! 쳿!"
대리분만하도록 하녀 실바를 남편에게 들여밉니다.
이에 남편은 마지못해 동행해온 이 네 번째 여인까지 마저 상관하게되어 안됬지만 억지로 동침하는 듯 간신히 (봉알까지 넣어) 낳은 아들이

갓(다행이지 뭐야!)
아설(나는 행복햐! 딸을 틀림없이 낳을거야!)
잇사갈(빌린 사람의 삯이지)
스블론(남편이 용납할거야!)
디나. ☜ 드디어 '딸!'

이에 울화치민 라첼이 온갓 기도로 요셉을 낳는다. 요셉이란 "내사 치욕을 씼었지비"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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