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사표 아니드라도 나이들어 부표라도 된다면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6:00 조회 : 477
Daniel Kyungyong Pa  (ID : dkp)

물 성질에 대해 수 많은 분들이 비유로 묘사해 왔지요.

네모난 곳에서는 네모지고, 동그란 그릇에서 동그랗게 담겨 인자하다는 등.

그러나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재주'복주(載舟'覆舟)라던가요.

사람이 나이들수록 더 많은 사람을 알게되어 온 모양인데, 그 만나는 사람을 실어주는 '재주'는 못될 망정 다른이를 엎어버리는 '복주'는 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사표는 되지 못할 망정, 여기서부터는 위험한 깊은 물 속이란 걸 알려주는 부표는 되어야 겠지요. 

생을 마감하는 시각이 닥아오는 노인네는 한 순간에 영원을 보라는 베티 말즈 라자루스의 좋은 말에, 나이들어 관조한다면 저는 윌러드 위건(Willard Wigan)의 다음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 보는 것이라고,
※초세밀 아트의 선구자의 말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요

라는 철학적인 면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젊은이들과 생각이 달라 저의 푯대도 달라지나 봅니다.

2011-08-25 19:07:56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34
69  이 MB대통령 통일세 징수 제안 6070 04-15 508
68  말야 말되나? 6070 04-15 508
67  존널판 한 평까는데 얼마요? 6070 04-13 507
66  조합장이라고 세상 다 아나? 6070 04-13 506
65  잘못 잠겨진 첫 단추... 미망? 무명? 6070 04-13 504
64  어쭈! '못 돌아올 다리,~' 조각평 6070 04-13 501
63  구름 위의 둥지알을 꺼내려는 소년 6070 04-13 501
62  스티브 잡스가 예수 안 믿어 지옥갔다! 6070 04-13 500
61  열린마당 '공'과 '사' 퇴비더미 6070 04-13 497
60  이 나이에 분통이 터져서 6070 04-13 495
59  시비거는 저 사람. 열반은 없다! 6070 04-13 495
58  열린마당의 취약점과 개선책 6070 04-15 492
57  정치 낙제생 민관식 등 등 6070 04-13 490
56  9-11사태는 암말기증상(15줄) 6070 04-13 489
55  가방 안산다. 매번 왜 꼭대기로 올라와. 똑 같은 광고잖아. 6070 04-13 489
54  젖빨던 애도 자꾸 보채면 매 맞는다 6070 04-13 486
53  제 수학공식이 지워졌네 6070 04-13 486
52  1차 장대같은 비! 밤새 안녕하셨서요? 6070 04-13 484
51  허심탄회한 마음 6070 04-15 483
50  서해 미ㆍ한(美ㆍ韓)군사훈련 맹추론(論) 6070 04-13 482
49  懷廻禪涅槃邂唾誦 6070 04-15 482
48  자기 말을 취소안하는 금반언 6070 04-13 481
47  대웅님의 6070 04-15 481
46  사표 아니드라도 나이들어 부표라도 된다면 6070 04-13 478
45  선열반 생각, 정돈되잖은 그 것을 촌평 6070 04-13 477
44  소위 왕도를 걷는 사람. 나만 빼놓고 6070 04-13 477
43  인천형' 대마법사 크롤리 얘기 6070 04-13 475
42  술독에 기대어 자도 사랑받는 이 6070 04-13 475
41  달갑잖은 친절, 고통을 더 주는 자 허(噓) 6070 04-13 474
40  ↓Alex Kim님 대단하오. 고맙소. 6070 04-13 474
39  법 깨져, 나이 깨져, 체면 꾸겨 6070 04-13 473
38  '진실됨'의 기준이 과연 뭘까? 6070 04-13 469
37  추룡 아내의 고민 6070 04-13 467
36  욕설이 살아남는 묘한 길. 6070 04-15 466
35  너야말로 빨갱이다! 6070 04-13 465
34  기민黨창당은 하느님을 거역하는 일 6070 04-13 465
33  인류구원 마지막 깨달음의 복음 6070 04-13 465
32  돈 훑어 뜯어내는 사람들 6070 04-13 463
31  곱게 써먹지 못하면 아는게 병 6070 04-13 463
30  패튼의 첫 번 째 말 6070 04-13 462
29  선열반 사부님께 6070 04-13 462
28  吳 시장 자진사표농담이 진담되다 6070 04-13 461
27  금잔을 위한 술입니까, 술을 위한 금잔입니까? 6070 04-13 461
26  맹한 녀석 6070 04-13 460
25  없는 것과 있는 것이 맞난 형이상학 6070 04-13 460
24  말은 쉽다 6070 04-13 459
23  마음을 비운 '빈칸'의 웃음 6070 04-13 458
22  남을 알고 있으려는 멍에 6070 04-13 455
21  펜이 칼보다 강하다 6070 04-13 453
20  열마당 허리케인 카테고리II(鬪) 6070 04-13 450
19  오늘은 땅을 보고 내일은 쏜Day. 6070 04-13 449
18  분통터지는 일, 암울한 미국경제. <편집> 6070 04-13 449
17  촬수 림아 죽지마라 6070 04-13 448
16  사람이 눈치없이 정도를 지나쳐서야 6070 04-13 448
15  명문핵꾜? 얼어죽을 잠꼬대라니ㅊㅊ 6070 04-13 448
14  분전처사가 분주한 이유 6070 04-13 447
13  무슬림의 죽음의 공포 6070 04-13 447
12  무명작가. 처사(處士) 타입아니요? 6070 04-13 446
11  미국의 웅큼한 초강대국유지 자구책 6070 04-13 446
10  당신 칼질을 위한 돌판, 빨간칠 얼굴 6070 04-13 442
9  1년 14일을 붙여먹는 일제 사람들 6070 04-13 441
8  최후의 순간까지 덤벼라! 6070 04-13 440
7  한ㆍ미 우정의 진면목 6070 04-13 439
6  이 열린마당의 코리언 환상곡 6070 04-13 435
5  인기에 착각하고 있는 사람 6070 04-13 419
4  정당방위적 총검의 사용 한계 6070 04-13 416
3  선열반 글 어디로 갔소. 6070 04-13 413
2  세상에 이런 악다구니가 있군 6070 04-13 413
1  고행의 사연을 모르는 사람 6070 04-13 412
처음  1  2  3  4  5  6  7  8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