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Doc Ja형제님 원문 꽁트 8348 '진실됨'과 '진실되지 않음'의 낱말뜻을 제 나름대로 풀이하면;'진실됨'은 진실'과 다르다라고 느낀다.그 '다르다'란 제 말씀은 '절대적 진리가 존재한다'라 표현하지 않고, 오차의 한계와 화해하는 유두리[여유] 있는 개념으로 사실적인 표현을 함에 '진실'이라 표현하지 않고 '진실됨'이라고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없는 규칙 없다'란 두루뭉실한 표현은 아니라고 본다.진실은 절대적 명제요, 그러나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진리를 얻은 바가 없다고 금강경에서 설법함으로써, 불교도에게 올바름의 범주라는 의미로써 확신을 주었다.이 '올바름'은 '옳고(의로움)'와 '바르다(정확성)'란 말의 합성어인 줄로 이해한다.두루뭉실한 것은 그 진리에 대하여 주지주의 표현 뿐만 아니라 이 '올바름'에서 실천되기 때문에 우리 생활 현상에 직접 접하는 요소들로 여겨진다. 어 내 이 생각이 영 삼천포로 빠졌나? 그럼 댓글 달아 주세요. 말씀하자면 그 '의로움'이란 반드시 진실성이 있는 것이 아니고, 혈연, 왕통, 지연, 학연에 얽혀진 사연이기에 그 누가 아무리 충성스러워 의롭다 함은 진실함이 아닌 것 같아 의로움을 진실에 묶어 표현함은 차한에 부재하다 싶어 떼어내고 싶고요,그 '바르다'라는 말은 말이 '바르다'였지, '꼭 똑 바르다'라는 말이 아닌 유두리 있는 말이기에 역시 정밀도가 정확성에 닥아가는 유명(唯名)적 개념이라 여깁니다요. 다시 말씀 올려 언어희롱 같단 의미입니다.그러므로 그 어느 교리 역시 진실은 커녕, 진실스럼을 갸늠할 저울이나 됫박이 없다는 말씀입니다요. 여기서 제 말이 틀려쁘렀나? 그럼 댓글 주십시요.그러므로 '진실에 닥아간다'란 말도 권위적이라 영 신통한 표현이 아닌 것 같습니다.결론적으로 '진실(Truth)'이란 말은 현인의 지혜의 산물이요, 식자층의 생각이란 말이 있습니다.졸저 <역설적 진리> 1-5, 48-49쪽.그 진리라는 말은 윤리적 당위성을 지향하는 종교적인 용어라고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까닭은 오차의 범위를 인정하는 '대중적(大衆的) 진리(exoteric truth)'인 과학적인 법칙, 종합적 명제가 아니라, 그 진리라는 용어는 종교적 분석명제로서의 '성현적(聖賢的) 진리(esoteric truth)'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신앙의 권리와 신앙을 비판하는 권리가 다 인정됩니다. dkp. vedok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