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여년전에한 치 건너 두치
그냥 그가 누군가는 아는 정도인 사람이
런던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런던에 갔으니 기분이 난 모양이었다.
컨버타블을 탔는데
앞에는 같이 간 다른 사람이 운전하고
본인은 뒤에 앉아서 가는데
길에서 급작히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만 그 뒷좌석에 탓던 본인이
공중을 앞쪽으로 붕~ 원형으로 날아
모든 사람들이 보는 상황에서
그 차 앞으로
머리부터 아스팔트에 떨어져 즉사를 하였다 한다.
너무 끔찍한 일이라...... 모두들 파랗게 질렸다고 한다.
뒷자석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은 멀쩡하였는데
그 본인만 싯벨트를 안 했다고 한다.
내가 어렴픗이 아는 정도로도
그는 싯벨트같은 것을 안 할 것 같은 타입이었다.
그래서 겨우 몇 살된 딸하고 아내를 남기고 먼저 갔다.
벌써 20년도 더 된 얘기이다.
평소에도 싯벨트를 해야 하지만
지붕이 없는 케브리올레를 타면서 안하는 것은 자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