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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된 마음과 경솔한 말
글쓴이 : reality 날짜 : 2016-12-27 (화) 15:19 조회 : 573

마음을 고치지 않으면 부지불식간에 습관 된 언행이 불쑥 나온다.
주머니에 송곳을 넣고는 감출 수가 없다는 말과 같이
마음속에 나쁜 습관을 지니고 있으면 그것이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우선 말수를 줄이고 천천히 하라. 절대로 똑똑한체 , 
머리가 잘 돌아 가는체하지 말라. 내가 아는체 하면 말이 빨라지고 길어진다. 확실치 않은 말을 하지 말고 옳은 말이라도 꼭 필요하지 않은 말은 삼가야 하고 아는 말도 누가 물어보는 사항만 간단히 대답하는 게 좋다. 

혀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총칼을 함부로 사용하는 거와 같다.
이런 말을 들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해야지 한다.. 그러나 했던 말들을 되돌아볼때 조심과 주의가 부족했다고 후회되는 일이 있게 된다.

후회될 말을 왜 했던가? 남의 말을 귀담아듣고 배우려는 자세보다는 내가 좀 아는 것을 가지고
나타내고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욕심에서 생긴 일 같다.

내가 알면 무엇을 얼마나 아는가? 남의 책을 읽고 얻은 단편적인 지식 몇마디가 무엇이 대단한가? 남의 속도 모르면서 내 말만 옳다고 떠 뜰때 무슨 설득력이 있으랴. 상대를 나에게서 멀리 때어내는 결과일 뿐이다

내 속을 보여서 좋을 일이 무엇인가 내 안해나 자식에게는 괜찮지만, 남에게는 아무 이익이 없는 짓이다. 나를 알아달라는 의식의 발로이겠다. 자기를 낮추는 겸손의 부족이다.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혀를 깨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를 내세우려는 마음부터 고쳐야 한다. 내 말만 하려고 정신을 잊지 말자. 남의 말을 잘 듣고 편안한 사람이 되자.

2016-12-25 16: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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