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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의 호불호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6-12-18 (일) 14:25 조회 : 933

윤복희는 노래를 잘한다. 참 잘한다.

노력이 뛰어나서 잘한다기 보다는

타고났다.

시원한 성량은 노력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잘 만나야 한다.

누구라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윤복희의 전성기는 그녀가 30대 그리고 40대일때이다.

그러니까  약 1980년 중반 부터 대강 90년 말 정도 까지

목소리도 익어 발성이 기름지고 나름대로 많이 경험도 쌓여 노래도 잘했다.

그런데 그 때 이전에 70년대인가

윤복희 귀국쏘라고 하던가 어떤가 하는 리사이틀을 한다는 쑈가 

충무로에 있던 대한극장에서 있었다.

어찌 어찌 하여 쉽지는 않게 그 쑈를 보았는데  정말 노래를 잘 하더구만...

차원이 틀리더구먼...

운복희를 좋아 하게된 계기다.





그리고 한참...

남진하고 사귀니  마니 스캔달 뿌리고 다니느니 마니...

지저분하게...


실망.....

그러나 그 목소리가 어디 가나?

노래 잘하는 것 하나 보고 다시 복희만한 가수가 어디 있나 하며 이리십년 지나는데....

10여년 전인가 어느 땐가 분터 말끝마다

하느님 예수님 찾아데는대......

실망.....


그러다... 얼마전인가... 얼마 안 된 얘긴데.....

종북 사탄 얘기가 나오고

급기야 아무개 정치인이

노래 부른 는 행사를 협박하며 방해 했다고 하는 

쉽지않은 폭로 아닌 폭로...

복희,

나이 이른에 더러운 꼴 안 보고

노래도 제대로 못하게 하는 나라꼴이 싫겠지?

나도 그렇다.

깡다구로 버텨라.

네 노래를 듣고 싶다.

내 가 듣고 싶은 노래 영순위, 복희.

나혼자 생각이지만

아직도 윤복희 비슷하게 정도까지라도

따라가는 가수가 한국에는 아직은 하나도 없는 모양...









써니 2016-12-18 (일) 14:31
손짓 몸짓 다정해도,,,


믿을 수 없어요....



세월은 비켜 갈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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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12-18 (일) 14:48

그런데 그건 그거구

이름도 나이도 비슷하지만

배우 윤정희, 가수 윤복희 

어떻게 둘 다 들창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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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12-18 (일) 14:55

윤복희:

윤 씨는 이 글에 "정치인들이 나에게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서"라고 적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03139#csidx496ec311c5e4a9390c3a8919e74a2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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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12-18 (일) 15:09


그 땐가? 그 때...

윤복희가 미국 라스베가스 어느 호텔 나이트인가 어디선가
그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 얘길 들었을 때...
참~~~  별로 아닌가 생각했다.

겨우 호텔 나이트 클럽 무대?
무슨 방송국정도는 되는 데서 노랠 불러야지.... 했는데...

서울로 생각하면

청계천에 있던 풍전 나이트,
청량리에 있던 부림호텔 부림나이트
신촌에 있던 노고산 캬바레....


아니 호텔 나이트 무대 수준 꼬락서니 하고는...

그런데 나중에 직접 가서 보니...

전에 루이 암스트롱도 고정 출연했고
근래는 셀린 디옹도 계속나오는 무대에서
노래 한 거 였더구만....

그래서 사람은 누가 무슨 얘기를 하면 
긍정적으로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거없이 대강 의심하고 하는 그러면 안된다.
잘 알아 보고 ... 해야지...

윤복희는  큰 무대에서도 노래 좀 했었더구만...
노래 잘하는 거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알아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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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12-18 (일) 17:20
▶다음은 ‘뉴스파워’가 소개한 윤복희 씨 SNS글 전문.

전 깊은 잠을 자다가
일어났어요.
내일 공연인데 더 자야하는데.
갑자기, 제가 81년에 국립극장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할 때
검은 정장을 한 남자들이
제 분장실에 들어와서 절 보고
가자는 거예요.
“어딜요?”
“우리 장군님이 모시고 오라”고 했대요.
해서 “전 못갑니다. 지금 공연해야 해요.”
들어올 관객들까지 못 들어오게 하면서 가자는 거예요.
“제 목에 칼을 꼽아도 전 못갑니다. 전 공연해야 해요.”
그러는 저를 한 이틀간 괴롭히다가 그들은 돌아가고 우린 계속 공연을 했던 기억.
그리고 제 아버지 되시는 윤부길 선생님께서 제가 아주 어릴 때
정부에 협조해서 위문 공연을 하라니까
아버지가 “전 그런 건 못 합니다”
단호히 거절.
그들은 아버지에게 당신이 설 무대는 우리가 못 서게 한다며
아버지가 공연할 무대를 다 공연 못하게 해서
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셨어요.
그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 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고.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한다면서.
전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전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서요.
66년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걸 보고
제 양심으로는, 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어요.
전 국민을 위로하며, 웃겨주는 광대이지
정치적 노리게는 아니라고.
우리 아버지는 쇼크로 돌아가셨어요.
DA 300

허나 전 우리 주님이 계셔요.
전 주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이지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셔요.
전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어요.
후회 없어요.
저의 이런 판단이 그동안 저를 보아온 분들이
그들의 편에 서셔서 저에게 욕을 하신다면
너무나 슬프지만
언젠가 제 진실을 아실 거라 전 믿어요.
모처럼 할 콘서트를 그들이 못하게 했지만
전 계속 쉬지 않고 무대에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거예요.
사랑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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