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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6 22:34
여자들에겐 정말 소소한 순간들이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때가 있다. 24일(현지 시간) 버즈피드는 여자들이 ‘깊은 분노’를 느끼는 11가지의 순간들을 소개했다.
1. 치아에 립스틱 묻었을 때
1. 치아에 립스틱 묻었을 때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상대방의 얼굴에는 나타난 당혹스러움. 뒤늦게 거울을 봤을 때 느끼는 낭패감이란….
2. 메이크업 잔여물
두꺼운 화장을 벗어던지고 클렌징까지 마쳤을 때만큼 상쾌한 순간이 없다. 스킨로션을 바르려 거울 앞에 앉는 순간 눈가에 붙어있는 영롱한 반짝이들. 너 왜 아직도 거기 있니?
3. 크로스백 멜 때
사실 크로스백만큼 편한 ‘백’은 없다. 매번 가방을 어깨에 걸치거나 들고 다니기는 너무 무겁다. 하지만 크로스 백을 메고 외출하는 날이면 내 신경은 온종일 앞에만 가있다. 자꾸 가방을 앞으로 돌릴 수도 없는 노릇인데…. 그래도 티 안 나는 친구보단 나은 것 같기도 하다.
4. 스타킹 올 나갔을 때
스타킹은 세상에서 제일 돈 아까운 것 중 하나인 게 분명하다. 틈만 나면 올이 나가버리는 얇은 스타킹. 신자마자 올이 나가버리는 날에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5. 손톱 거스러미
살짝 삐져나온 작은 거스러미를 뜯다가 예상치 못하게 피를 보기도 한다. 살 안까지 깊숙이 찢어져 빨갛게 새어 나오는 피를 보면 친구들은 “어? 너 피나!”라며 꼭 한마디씩 하곤 한다.
6. 화장품 케이스 깨졌을 때
도대체 내 파우치 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파우치를 열자마자 눈 앞에 가루 범벅이 되어버린 화장품들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가끔 틴트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아 틴트 범벅이 되거나 뭉개진 립스틱을 볼 때면 나 자신에게 몹시 화가 난다.
7. 치마가 말려 올라갈 때
치마를 입은 날이면 얌전하게 한 번 앉아볼 때가 있다. 하지만 치마 위로 숨겨둔 뱃살을 자꾸 치마가 삼켜 올라오고, 어느새 치마는 허벅지까지 올라와있곤 한다.
8. 쌍꺼풀 라인에 낀 섀도
썸남에게 사랑의 눈빛을 힘껏 보내다 들른 화장실에서 발견한 뭉친 섀도. 매번 눈 화장 번짐만 확인하기 바빠 미처 쌍꺼풀 라인을 확인하지 못한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남자들이 쌍꺼풀 라인에 낀 섀도가 뭔지도 모르길 바랄 뿐이다.
9, 뷰러로 눈꺼풀 집기
아찔한 속눈썹을 연출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 ‘뷰러’. 속눈썹 뿌리부터 잘근잘근 씹어 올리다 실수로 눈꺼풀을 집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린다.
10. 고데기에 데일 때
고데기는 급할 때 옷소매를 다릴 수 있을 만큼 뜨겁다. 그만큼 뜨겁<iframe width="250" height="250" noresize="" scrolling="no"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 src="http://cad.chosun.com/RealMedia/ads/adstream_sx.ads/www.chosun.com/news@x7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none;"></iframe>단 걸 알면서도 두피나 손을 항상 데곤 한다. 가끔 고데기의 잔열이 남은 머리가 피부에 닿으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
11. 매니큐어 찍힐 때
매니큐어의 최종 단계인 ‘찍힘’. 내 지문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시간이기도 하다. 정성스레 매니큐어를 바르고 나면 어디선가 꼭 찍혀버리고 만다. 엄지손가락으로 매니큐어 표면을 꾹꾹 눌러보지만 소용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