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과 개구리가 같이 지내는 방법.
"왜?"
풀콰(pourquoi). 프랑스 말로 '왜?', '뭣 때문에?'라는 말이라는군요.
아프로ㆍ아메리간 이야기에 ''풀콰'(왜) 개구리와 뱀은 서로 결코 같이 놀지 않는가'에 대해 '약자는 인내로서 강자에게 먹이를 주어야 우정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Jeff Sapp씨가 3막극을 만들었다지요.-천적과 가깝게 할 수 있는 조건.
음악은 tolerance.org/teach/resources/your_friend.jsp
옛날 옛 적에 개구리 아들과 뱀의 아들이 같이 놀면서 개구리는 뜀뛰는 방법을 뱀에게, 뱀은 '네 발 없이 기어오르는 방법'을 개구리에 아르쳐주며 하루 종일 놀다가 배가 고파 서로 헤어졌답니다.
새끼 개구리를 만난 개구리 엄마가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뱀은 나쁜 집안이야. 이빨에 독이 있서. 같이 놀 때에 절대로 잡혀서는 안된다.'
그리고 새끼 뱀의 이야기를 듣던 뱀 엄마가 '미련하기도 해라. 우리는 개구리 집안과 오래 전부터 욕을 주고 받는 사이란다. 다음에는 잡아 먹어라. 이 것이 우리의 습관이란다.'
그래서 다음 날 그 새끼들이 서로 만났을 때에 개구리가 뱀에게 다가가지 않고 '나는 오늘 너와 나무에 기어오르는 걸 안할꺼야.'
이에 뱀이 개구리가 가깝게 다가오면 냉큼 삼켜버릴 준비를 하고 있다가 실망하고 '저 개구리와 참말로 재미있게 놀 수 있섰는데'라고 중얼거리며 풀섶 밑으로 기어들어가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둘이는 결코 만나지 않았고, 각각 햇볕을 쪼면서 지난 날의 그들의 우정을 생각하곤 했답니다.─ William J. Benett. The Book of Virtues. 친구. 284~286쪽, Simon & Schuster 출판사. 1993
그러므로 천적을 만나면 유머 이야기꺼리로.
유행의 패션 복식(服飾)을 하지 않고라도 걸맞은 꺌끔한 옷으로, 천적의 눈을 쳐다보며 귀담아 듣는 태도가 좋을 겁니다.
그러면 상대가 또 다른 천적이야기를 꺼낼 것이고 이에 대하여 가십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애매한 완곡어법으로 응수해 주면 무난하리라 생각.
상대의 다른 경쟁자 이야기를 잘만 들어주어도 점심 한끼는 공짜.
그 까닭은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형식적 비서를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면 이 세상에는 수 많은 심볼(표상)과 대인관계의 속성(屬性)이 무궁무진하기에 처신적으로 둥글둥굴하게 순응해 나아가면 좋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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