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제임스(James Orchard Halliwell-Phillipps)가 The Nursery Rhymes of England(1886)에 문단속 잘하라고 수재한 '세 마리의 작은 돼지(The three Little Pigs)' 이야기입니다.
의인화된 돼지 세 마리가 부모 도움이 소홀하여 이 새끼돼지들이 제대로 된 건축자재를 쓰지 않고 얘들 나름대로 집을 지어 문단속이 안되어 결국은 늑대에게 잡혀먹히게 되는 일이 생기는 걸 경고하는 우화입니다.
참나무 숲에 사는 가난한 엄마 돼지와 세 마리 새끼.
첫째놈이 밖으로 나가 지푸라기 다발을 날라가는 사람을 만나 그걸 달라고 하여 얻어다가 집을 사그락 사그락 지었지요.
그러나 늑대와 와서 위협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입으로 짚을 불어대고 휙 휙 불어제쳐 날려버리고 돼지를 잡아갑니다.
그러자 둘째놈이 막대기 묶음을 날라가는 사람을 만나 그걸 달라고 하여 얻어, 싸리울타리같이 붕가붕가 집을 지었지만 늑대가 또 찾아와 집을 흐뜨린 후에 돼지를 잡아갔습니다.
그래서 셋째놈이 벽돌을 날라가는 사람을 만나 그걸 달라고 하여 얻어다가 벽돌집을 따그락 따그락 지었습니다.
이번에는 늑대가 다시 찾아와서 아무리 입으로 불고(huff), 휙 불어(puff)도 집이 끄떡없섰습니다.
그래서 늑대가 포기하고 제 갈 길로 떠나버려 정말로 걱정없이 엄마와 살 수 있섰다는 이야기.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데 학군도 중요하지만 집이 동네환경도 좋고, 도둑 안맞게 견고한가, 눈보라, 폭풍, 그리고 더 나아가 지난 100년 동안 산사태, 쓰나미 해일, 지진이 없는 안전한 곳인가를 지난 100~200년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카운티에서 알아보는 것이 현명할 겁니다. 얘들 키우기가 물론 어렵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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