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으로는 흐리멍텅한 오셔 코치와 김연아 어머님 올댓스포츠와의 계약 때문으로 여겨진다. 처음 오셔가 김연아 선수를 만났을 때 대리만족의 색깔로 일당제 훈련사례비에 만족했으나, 김연아 선수가 피겨 퀸으로 되면서 돈욕심이 생긴 까닭으로 본다.
그리하여 하고 싶은 말 다하고 피겨계의 불문률을 깨고 옛제자의 새 시즌 프로그램을 폭로하고 말았다. 이는 챔피온제조기예를 가진 달인이었다 하더라도, 그는 김연아 선수를 지옥문으로 끌고 간 이리(낭인狼人). 그래서 배반감을 느낀 김연아 선수가 울음이 터졌다고 본다. 지옥이다.
앞으로 그가 어느 선수를 코치해도 그 입방정을 꺼리지 않을 수 없음에 자신의 신뢰도에 크게 금이 갈 줄을 모른 것 같았다.
지옥의 반대는 천국이란다. 그러나 기쁨을 나누는 곳이지, 특히 세상살이에서, 오셔 코치가 잘남을 뽐내고자 과시하는 곳이라면 지옥이다.
크리스챤인 오셔 코치라면 "천국과 지옥은 만져 볼 수 있거나 불타오르고 짙은 어둠과 폭풍이 일어나는 곳이 아니요, 의로운 사람과 훌륭한 말씀이 있느냐 없느냐로 갈라지는 현실이요 '누구든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란 성서말씀을 이해하길 바란다.(히브리서 12:18-24, 누가 14:11)
그렇다고 지나간 일, 그 적었다 생각되는 급료에 대해 적당한 고삐리딱지 떼기 사례금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처음처럼 착한 김선수에게 기분좋게 웃음을 던져 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