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이에게 다임과 닉클을 주면서 좋은 것을 집어가라고 했더니 니클이 다임보다 커서 더 좋다며 그걸 집어가면 애들이 죽어라고 웃으며 이 애를 놀려댔다.
어느 날 그 아이 손에 쥔 닉클 한 움큼을 보며 어른이 아르쳐 줬다.
"다임이 적지만 니클보다 두배 값나가는 거야."
그랬더니 그 아이가 "그러면 제가 공짜 닉클을 못 얻어요"라더랍니다.
이렇게 틀렸음을 알면서도 표현하지 않는 경우를 제 2형 에러 대립가설(Type II error. alternative hypothesis)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대체가설이라고 일본사람들이 번역했섰서야 하는데, ..거 참
제가 이 열린마당에서 학벌, 나이, 고향을 댈 필요가 없으나, 선열반과 BO S KIM이 주고 받은 글로 보아 그가 서울 상대(1960. NJ) 나온 이범진인가 보다고 느꼈지만, 집요하게 저를 수원 농고출신, 농대출신, 경기고 출신이 아님에 틀림없다, 양자역학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 침쟁이다,..라고 하여도 이 틀린 가정을 거부하지 않은 것이 바로 그 것입니다.
그렇게 비아냥대며 희희덕거리지만 그에게 '다임이 아니요'라는 말댓꾸만 해온 까닭은 그러지 않아도 키재기하는 선열반이 자기가 올린 글이 자기글이라며 오래 두고 싶지 않다며 뺐다, 댓글 털고 다시 올렸다 하는데 제대로 반박하면 그나마 그의 글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
비유하기를 벼가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는데, 그가 화를 잘내고 쌍말을 서슴치 않는 것은 7순이 넘은 지금도 미래지향형, 마치 잔디밭 가장자리에 심기워져 남보다 높게, 더 높이 태양을 향해 고개를 향하는 해바라기 학생이란 점입니다.
그런데(이 '그런데'가 더 중요함) 이 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큰 일난 과오가 이 마당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펌글을 쏟아내는 친민주(Pro Demo. 親民主)씨(氏).
그의 펌글에 의하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경제사정을 지체하게 된 원흉이라고 주장한다는 점.
이에 대해 논박을 못하는 이 열린마당이라면 틀린 가정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에 제 1형 오류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프로-데모크 씨(氏)처럼 민주투사 김대중, 박지원으로부터 뭐 니클 먹었나!
아니면 동향사람, 학교동창, 아니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못할 이휘호 여사의 사돈의 팔촌이라도 된단 말인가?
이 열린마당에 다수가 모인 각자의 의견을 통계낸다면 시비곡절에 침묵하는 배짱없는 제 1형 귀무가설(歸無假說. Null Hypothesis) 착오 군상들이 모인 장소라고 밖에는 달리 말할 수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