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야비[불온]한 문구삭제는 온건한 태도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5-17 (목) 08:11 조회 : 832
저작물을 무단삭제하는 행위를 못마땅하게 여겨 보우들러리즘이라 비난했다.

전에 미국 3대 대통령이 되기 전에 토마스 제퍼슨(1743-1826) 변호사가 남으로부터 초고를 물려 받아 구약은 버리고 신약에서 발췌하여 예수님의 탄생에서 죽음까지만의 어록을 발췌하여 세칭 '제퍼슨 바이블'을 만든 적이 있고, 그 후에 보우들러 박사(Dr. T. Bowdler. 1754-1825)가 셰익스피어 전집에서 불온[야비]한 셰익스피어 글을 빼고 집에서 자녀들에게 읽어줄만한 글만을 뽑았는데 그 이 후로 이러한 무단삭제를 보우들러리즘이라고 부르게 됬나 봅니다.

그 중 셰익스피어는 2만단어를 구사한 줄로 전해지는데 '잠지'를 '그 것(it)'이라 표현해나갔습니다.

그러나 이 것이 문제가 된 게 아니었겠지요.

그리고 토마스 제퍼슨은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 자신의 당대에 권력 위의 권력을 휘두른 사람이었음은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인데, 성서에서 골자가 되는 어록만을 뽑아낸 당돌한 편집자도 되었지요.

그는 젊잖은 말을, 특히 압축된 현학적인 말로 독립문서 초안의 95 % 이상을 초고잡은 사람이었지만 불난 자기집 책을 미국회도서관에 납품하려고 강압했고, 흑인가정부에게 애 다섯을 낳은 야비한 행동은 했서도 야비한 말을 하진 않은 줄로 압니다. 

말씨와 행동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진 몰라도, 하여지간 '먹사', '~꾼', '영국왕정꼴통', '욕으로 까다', '바보(dumb)', '지겨운 놈(shit)'이란 말을 빼고도 말을 잘 해나갔지요.

그렇다면 이 열린마당(Open Forum)에서도 언어를 순화하는 것이 관리자로부터 자신의 글이 삭제되지 않게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되리라고 여겨집니다.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  열린마당쓰레기통으로 들어간 글 dkp 06-01 683
64  정치이념이란 다 된 밥이 아니다. dkp 06-01 676
63  인간이성으로 모르는 것은 잘 모르는 것이다. dkp 06-01 732
62  <탈무드 지혜>. 랍비 M. 토케이어. 주덕명 편역 dkp 06-01 795
61  주사파는 도적놈심뽀라니깐 못 알아듣네 dkp 06-01 754
60  박통을 장발잔으로 만들어서야 dkp 06-01 787
59  '빨리빨리' 국고 낭비 dkp 06-01 748
58  오전짜리 닉클이 크기에 다임보다 좋다. dkp 06-01 980
57  탈무드에서 빠진 말 dkp 06-01 732
56  우리나라 사람 돼지띠, 소띠가 많아 dkp 06-01 914
55  화평한 분은 메마르지 않고. 12줄 dkp 06-01 673
54  중과부적, 난공불락일 때 dkp 06-01 870
53  오른쪽만 옳으면 가운데는 뭐야? dkp 06-01 750
52  오줌눠버린 우물물 다시 마시는 날 dkp 06-01 833
51  보물을 캐줘도 능지처참, 쌍욕과 의절함 dkp 06-01 1181
50  그래 난 땅을 일구는 사람이다. dkp 06-01 838
49  열린마당 일엽편주가 만난 풍랑 dkp 06-01 863
48  덩치값과 작은 거인 dkp 06-01 781
47  극단주의 당시의 보안사에 대한 나의 충언 dkp 06-01 853
46  누구나 수구골통 알바의 아들, 손자 dkp 06-01 812
45  생체 나이 낮추면 장수의 품질 높아져요 jeffrey 05-26 759
44  은퇴남편증후군, 미리미리 대비하라! 단미 05-25 832
43  딸 필히에게 흰 이를 들어낸 성철스님 dkp 05-22 993
42  한국의 큰바위 얼굴 1천개 dkp 05-18 771
41  인생의 함정, 근친결혼 공동(空洞) dkp 05-17 1193
40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dkp 05-17 996
39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dkp 05-17 816
38  준치 그리고 자소 dkp 05-17 864
37  진화론을 못살게 구는 창조설 dkp 05-17 815
36  진리란 삶과 죽음. 과학이 진리가 아님 dkp 05-17 794
35  로봇 만능 아내를 부실 것이다 dkp 05-17 1109
34  신흠(申欽) 의절(義節)의 7언시 dkp 05-17 1028
33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976
32  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dkp 05-17 883
31  이 생각 저 생각 마음의 여행 dkp 05-17 802
30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934
29  지까진 년 했더래요 dkp 05-17 1123
28  아주 아름다운 5월에 dkp 05-17 846
27  야비[불온]한 문구삭제는 온건한 태도다 dkp 05-17 833
26  친구 변호사 의사 목사가 있서야 한다는데 dkp 05-17 857
25  맹자의 솔로몬 재판 dkp 05-17 818
24  아내에게도 ‘은퇴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dkal 05-17 752
23  미국인들 “44~60세 중년, 60세 이상은 노년” miju 05-14 811
22  70~80대 노인들 영상통화·SNS 더 즐긴다? Pillemer 05-12 788
21  은퇴자 연간 경조사비 116만원…83% "부담스럽다" dndn 05-05 801
20  화난 아들과 말리시는 어머니 juha 04-28 782
19  근심 걱정 없는 노인 산까치 04-28 882
18  ■'충격적 사실 90가지' 전문(실제로는 91가지) 6070 04-21 764
17  진리란 삶과 죽음. 과학이 진리가 아님 6070 04-21 813
16  진화론을 못살게 구는 창조설 6070 04-19 763
15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일 6070 04-19 780
14  준치 그리고 자소 6070 04-18 855
13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6070 04-18 834
12  [한현우의 팝 컬처] "너희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6070 04-16 829
11  나이 값, 배운 값 6070 04-16 831
10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6070 04-15 838
9  모든 것의 양면성 6070 04-15 815
8  인생의 함정, 근친결혼 공동(空洞) 6070 04-15 1522
7  선거결과 중 또 다른 하나 6070 04-12 741
6  선거결과 중 하나. 6070 04-12 752
5  오늘 현재 60세 이상 몇몇 연예인가수들, 정치인들 6070 04-12 897
4  총선 노인관련 공약을 보니 6070 04-10 801
3  통계청 2010 고령자통계 6070 04-10 802
2  노인인구 6070 04-10 1190
1  9988 의 진화 6070 04-08 1347
처음  이전  31  32  33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