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오른쪽만 옳으면 가운데는 뭐야?
글쓴이 : dkp 날짜 : 2012-06-01 (금) 14:27 조회 : 750
아무리 자신이 옳아도 덜 옳은 사람을 무식하다고 무시하지 말고 공존해야 민주복지마당입니다.

옳은 소리도 그 의견차이를 자세히 살펴 보면 크고, 적고, 밝고, 진가 민가하며 따라 붙은 희미한 경우도 있서 두가지, 세, 열, 온(100), 즈믄(1,000)가지로 나뉘어지기에 얼추 오른 편에 서게된 것 뿐입니다(이합離合).

그러므로 누가 옳다하면, 옳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섰기에, 옳고 그름은 널뛰기처럼 상대가 있서야 옳은 줄을 알게 되고(호근互根)), 어느 정도 눌러야지(소장消長) 무턱대고 누르면 보복을 받거나(승복勝復), 붙잡히면 같이 넘어집니다(쌍폐雙斃).

그 중 옳지않다는 사람이 있기에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났다는 사람이 들고 일어나 엎치락 뒷치락하다가 이기는 경우가 있고(전화轉化), 잘난 사람이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면 약한 사람은 기가 죽다 못해 과도하게 상처를 받거나 아예 소멸되겠지요(이결離決).

그 (비교적) 옳고, (많이 틀린, 틀렸다고 여겨지는)그른 사람 가운데가 뭘까요?

그 가운데에 사람은 없고 우리가 다 아는 말 한마디가 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아무리 옳아도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그러므로 그 가운데 길에서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하게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옳은 길도 수 천가지, 그른 길도 수천가지기에 감사합니다.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  열린마당쓰레기통으로 들어간 글 dkp 06-01 684
64  정치이념이란 다 된 밥이 아니다. dkp 06-01 677
63  인간이성으로 모르는 것은 잘 모르는 것이다. dkp 06-01 733
62  <탈무드 지혜>. 랍비 M. 토케이어. 주덕명 편역 dkp 06-01 796
61  주사파는 도적놈심뽀라니깐 못 알아듣네 dkp 06-01 755
60  박통을 장발잔으로 만들어서야 dkp 06-01 788
59  '빨리빨리' 국고 낭비 dkp 06-01 749
58  오전짜리 닉클이 크기에 다임보다 좋다. dkp 06-01 980
57  탈무드에서 빠진 말 dkp 06-01 733
56  우리나라 사람 돼지띠, 소띠가 많아 dkp 06-01 915
55  화평한 분은 메마르지 않고. 12줄 dkp 06-01 674
54  중과부적, 난공불락일 때 dkp 06-01 871
53  오른쪽만 옳으면 가운데는 뭐야? dkp 06-01 751
52  오줌눠버린 우물물 다시 마시는 날 dkp 06-01 834
51  보물을 캐줘도 능지처참, 쌍욕과 의절함 dkp 06-01 1182
50  그래 난 땅을 일구는 사람이다. dkp 06-01 838
49  열린마당 일엽편주가 만난 풍랑 dkp 06-01 864
48  덩치값과 작은 거인 dkp 06-01 782
47  극단주의 당시의 보안사에 대한 나의 충언 dkp 06-01 853
46  누구나 수구골통 알바의 아들, 손자 dkp 06-01 813
45  생체 나이 낮추면 장수의 품질 높아져요 jeffrey 05-26 759
44  은퇴남편증후군, 미리미리 대비하라! 단미 05-25 833
43  딸 필히에게 흰 이를 들어낸 성철스님 dkp 05-22 993
42  한국의 큰바위 얼굴 1천개 dkp 05-18 772
41  인생의 함정, 근친결혼 공동(空洞) dkp 05-17 1194
40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dkp 05-17 996
39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dkp 05-17 817
38  준치 그리고 자소 dkp 05-17 865
37  진화론을 못살게 구는 창조설 dkp 05-17 816
36  진리란 삶과 죽음. 과학이 진리가 아님 dkp 05-17 795
35  로봇 만능 아내를 부실 것이다 dkp 05-17 1110
34  신흠(申欽) 의절(義節)의 7언시 dkp 05-17 1028
33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977
32  성현은 세뇌적, 최면적, 재교육적이다. dkp 05-17 884
31  이 생각 저 생각 마음의 여행 dkp 05-17 802
30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935
29  지까진 년 했더래요 dkp 05-17 1123
28  아주 아름다운 5월에 dkp 05-17 846
27  야비[불온]한 문구삭제는 온건한 태도다 dkp 05-17 833
26  친구 변호사 의사 목사가 있서야 한다는데 dkp 05-17 858
25  맹자의 솔로몬 재판 dkp 05-17 818
24  아내에게도 ‘은퇴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dkal 05-17 752
23  미국인들 “44~60세 중년, 60세 이상은 노년” miju 05-14 812
22  70~80대 노인들 영상통화·SNS 더 즐긴다? Pillemer 05-12 788
21  은퇴자 연간 경조사비 116만원…83% "부담스럽다" dndn 05-05 802
20  화난 아들과 말리시는 어머니 juha 04-28 783
19  근심 걱정 없는 노인 산까치 04-28 883
18  ■'충격적 사실 90가지' 전문(실제로는 91가지) 6070 04-21 764
17  진리란 삶과 죽음. 과학이 진리가 아님 6070 04-21 813
16  진화론을 못살게 구는 창조설 6070 04-19 763
15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일 6070 04-19 781
14  준치 그리고 자소 6070 04-18 856
13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6070 04-18 834
12  [한현우의 팝 컬처] "너희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6070 04-16 830
11  나이 값, 배운 값 6070 04-16 832
10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6070 04-15 838
9  모든 것의 양면성 6070 04-15 816
8  인생의 함정, 근친결혼 공동(空洞) 6070 04-15 1524
7  선거결과 중 또 다른 하나 6070 04-12 742
6  선거결과 중 하나. 6070 04-12 752
5  오늘 현재 60세 이상 몇몇 연예인가수들, 정치인들 6070 04-12 898
4  총선 노인관련 공약을 보니 6070 04-10 802
3  통계청 2010 고령자통계 6070 04-10 803
2  노인인구 6070 04-10 1191
1  9988 의 진화 6070 04-08 1348
처음  이전  31  32  33
























맨위로